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산지
마나우스 산지
아마조니안 핑크토, 아마존 자이언트 핑크토(Avicularia sp. amazonica)
비공식적으로 가장 큰 나무위성 타란튤라. 아마존우림 일대에 서식한다. 정식 종으로 등록되지 않았으므로 속명대신 산지(sp. amazonica)로 표기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골리앗 핑크토가 핑크토류 중 가장 크지만, 실제 비교해보면 골리앗과 대등하거나 능가하는 수준이다. 일각에선 30cm의 개체가 발견되었다고 하지만...이는 허풍이 보태진 것으로 매니아들은 일반적으로 20~25cm수준으로 보고 있다. 물론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20cm 이상의 암컷성체가 몇마리 있다.
공인된 종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채집된 대형 핑크토들이 아마조니안이란 이름으로 분양되고 있다. 이중 유명한 산지는 '아마조니카 퍼플(페루)'과 '아마조니카 마나우스'인데, 아마조니카 퍼플은 발색과 외형이 페루비안 핑크토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해당 종의 지역변이 혹은 근연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면 아마조니카 마나우스는 칙칙한 회청색을 띈다.
레드 슬레이트 오너멘탈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초대형 나무위성이나 아마조니안 핑크토는 길이는 물론 등갑과 다리가 배회성 못지않게 튼튼하고 굵기 때문에 서로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 듯.
성체는 거의 구할 수 없고 유체는 고가에 분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