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농사

대한민국의 민중가요.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을 역임했던 故정광훈 의장이 직접 작사했다. 작곡자는 추가바람
말이 필요없는 농민가와 더불어 농민 집회/시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곡이다. 여기서 '아스팔트 농사'란 아스팔트가 깔린 도시의 도로 위에서 집회와 시위를 벌이는 것을 아스팔트에서 짓는 농사로 비유한 것으로, 농민의 권리를 위한 직접적 투쟁인 집회/시위가 본업이자 생계수단인 농사만큼이나 농민의 삶에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1절2절
일 년 내내 씨 뿌리고
뼈 빠지게 거두어서
보리농사 망하고 고추 농사 조지고
남은 것은 빚더미뿐
사람답게 살겠다고
죽자 사자 일을 해도
사람 구실 못하고 이 내 신세 조지고
남은 것은 쭉정이뿐
후렴
이 세상에 지어먹을 농사가 하나있어
여의도[1]에 아스팔트 해방농사 지어보세
너 살리고 나 살리는 아스팔트 농사
이 농사가 최고로세
농민 해방 앞당기는 단결투쟁[2] 농사
이 농사가 최고로세
  1. 집회장소에 따라서 바꾸기도 한다. 혜화동이라든가 광화문이라든가.
  2. 단결투쟁가에서 '진짜 노동자', '단결투쟁' 부분을 부를 때처럼 끊어서 구호처럼 외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