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만화 물의색 은의달과 여름의 전날의 주인공.
물의색 은의달 시점에는 26세.
2 특징
히요시가오카 예술대학 4학년생. 유화 그림을 그리는 서양화가생이다. 작중에 의하면 풍경화에 있어서는 교내 최고라고 하고 졸업식에서 수상을 하였을 정도의 실력자. 철도시인회라는 밴드를 취미로 하고있고 파트는 베이스. 참고로 흡연자.
인기가 많을 것 같은 타입의 미남, 하지만 평소에 좀 어둡고 늘 솔직하지 못한 성격 때문에 섣불리 다가가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물의달 은의색
초반에는 조연급 캐릭터로 등장한다. 모리 에피소드에서는 캐릭터 설정이 후반부와 달리 좀 매서우면서 살짝 깐깐한 성격으로 나온다. 모리와는 재수학원에서 만난 사이로 모리를 귀찮아하는 듯 하면서 챙길 것은 다 챙겨준다(잘 챙겨주지만 돈은 절대 빌려주지 않는다 모리가 술값 빌려가서 안갚은 적이 있음). 유급만 3번째인 모리를 내심 걱정하고 있다.
정말 진실된 사랑을 하는 모리를 보고 충격에 빠져서 아무 남자와 만나고 있는 모리의 전 여자친구 하나미를 보게 된다. 이런 하나미에게 뭐라할 입장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감정을 정리를 하기 전에도 홧김에 하나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 뒤 하나미에게 연락이 계속 오고 다시 밤을 지내는데, 너무 변해버린 모습에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서로의 감정을 정리한 이 둘은 사귀게 된다.
여고의 미술선생님으로 직장을 다시 옮겼는데, 거기서 모리의 여친인 호시를 만나게된다. 친구의 여차친구를 제자로 두는 것도 좀 꺼림찍 하였지만, 늘 만나던 사이라 그렇게 거리는 두지 않고 주변에는 그냥 비밀로 하고 있다. 호시는 차가운 성격의 카나이에게 접근을 하지만 그런 그녀는 마음을 열지 않는다. 차가운 성격에 남들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카나이의 모습을 보고 테츠오는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고 모리와 처음 만났던 날을 생각한다. 카나이에게 멀리서 호시와 그녀의 남친인 모리 그리고 밴드 멤버들을 보여주면서 호시는 결코 내성적인 아이가 아니며 정말 순수한 마음을 자신 아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 둘을 친구로 만들어준다.
미술선생인 테츠오는 풍경화와 사물화를 전문으로 그리고 인물화는 잘 그리지 않는다.[1] 하나미와 하룻밤을 보낸 후 전시회에서 사람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달라는 의뢰를 받지만 거절을 한다. 하나미와 주변에서는 자신을 그려달라고 하지만 계속 거절을 한다. 아직 자신의 마음속에 하나미가 남의 여자였었다는 사실의 응어리가 아직 있는 듯 하지만, 본인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그냥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2] 하지만 하나미와 알기 전부터 순수하게 그녀를 바라보면서 그림을 그리던 시절을 생각을 하며, 하나미를 모델로 그림을 그리게 된다.[3]
호시가 다니는 여고의 친구인 카나이가 그를 좋아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미에게 일편단심인 테츠오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일방적으로 거절을 한다. 그 이유는 자신도 과거에 한 여인을 상처를 준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은 알지만 순수한 학생과 교사의 신분으로 예전처럼 지내자고 한다.
3.2 여름의 전날
물의색 은의달 시점에서 3년 전의 이야기다. 화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테츠오는 같은 아르바이트생이랑 타임을 잠시 바꾼 덕분에, 근처의 게츠카 화랑에서 일하는 아이자와 아키라와 만나게 된다. 처음에는 연상인 그녀가 그를 놀린다고 생각을 하였고, 매일 같은 장소에서 그림을 그리는 그를 찾아보는 그녀를 의식하게 된다.
비가 오던 날 자신이 아르바이트 하는 화방에 아키라가 깜빡 잊고 놔둔 우산을 발견을 하고, 자신의 우산이 아니라는 이유로 비를 홀딱 맞아가면서 화랑에 달려가서 아키라에게 돌려준다. 그런 그의 모습에 반한 아키라는 테츠오에게 기습적인 키스를 한다. 어떨결에 아키라의 집까지 온 테츠오는 아키라와 성관계를 맺게된다. 테츠오는 아키라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아키라와 어울리지 않는 남자라고 생각을 하였기 때문이다. 이때가 테츠오의 첫경험이었고, 이를 안 아키라는 그녀가 그의 첫 여자라는 것을 알게되자 감격을 한다.
