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젤리아의 망령

1 상세

사랑도 모르는채로.

아젤리아의 망령이란 토마가 2012년 11월 5일에 투고된 곡으로 영상은 toi, 믹스와 마스터링은 갓쨩(がっちゃん)이 맡아주었다.

토마 본인이 말하길, "육체가 사라지더라도 세계의 방해자가 되어버린다해도, 이 정신만은 없었던걸로 하지 말아줘."같은 곡이라고 한다.

또한 영상의 배경인 아젤리아의 탑은 언젠가부터 '아젤리아의 탑'으로 불려지고, 또 거기서 탑이보이는 광대한 토지를 '아젤리아 지역'이라 부르게 되었다. 탑의 자락에는 시가지도 존재하는것같다. 이 지구는 계곡과 떨어져있어 외부와 관계를 끊은듯한 어디에도 없는 신성함이 보인다는 듯하다.

노래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높고 빠르다. 투고 됐을 당시엔 '불러봐라(歌ってみろ)'라는 태그도 붙은 적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부를 사람은 죄 다 불렀다는 게 함정(...). 특히 미이야가 투고했던 버전은 우타이테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입에 입을 모아 말하는 인간졸업계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인간이고 뭐고, 지구를 졸업할 듯한 고음으로 불렀다 영향이 꽤 컸는지 현재는 고음계라면 한 번씩은 꼭 도전하게 되는 관문이 되었다. 하지만 낮게 부르는 사람들도 없지는 않다. 마후마후나 비스와 같은 이들이 대표적. 어느 쪽이든 노래 자체가 좋기에 못 듣는 수준이 되진 않는 편.

토마 1st메이저 앨범 '아젤리아의 심장'에 생 밴드사운드로 수록되었다.

