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시공 속에서 4의 주인공. 용신의 무녀나 팔엽이라는 개념이 생기기 이전의 초대격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다. 나이는 17세. 신장은 155cm. 상징색은 키나리이로(生成り色:염색이 되어 있지 않고 색이 바래지 않은 빛깔). 상징화는 백합. 성우는 故카와카미 토모코.
토요아시하라(豊葦原)라는 이세계에 있는 나라 중 하나인 나카츠쿠니(中つ国)[1]의 둘째 공주. 통칭 니노히메. 나라가 멸망한 뒤 시공을 넘어 도망쳐 왔던 현대에서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서 살아가고 있었으나, 하얀 기린에 인도되어 이세계로 시공이동한 소녀.
자신의 출신을 알게 되고, 나카츠쿠니를 다시 되찾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난폭한 신들을 잠재우고 '마음의 천칭'을 흔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싸우는 무녀 이미지를 계승, 언니인 이치노히메가 물려준 '아메노카고유미'라는 활을 사용한다.
기억을 잃고 현대에서 카자하야, 나기와 함께 평범하게 지내왔기 때문에 시공이동하기 전까지는 자신의 정체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있었다.
설정이 처음 공개됐을 때 금발에 벽안이라는 외모 때문에 오니 일족의 선조가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오니 일족이라는 개념이 없는 본작에서도 금발 벽안을 지닌 사람은 재수없다는 이유로 기피의 대상이 되는 듯. [2]
머리를 올려 묶고 있어서 잘 티가 안 나지만 풀어 늘어뜨리면 전작 무녀 카스가 노조미와 비슷한 머리길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시원하게 싹둑 잘라서 단발이 된다.
- ↑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5년 전 적대국 토코요노쿠니(常世の国)에 의해 이미 멸망해버린 상태
- ↑ 최초의 무녀의 외견이 금발에 벽안이었는데, 최초의 무녀를 용신의 제물로 바친 뒤 나카츠쿠니를 세웠던 무녀의 일족이 그로 인해 흑발과 흑안의 보통의 나카츠쿠니의 사람들과 다르게 대대로 금발에 벽안을 지닌 사람은 영력이 강하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동시에 자신들이 그런 신성한 존재를 죽였기 때문에서인지, 언제든 용신을 불러낼 힘을 지닌 최초의 무녀를 두려워했기 때문에 최초의 무녀와 같은 외견을 지닌 이는 이형이라고 불리는, 금기의 존재가 된 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