그 이후 계속 아키라와 만나게 되고 그녀의 집 열쇠까지 받는다. 하지만 공식적인 연인이라기에는 좀 애매한 관계이고 주변에도 공식 연인이라고 말은 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아키라는 잡지에 칼럼을 싣는 등 미술계에서도 유명한 인물인데다가 미술계 교수님들도 그녀를 잘 알기 때문이다. 테츠오는 그녀더러 남들에게 애인이라고 소개하지 말라고 하였지만, 내심 애인으로 소개해 주길 원하였다. 그래서 늘 아키라의 밀당에 고심한다. 그녀와 계속 만나고 육체적 관계를 가지면서 그 어느 연인과 부럽지 않은 관계를 지속을 하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듯 하였지만...
테츠오는 아키라를 만나기 전부터 대학에서 우연히 만난 코바야카와 하나미를 의식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녀의 이름조차 모르던 테츠오는 무의식 적으로 늘 그녀만 생각을 하고 있었고, 아키라를 만나는 동안에도 계속 하나미를 멀리서 지켜보는 등 그녀가 담겨저있는 풍경화를 그리고 있었다.
테츠오 몰래 그의 스케치북을 보던 아키라는 그녀가 테츠오가 밖에서 그림을 그릴 때 찾아갔던 날에 자신에 대한 글이 아닌 하나미에 대하여 적은 글을 발견하고 하나미의 존재를 알게된다.[4]
계속 하나미를 의식을 하고 아키라와 달달하고 뜨거운 관계를 지속하고 있지만, 본인은 생활고 때문에 나름 고생을 하고 있었다. 집에서 등록금이나 생활비를 보내주려고 하지만 워낙 자존심이 강해서 늘 혼자서 해결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성인 남자로서 본인의 몫을 다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성격 때문에 아키라가 동거를 하자는 제안에 화를 내면서 자신은 아키라의 기둥서방이 아니라면서 거절을 한다.[5]
아키라가 파리에 간 사이에 미술 학원에서 임시 강사직을 시작하였다. 의외로 가르치는 능력이 잘 되는지 학원에서 정식으로 일하게 된다.
그 후 파리 출장에 갔다가 다녀온 아키라와 화해 다시 화해를 한다. 그 후 아키라와 바다를 구경가서 그림을 그리기로 하였는데, 모리가 하나미와 사귀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마음에 상처를 입는다. 하지만 늘 멀리서 지켜보던 하나미였지만 모리의 여자친구인지라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자신과 모리가 같이 지내는 자취방에 놀려오면서 그는 솔직발랄한 그녀의 모습에 계속 이끌리게 된다. 그런 후 아키라에게 해바라기 그림을 그릴 것이라고 말하는데, 본인도 왜 갑자기 해바라기를 그리려고 하는지 의문이었다. 해바라기는 하나미와 처음 만났을 때 하나미가 들고 있던 꽃으로서 하나미를 계속 생각을 해서이다.[6]
늘 어두운 그림을 그리며 자기 혐오에 빠져있던 테츠오는 하나미 때문에 그림의 영감을 받고 음침한 성격 역시 바뀌데 된다
하루는 해바라기를 들고있는 하나미를 찍은 사진을 스케치북에 모작을 하였는데 하필 이 그림을 아키라가 보고 말았다. 사람은 절대로 그리지 않고, 그의 연인인 아키라조차도 그려주지 않은 마당에 다른 여자를 그렸으니 아키라는 엄청난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갑작스럽게 성적 희롱을 당하게 된다.[7] 테츠오는 왜 아키라가 그런 행동을 하였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고, 어림풋 울었다는 흔적을 발견한다.
