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시지 료코의 괴기 사건부에 등장하는 인물. 야쿠시지 료코의 휘하에 있는 주요 조연 세명중 하나이다.
평소에는 참사관실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소속은 경비과.
이즈미다 쥰이치로보다는 작아도 나름 큰 키에 떡 벌어진 탄탄한 체구를 가진 우락부락한 청년으로, 생김새는 조폭이나 야쿠자도 울고 갈 정도지만[1] 실제로는 온화한 마음씨를 가진 선량한 남자. 독실한 가톨릭으로 이름도 아베 마리아에서 따왔다고 한다.
근무가 없는 휴일에는 보통 자신이 다니는 마을 성당에서 경비와 청소 같은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가끔 근처 주택가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해 남편으로부터 구타당하고 도망쳐온 부인들을 구조하는 일도 겸하고 있다. 본인 말로는 씩씩거리면서 쫓아온 가해자들 앞에서 말없이 한손으로 사과를 박살내면 다들 꼬리를 내리고 도망간다고 한다.
선글라스를 끼면 분위기 험악하게 만들 사내이지만, 마음씨와 이름 등이 그러하다보니 야쿠시지를 휘하 사람들은 그를 마리짱이라 부른다. 본인 자체도 썩 기분나쁘지는 않은 모양.
상사는 야쿠시지 료코지만 정작 이즈미다 쥰이치로가 실질적인 상사 노릇을 한다. 사실 료코 자체가 이즈미다와 카이즈카를 제외하면 별로 친하게 굴지 않는다는 점도 한몫 하는 듯.- ↑ '클레오파트라의 장송'에서 제복이 아닌 수트를 입고 왔을 때 이즈미다曰 "식인사자가 식인호랑이가 된듯한 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