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다

자주 틀리는 한국어의 하위 항목. 낳다와 함께 괜히 ㅎ 받침을 써서 틀리기 쉬운 단어이다.

쌓다:

  1. 물건을 차곡차곡 포개어 얹어서 구조물을 이루다.
2. 밑바탕을 닦아서 든든하게 마련하다.

이와 같이 '쌓다'는 '쌓아 올리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말이다.

이 '쌓다'를 '싸다'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웬만하면 받침이 들어 있는 게 맞는다는 착각 때문인지 대다수가 '싸다'보다 '쌓다'를 애용한다.

싸다:

  1. 어떤 물체의 주위를 가리거나 막다. 포장하다.
2. 저렴하다
3. 배설하다
4. 마땅하다 (그래도 싸다)

등 대부분의 경우에 싸다를 사용하게 된다.

둘러쌓다: '성벽을 둘러쌓다' 등의 용법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둘러싸다: 감싼다는 의미라면 전부 둘러싸다라고 표현해야 맞는다. 사실 대부분의 경우는 다 둘러싸다가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