심숙안

沈淑安

생몰년도 미상

당나라의 인물.

617년에 당고조가 하동을 공격하면서 굴돌통과 싸우게 되었는데, 이 때 장마가 와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어 부좌와 함께 노약한 병사들을 거느리고 태원으로 돌려보낸 후에 1개월 치의 양식을 다시 운반했다.

이후 형부상서를 지내다가 624년에 고구려영류왕이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서 역서를 구했는데, 심숙안이 고구려에 사신으로 파견되었다. 영류왕을 상주국 요동군왕 고려왕으로 책봉하면서 심숙안과 함께 대동한 도사들이 천존상, 도법 등을 가지고 가서 노자의 도덕경을 강의했으며, 왕을 포함해 그 강의를 듣는 자가 수천 명이었다.

드라마 연개소문에서는 당태종고구려를 공격하기 이전에 사신으로 파견되는 것으로 나오며, 전쟁이 일어난 후에도 연개소문에게 사신으로 파견되는 것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