2 영상

3 가사

そう気高く濁した廃都市みたいな
소우 케다카쿠 니고시타 하이토시미타이나
그렇게 고상하게 흐린 폐도시같은




この鉄塔を仰いだ街が ボク自身だった
코노 텟토우오 오오이다 마치가 보쿠지신닷타
이 철탑을 우러러본 거리가 나 자신이었다




潜める墓場と 負け犬ベンデッタ
히소메루 하카바토 마케이누 벤뎃타
조용한 묘지와 패배자 벤데타




その閑散な姿に 大停電が降った
소노 칸산나 스가타니 다이테이덴가 훗타
그 한가로운 모습에 대정전이 떨어졌다




味気ないくらい価値もない舞台
아지키나이쿠라이 카치모나이 부타이
따분할정도로 가치도 없는 무대




きっと愛もないだろう
킷토 아이모 나이다로-
분명 사랑도 없겠지




半透明の蜃気楼 白昼に腐って
한토우메이노 신키로- 하쿠츄-니 쿠삿테
반투명한 신기루는 백주대낮에 썩어




味気ないくらい誰も泣いてない
아지키나이쿠라이 다레모 나이테나이
따분할 정도로 아무도 울지 않아




だって情もないだろう
닷테 죠우모 나이다로-
그야 정도 없는거겠지




ずっと歌を歌っていよう 退屈だろ
즛토 우타오 우탓테이요우 타이쿠츠다로
계속 노래를 부르자, 지루하잖아




でもそんな殺風景に キミはいた
데모 손나 삿푸-케이니 키미와 이타
하지만 그런 살풍경에 네가 있었다




鈍色の 廻り廻る感情は 重なり合った
니피이로노 마와리 마와루 칸죠-와 카사나리앗타
잿빛의 돌고 도는 감정은 서로 이끌렸다




この大都会の愛と哀を 熱く絡ませ
코노 다이토카이노 아이토 아이오 아츠쿠카라마세
이 대도시의 사랑과 슬픔을 뜨겁게 얽히자




キミを守る街は 光放った
키미오 마모루 마치와 히카리하낫타
너를 지키는 거리는 빛을 발했다




ほらドドメ色の雨が降って 視界を塗り潰した
호라 도도메이로노 아메가 훗테 시카이오 누리츠부시타
봐, 형형색색의 비가 내려서 시야를 은폐했다




愛も知らないまま 汚れたまま
아이모 시라나이마마 요고레타마마
사랑도 모르는 채로 더러워진 채로






そう絞り上げては また吐き出した
소우 시보리아게테와 마타 하키다시타
그렇게 쥐어짜내고선 다시 내뱉었다




平べったい言葉は 静寂を切った
히라벳타이 코토바와 세이쟈쿠오 킷타
평온한 말은 정적을 끊었다




奇っ怪な街と 堕胎、性、バルティーゴ
킷카이나 마치토 다타이, 세이, 바루티-고
기괴한 거리와 낙태, 성, 발티고




その劣等を孕んだボクは 恥辱に浸かったまま
소노 렛토우오 하란다 보쿠와 치죠쿠니 츠캇타마마
그 열등감을 품은 나는 치욕에 잠긴채




そんな殺風景にキミが 送り込んだ幻想 照り付ける閃光
손나 삿푸-케이니 키미가 오쿠리콘다 겐소우 테리츠케루 센코우
그런 살풍경에 네가 보낸 환상, 쏟아져 내리쬐는 섬광에




眩んだ原風景に 火を灯せ
쿠란다 겐후-케이니 히오토모세
아찔해진 원풍경에 불을 켜




今までの 混ざり混ざる現象は 切先になった
이마마데노 마지리 마자루 겐쇼-와 킷사키니 낫타
지금까지 섞이고 섞인 현상은 칼끝이 되었다




自己防御に独占欲が 淫らに溶けて
지코보우교니 도쿠센요쿠가 미다라니 토케테
자기방어에 독점욕이 추잡하게 녹아서




火花散りネジ巻き 群衆を駆けた
히바나치리 네지마키 군슈-오 카케타
불꽃은 지고 태엽은 감겨 군중 속을 달렸다




でも気付かれはしないまま 捻くれたボクさ
데모 키즈카레와 시나이마마 히네쿠레타 보쿠사
하지만 깨닫지 못한채로 비뚤어진 나야




愛も逆巻くほど 許されない
아이모 사카마쿠호도 유루사레나이
사랑도 거스를 정도로 용서받을 수 없어






歪みだす心も こんな姿なら
히토미다스 코코로모 콘나 스가타나라
삐뚤어진 마음도 이런 모습이라면




キミも愛も崩れ去れば 鎖は解かれるの?
키미모 아이모 쿠즈레사레바 쿠사리와 호도카레루노?
너도 사랑도 붕괴해버리면 쇠사슬은 풀리는거야?




ガイドラインの夜光虫に似た街灯 誘う月光列車
가이도라인노 야코우츄-니 니타가이토우 사소우 겟코우렛샤
가이드 라인의 야광충을 닮은 가로등 유혹하는 월광열차




湿る世界から キミ一人をはじき出せば
시메루 세카이카라 키미 히토리오 하지키다세바
우울한 세계로부터 너 한 명을 끌어 내린다면




誰のものになるだろう 皮肉に咲いた街で
다레노 모노니 나루다로- 히니쿠니 사이타 마치데
누구의 것이 되는걸까, 얄궂게 핀 거리에서




廻り廻る感情は重なり合った
마와리 마와루 칸죠-와 카사나리앗타
돌고 도는 감정은 서로 이끌렸다




この大都会の愛と哀を熱く絡ませ
코노 다이토카이노 아이토 아이오 아츠쿠카라마세
이 대도시의 사랑과 슬픔을 뜨겁게 얽히자




キミを守る街は切なく尖った
키미오 마모루 마치와 세츠나쿠 토갓타
너를 지키는 거리는 애절하게 날카로워졌어




まるでボクは振りかざす刃で
마루데 보쿠와 부리카자스 야이바데
마치 나는 치켜 올려진 칼날같아서




「誰か許してよ」
「다레카 유루시테요」
「누군가 용서해줘」




ってただ 身勝手な声響かせて
테 타다 미갓테나 코에 히비카세테
라고, 그저 염치없는 목소리를 울리면서




助からない生命線だって 仕方がないって
타스카라나이 세이메이센닷테 시카타가나잇테
구해줄 수 없는 생명선이라고 어쩔 수 없다며




キミを守る街に キミはいなくて
키미오 마모루 마치니 키미와 이나쿠테
너를 지키는 거리에는 네가 없어서




それならボクはこの街の 孤独な亡霊だ
소레나라 보쿠와 코노 마치노 코도쿠나 보우레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 거리의 고독한 망령이다




愛も知らないまま 生き続けよう
아이모 시라나이마마 이키츠즈케요-
사랑조차 모르는 채 계속 살아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