아버지가 쓰러졋다는 말을 듣고 고향에 돌아가는데, 아버지가 말로 표현을 안하엿을 뿐이지 집안에 자신의 그림을 걸어두는 등 자랑스러워 하였단 것을 알게된다.. 그러던 와중 계속 현실적으로 자신을 도와주던 아키라와 자신의 예술의 뮤즈인 하나미 사이에서 계속 갈등을 하게 된다. 이러한 테츠오의 마음을 알고 있던 아키라에게 마지막으로 관계를 가진 후 이별선언을 받고 헤어진다, 일년간 짧았던 이둘의 아름다웠던 사랑은 이렇게 끝나고 만다. 옆에서 늘 도와주며 인간적인 성장을 시켜주던 아키라와 자신의 예술적 성장에 도움을 주었던 하나미 사이에서 결국 테츠오는 자신의 예술을 위해 하나미를 선택을 한다.
헤어진 후, 테츠오는 그 동안 그릴 수 없었던 아키라의 얼굴을 스케치 북에 그리게 된다.[8]
3.3 아키라와 하나미에 대한 감정
본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테츠오의 아키라와 하나미 이 두 여인에 대한 감정의 갈등이 이 작품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목이고, 테츠오가 욕을 많이 먹은 이유.
아키라를 만나면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닳는다. 다만 테츠오에 대한 아키라의 감정은 사랑이 아닌 동경과 욕심이었기 때문에, 그녀에게 사랑한다 혹은 좋아한다라는 말을 한적이 없다.[9] 그외에도 주변에서는 사귀고 있다고 생각을 하엿을 뿐이지, 그 주변 인물들에게 연인이라고 말을 한 적도 없다. 이 때문에 독자의 시선에서는 연인으로 보이지만,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연인인지 아니면 단순한 섹스프렌드인지 애매한 입장이었다. 이 때문에 아키라가 테츠오와 헤어질 때 마지막으로 한 말이 "테츠오가 남자친구엿으면 좋겠어"이다. 이 대사 한줄이 그동안 아키라와의 관계는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나미는 테츠오에게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순수한 모습은 테츠오에게 그림을 다시 순수하게 그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전까지는 우울하고 침울한 그림을 그리던 테츠오지만 그녀로 인하여 해바라기 등 분위기가 매우 밝은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그리는 것 자체를 즐겁게 느끼게 된다. 그 때문에 그녀의 순수함을 담고자, 왠만하면 절대로 그리지 않는 인물화를 자신의 스케치북에 하나미를 그리게 된다. 즉 테츠오가 하나미에게 느끼던 감정은 아키라가 테츠오에게 느꼇던 동경과 욕심이다.
4 기타
물의색 은의달 연재 시점에서만 본다면, 헤어진 뒤 이 남자 저 남자 만나면서 그냥 자버리면서 헤픈 여자가 되어버린 하나미를 받아들일 만큼의 마음이 넓은 대인배로 나온다. 다만 여름의 전날에서 이 테츠오라는 인물의 과거사가 나오면서, 이런 헤픈 여자 때문에 아키라를 버린 것이냐라는 말이 나오면서 한순간에 천하의 쌍놈으로 찍혀버렸다(...)
재수한 경험과 1살차이나는 동생은 벌써 은행에 취직 예정인 것 때문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늘 집안의 도움없이 스스로 금전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 ↑ 프리퀄이자 후속작인 여름의 저편에서 전 연인인 아키라의 인물화를 그려주지 않았던 트라우마인것으로 보인다.
- ↑ 즉 모리와 구멍동서...
- ↑ 그전에 하나미를 그리겠다고, 전날 밤 검열삭제를 가진 후 아직도 알몸으로 자고 잇던 하나미의 다리를 벌려서 그 사이를 관찰하고 있었다(...)
- ↑ 그날 아키라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미에게 눈을 땔 수가 없다고 적혀있다.
- ↑ 아키라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서든 테츠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고, 테츠오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바보 취급한다고 생각하였다. 그 때문에 어떻게해서든 제대로 된 직장 등을 구하려고 한다.
- ↑ 해당 그림은 물의색 은의달 테츠오 에피소드에 나온다.
- ↑ 자고 있던 테츠오를 깨워서 느닷없이 항문을 개통시키고, 강제로 펠라치오를 하였다.
- ↑ 하나미와 사귀게 된 것은 여름의 저편에서 3년 뒤인 물의색 은의달에서다.
- ↑ 하지만 작 중 테츠오가 그런 말을 하려고 할 때 쯤 아키라가 막거나 은근슬쩍 넘어가는 경우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