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하철에서 탈출하는 스토리. 제작자의 이전 맵으로는 악령의 동굴이 있다. 고퀄리티 호러 유즈맵이며 팀원 사망횟수와 한개의 선택지에 따라 엔딩이 갈린다. 총 엔딩은 4개나 된다. 제작자가 이 맵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제작을 하지 않는다고 하였지만 또 다른 호러 유즈맵을 제작 중이다. 다만 완성이 될 지는 미지수다.
2 설정
상실역 : 의문의 참사가 벌어진 곳이자 이 맵의 무대. 보도에 따르면 의문의 탄저균 테러로 인해 폐쇄되었지만 실상은 국가의 생물무기 실험이 잘못되어 바이러스가 새어 나가 벌어진 일. 현재는 감염체들이 드글드글한 역사가 되었다. 역 소개에 따르면 오디나무 열매의 수확량이 많다는 것에서 오디나무인 '상실'에서 나왔다지만, 역의 상황이나 오프닝 멘트를 볼 때 '잃어버린'이라는 중의적인 표현도 노린 모양. 또한 전쟁에 대비한 방공호도 있다고 한다.
주인공 : 이 게임의 주인공. 퇴근하는 도중 열차가 사고로 인해 상실역을 경유해 통과한다는 메시지를 마지막으로 선잠이 들었지만, 그 뒤에 사람들이 피를 토하며 죽어가는 참사를 보고난 뒤 정신을 잃게 된다. 정신이 다시 들었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죽고 몇몇 생존자만 남은 상황.
바이러스 : 해당 바이러스는 포자형식으로,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들이마셨을 경우 폐의 점막을 화학적으로 태우는 형식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가며 이렇게 피와 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접촉해 숙주가 사망시 감염체가 된다. 모티브는 암네시아 더 다크 디센트의 찌꺼기 크리쳐랑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 등장하는 부해 지대에서 따왔다고. 감염체가 된 사체는 우두머리격인 감염 군집체에게 컨트롤 당하며 필요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형. 살점이 녹아 포자를 내뿜는 독성물질이 되기도 하고, 전기톱과 같은 사물과 결합하여 거대한 전기톱 시체더미 괴수가 되기도 하며, 중간보스처럼 비행능력을 얻기도 한다.
3 플레이
맵의 밑에 있는 관문의 광전사 소환을 통해 지형지물과 소통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공격은 적을 공격 명령으로 처리해야 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엔딩은 과학자를 통해 백신을 가져오느냐와 가져오지 않느냐로, 그리고 작중에서 얼마나 많이 죽었느냐에 따라서 갈리게 되는 구조이다. 1엔딩과 2엔딩은 탈출에 성공한 후 백신을 가져왔다고 이야기하여 시설을 탈출하는 엔딩이고, 3엔딩은 백신을 가져오지 못한 주인공들이 사살당하는 엔딩이다.
1 엔딩 : 트루엔딩, 조건은 사망횟수 12회 이하/과학자를 통해 백신 획득. 생존자들은 백신을 가지고 나왔다고 무장군인에게 보고한 후, 군인의 지시에 따라서 정부의 조사를 받고는 백신 샘플을 넘겨준 뒤, 진실에 대해 함구하는 조건으로 수억 원에 달하는 돈을 받고 지방으로 잠적했다. 정부에 넘겨진 백신 샘플은 또 다른 과학자들이 배양에 성공해 양산되었고, 심연의 재앙은 그렇게 우리의 기억 속에서 잊혀진다.
2 엔딩 : 배드엔딩, 조건은 사망횟수 12회 초과/과학자를 통해 백신 획득. 생존자들이 정부의 조사를 받고 백신 샘플을 넘겨준 뒤 지방으로 잠적하는 것까진 트루엔딩과 동일하지만, 지방으로 잠적한 생존자들에게 잠복한 바이러스가 증식해 감염 숙주가 되어버린다. 결국 240만명의 피해가 발생한 뒤 백신으로 진압당하는 엔딩.
3 엔딩 : 종말엔딩, 조건은 사망횟수 12회 이하/과학자를 통해 백신 미획득. 역 출구로 나가자마자 생존자들은 무장군인들에게 사살당하고, 무장군인 중 한 명이 상황 종료 보고를 올리려는 순간...생존자들을 뒤따라온 최종보스 감염 군집체가 기어이 지상에 올라와버린다. 결국 인류멸망.
4 엔딩 : 은폐엔딩, 조건은 사망횟수 12회 초과/과학자를 통해 백신 미획득. 3엔딩과 같이 생존자들이 군경에 의해 사살당하고, 이튿날 뉴스가 보도된다. 여기서 생존자 일행은 전투경찰복과 무기를 탈취한 무장괴한으로 왜곡보도 되며, 군경에 의해 완전진압되었다고 방송된다.
심연의 재앙은 이렇게 은폐되어 여전히, 잠재적인 위협으로 우리 곁에 남게 될 것이다.
4 다운로드 주소
5 기타
제작에 10달이 걸렸다고 하며 마지막 보스에 넣은 조건부 EUD를 제외하면 EUD를 전혀 쓰지 않은 작품이다.
이전작 악령의 동굴 또한 조건부 EUD만 사용된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