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êma Marksmen.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인공지능 진영 알레프 소속 지원부대.
1 배경
아게마 저격대는 초인적인 조준능력을 갖추기 위해 설계된 자들이다. 아게마 전원은 날카로운 시력과 떨림 없는 손놀림을 발휘하도록 의체 배양 포드의 수정란 착상 시기부터 조작 시술을 받는다. 고대 그리스에서 아게마란 정예 근위대를 뜻하는 단어였으며, 그 이름을 이은 자들도 아게마란 이름에 한 점 떨어지지 않는 자들이다. 아게마의 임무는 강습분서 부대원들이 적들과 교전하여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목표를 가로막는 모든 걸 제거하면서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매복한 적, 포병대, 장거리 지원화기 같은 것은 자연스럽게 아게마 저격수의 목표물이 된다. 전장에서 아게마의 분명한 시선에 노출된 이들에게 안전한 곳은 없다.
하지만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아게마는 공작분서의 냉혹한 저격수들이 아니다. 아게마는 강습분서 소속원이며, 적을 죽일 때마다 그 수를 세면서 누래를 흥얼거리거나 죽인 적의 수를 비교하며 경쟁하는 모습을 보이곤 한다. 이런 행동은 전투가 끝난 후 가장 뛰어난 아게마를 축하하는 것으로 끝나며, 그 전과를 다음 전투 때 깨기 위해 기록으로 남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