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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탑의 등장인물.
아르마티스족으로 소금 캐러밴인 부모님과 오빠를 따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살고 있는 13살의 소녀이다. 아르마티스 족의 마을로 향하는 산길에서 쓰러진 주인공 키릴로차 르 반의 일행을 도와 아르마티스의 마을로 안내해 준다.
대륙 공용어를 할 줄 알아서 공용어를 모르는 아르마티스 정착촌 사람들과 주인공 일행과의 의사 소통에서 통역을 담당한다. 키릴로차 르 반을 동경하여 친근감을 표시하며 가까이 달라붙는 탓에 사샤의 질투를 받아 서로 말싸움을 주고받지만 실은 키릴에 대한 것은 미남에 대한 동경에 가깝고, 자신과는 달리 자유로운 사고방식을 갖고 어른들에게도 거침없이 반말을 내뱉는 또래 소년인 사샤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
카로단 마이프허가 이끄는 군대가 아르마티스 족의 마을을 급습했을 때 카로단에게 잡혀 사령술의 제물이 될 뻔한 위기에 처하나, 아르마티스 족장 그라이티라와 키릴로차에 의해 목숨을 구하게 된다. 키릴로차는 부모를 잃은 아탈라를 데려가려고 하지만 아탈라는 이것을 거절하고 마을 생존자들과 함께 마을을 재건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족장 그라이티라와가 그녀에게 넘겨준 두루마리를 키릴로차에게 전달하여 키릴로차의 갈 길을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