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노 크루세이드에 등장하는 개념.
높은 상공에 모여있는 방대한 영적 원소의 대류현상. 다른 작품에서도 흔히 등장하는 영혼을 낳음과 동시에 영혼이 죽고 돌아가는 영혼의 순환 장소.
이 아스트랄 라인에 간섭할 수 있는 자들도 존재하며 그들을 신의 대행자라고 부른다.
사실 초반의 악마vs성직자 구도에서는 크게 이상할 것이 없는 개념이었으나 크르노 크루세이드의 악마들이 사실은 외부에서 온 외계인이자 나노 머신의 집합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행자들의 존재가 작품 내에서 조금 붕 뜨게 된 감이 있다.
다만, 마지막 권 코멘터리에 의하면 대행자란 '신'의 대행자가 아닌 '아스트랄 라인' 자체의 의사를 전달하는 대행자를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 즉 아스트랄 라인에 머무르는 영혼들이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세계의 위기를 알리기 위해 힘을 빌려주고 있는 것. 사실 대행자 아이 중 하나가 자기 입으로 우리는 '죽은 자들의' 대행자라고 표현하는 장면이 있다. 언뜻 봐서는 지나치기 딱 좋게 작은 컷에 쓰인 엑스트라급 대사라 잘 알려지지 않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