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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오브 레기오스에 등장하는 용어.
레기오스 세계관을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물건이면서 단순히 알케미스트들의 장난에 의해서 만들어진 모순된 물건.
이그나시스가 연구비 확보를 위해서 반장난으로 받아들인 우주선의 엔진 개발이 이왕 만들거면 에너지가 필요없는 것으로 만들자고 해서 만들게 된 것인데...
실상 이걸 제안한 이그나시스는 엔진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우주개발이 실패 할 것도 알고 있었고 단순히 변덕에 의해서 영구기관에 도전하는 동료 알케미스트들의 반응을 보고 싶어서 하게 된 것.
거창한 이름과 달리 자그마한 반구 혹은 상자의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톱니바퀴와 태엽, L자형 스프링의 구조만으로 영구히 돌아가는 형태의 1, 2종을 혼합한 형태의 영구기관.
다만 이 기관이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다른 형태로 전환하는게 불가능하다. 오로지 무한히 오로라 입자를 만들어 낼 뿐. 뭐 오로라 입자가 사람이 원하는 것을 구현해주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지만.
최초의 아공간 증설기가 해낸 일은...
이걸 만들어낸 알케미스트들이 연구를 끝낸 기쁨에 와인을 먹고 싶다고 하자 들고 있던 물을 전부 와인으로 바꿔준 것.
다만 이 때 이 자리에 모여있던 모든 초대 알케미스트들은 오로라 입자에 침식당하게 되고 각자의 연구를 계속하기 위한 불사를 얻게 되지만 대신에 몸은 조금씩 붕괴해나가기 시작했다.
이러한 단순한 오로라 입자 발생장치에 몇가지 벡터를 추가하여 땅을 만들고 자원을 형성하도록 셋팅이 된 것이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에 나오는 아공간증설기이다.
위에 기술한 듯이 초대 알케미스트 전원이 이민화하여 사라지게 되자 후대의 알케미스트들은 이 것의 원리를 알 수 없어서 고칠수 없고 오직 만드는 것 만 가능하다고 한다.
사실 초대 알케미스트들도 두번 다시 성공 할 수 없는 어떤 수식과 실험을 통해서 만들었다고 하지만...적어도 이쪽은 고칠 수는 있다.
강각의 레기오스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성전의 레기오스에는 딕이 한 차례 본 일이 있고 이 일로 인해서 낭면중과 얽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