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자

1 사전적 의미

뭔가 대신 해주는 사람.

단어 자체가 종교적인 의미가 강하며 주로 의 부름에 따라 업적을 남긴 이들을 대행자로 부른다.[1]

메시아라든가 예수 같은 사람이 이에 속하며 넓은 의미론, 잔 다르크도 만화 블리치에 등장하는 직업인 사신대행도 이에 속한다고 한다.

2 TYPE-MOON/세계관의 대행자

代行者 / Executor

월희, Fate/stay night에 등장하는 성당교회의 최정예부대. 일명 교회의 처형인. 대행자 중에서도 최강의 전투능력을 가진 사람은 매장기관에 들어가기도 한다.

사도, 흡혈종, 악마, 마수, 마술사 등처럼 "성당교회의 교의에 존재하지 않는 이단"을 배제하기 위한 순수한 전투요원으로, 스스로 처형 집행 임무를 겸임하는 이단심문관(Inquisitor)이다. 매우 굳건한 신앙심을 가졌지만 인격적으로는 일반적인 가치관이나 도덕관을 벗어난 자들이 많다. 주요 무장은 흑건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고 '흑건 이외의 공격수단'을 갖춘 경우가 많다. 퇴마사(Exorcist)와 헷갈리기 쉬운데, 대행자가 하는 일은 악마를 쫒는 퇴마가 아니라 악마를 직접 공격해 없애는 '악마퇴치(execution)'다. 교의에 따르면 원래 악마도 신의 피조물이라서 인간에겐 그들을 죽일 권한이 없지만 대행자는 그 교의를 초월하여 신의 대행으로서 악마를 처형하기 때문에 대행자(Executor)라고 불린다.

봉인지정된 마술사를 이단 사냥이란 이름으로 없애버리기도 하며, 이 때문에 봉인지정된 마술사를 생포해야 하는 시계탑집행자와 피 터지게 싸울 때가 많다. 물론 시계탑과 성당교회는 표면적으로 상호불가침 조약을 맺은 상태라서 이와 같은 살육전은 공론화되지 않고 기록으로도 남기지 않은 채 그냥 조용히 덮어둔다.

참고로 월희히로인 중 하나인 대행자 중에서도 시엘은 정예집단인 매장기관 랭크 7위이며, 코토미네 키레이는 단순한 상급 대행자이기에 전투력 면에서는 시엘에겐 상대가 되지 않는다. 단, Fate/Zero 말미, 에미야 키리츠구와의 대결 때에는 령주의 버프와 라이벌 보정등으로 서번트에 비견되는 시엘에게도 승리를 점쳐볼만한 전투력을 보유했다고.

타입문 트위터 답변에서 코토미네 키레이는 리즈시절에 대행자로 활동하고 어쩌다 아내를 얻은 뒤 성직자의 길을 포기, 아내 사후에서야 사제 서품을 받았다. 구교의 성직자는 결혼할 수 없기 때문에(정확히는 신과 결혼한 것이므로) 이성과 결혼하려면 환속해야 하니 사별 후 다시 사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2.1 등장 대행자 목록

3 이코노클라스트!의 대행자

솔론의 이 5명의 배신자에게 죽어갈 때 남긴 저주로 태어난 16체의 괴물들을 말한다.

500년 전부터 을 살해한 인간에게 최대한의 고통을 주어, 을 살해한 벌을 받게 하려는 목적으로 움직여왔다.

움직일 때 주변에 일종의 결계 같은 영역을 만드는데, 이 영역은 '의 분노' 그 자체라 솔론에서 태어난 유기물과 무기물은 모조리 썩어 문드러지게 된다.

레니게이드가 이세계에서 구세주를 부르는 계획을 세운 것이, 대행자의 영역을 버틸 수단을 찾다가 실패한 후 "아예 다른 세상에서 태어난 걸 소환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것으로 계획을 순회해서이다.

4 유희왕에 등장하는 몬스터군

대행자(유희왕) 항목 참조.

5 크르노 크루세이드의 대행자

아스트랄 라인의 영적 요소에 간섭할 수 있는 능력자들. 이들은 일반인들은 가지지 못한 예지능력, 치유능력 등의 특수한 힘을 타고나며 '성자'나 '성녀'와 같은 호칭으로 불린다.

원작의 시점에선 7인의 대행자가 존재하는 듯 하며 이 중 아즈마리아 헨드릭을 제외한 전원이 아이온의 손에 들어가 있던 상태.

아이온은 이들의 힘을 이용해 아스트랄 라인을 판데모니엄에 충돌시키려고 했다.
  1. 이 하기엔 하찮거나 이 바빠서, 적당한 대리운전수를 부른 것 정도로 생각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