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민희의 소설
전민희 작품 / 아룬드 연대기 세계관 | ||
출간작 | 1부 태양의 탑 | 3부 세월의 돌 |
미출간작 | 2부 ??? | 4부 ??? |
세계관 설정 | 인물 | 이명 |
설정 | 연표 |
파일:Attachment/TotS1.jpg
표지의 인물은 클라리몽드 프랑슈콘느.
1.1 개요
소설가 전민희의 판타지 소설이다. 아룬드 연대기에서 시대적으로 가장 앞선 1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세월의 돌 시대로부터 약 230년 가량 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부라지만 3부인 세월의 돌의 집필이 끝난 후 연재가 시작되었다.
타고난 천진난만함과 좋은 환경 덕분에 세상의 어두운 면은 하나도 모른 채 마냥 행복하게 자라다가 배신당하고, 모든 것을 잃은 채 마법사들의 감옥에 떨어진 소년 키릴로차 르 반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 키릴은 감옥 안에서 괴인 노틀칸 아스칼과에게 금지된 마법서 <젤나러그 아이>와 <하치러그 랄트라>를 전수받아 청년이 되어 감옥에서 탈출하게 되고, 자신을 이렇게 만든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랄트라와 아이를 완전하게 익히지 않으면 몸이 서서히 망가진다. 애초에 불완전한 랄트라와 아이로 공부를 시작한 키릴은 망가진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해주는 '태양의 탑'으로 가야한다.
처음에는 혼자서 시작했지만 키릴이 아버지가 찾던 사람일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를 쫓아온 사샤, 태양의 탑에 들어가기 위한 열쇠 파괴자의 날개를 가진 네이판키아 소녀 비주 아리나즈미, 스조렌 산맥을 넘기 위해 고용한 안내자 아라비카 아라빈다, 키릴과 같은 혈통으로 추정되는 지지에 카니크가 일행이 되어 총 다섯 명이 여정을 함께 하게 된다.
1.2 특징
세월의 돌에서는 거의 언급도 되지 않았던 대륙 북서부의 로존디아가 주요무대이며, 3인칭 시점도 음울한 분위기도 세월의 돌과는 완전히 다르다. 또한 마법이 사라지기 전의 시대이니만큼 주인공도 마법사이고 조연들 중에도 마법사가 많아 색다른 느낌을 주는 작품. 보통 '성장'이나 '모험' 등을 다룬 작품이 많은 작가인데 이 작품은 '복수'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딱딱한 도입부와 난해함, 친근하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 탓에 접근성이 떨어진다. 현재→과거→현재의 역순행적 구성을 따르고 있는데, 처음 읽을 때 초반부는 읽기도 어려울 뿐더러 이해도 잘 안 간다. 그 때문인지 인지도나 인기도 전민희 장편소설들 중 가장 낮다. 그러나 물 샐 틈 하나 없는 치밀한 구성은 처녀작이라 비교적 엉성한 면이 있었던 전작에 비해 상당한 수준.
세월의 돌 시대와 연결돼 있는 크고 작은 연결고리를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키릴이 태어나기도 전에 대륙 최고의 마법사 아스트라한 데바키가 타로 카드로 그의 인생을 점쳤고, 이 타로 카드가 한 장씩 제시되며 각각 한 챕터가 되는 독특한 구성을 따르고 있다.[1] 세월의 돌에서 14아룬드가 한 챕터가 되었던 것과 비슷한 형식.
1.3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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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11일 | 2010년 3월 3일 | 2010년 7월 26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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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4일 | 2015년 2월 16일 |
출판사인 자음과모음에서 매직 더 개더링 카드와 심볼 일러스트를 표절한 사건과 작가와의 트러블로 인해 2001년에 발매된 5권 이후 후속권이 발매되지 않았다. 나오던 책이 원치 않게 중단된 이 사건은 작가 본인에게도 글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라고 한다. 이후 팬들이 애타게 다음 권을 기다리는 와중에 새롭게 제우미디어 출판사와 계약이 이루어져 룬의 아이들 1, 2부와 세월의 돌 개정판이 출간되었으나 태양의 탑에 대해선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다. 그러나 작가가 데모닉 2부 후기와 각종 인터뷰에서 아룬드 연대기 시리즈를 먼저 집필해야 하니 룬의 아이들 3부는 늦어진다는 말을 한 점, 세월의 돌 개정판 책날개에 태양의 탑 개정판 예고가 있었다는 점, 아직 새로운 신작이 발표되지 않은 점 등을 통해 팬들은 제우미디어 출판사와의 계약을 통한 태양의 탑의 재발매를 예상했다.
그리고 이 추측이 맞아 떨어져 2009년 8월 3일에 다음에서 태양의 탑 연재 재개를 선언했다.(참조 링크) 처음부터 시작했지만 프롤로그(로존디아에서 마법이 발달하지 못한 까닭)와 오프닝(다섯장의 카드)가 생략되는 등 타로에 관한 내용은 전부 빠진 채로 바로 본 스토리로 들어갔으며, 11월 3일에 2009년 내로 개정판이 나올 것을 알리고 연재를 종료했다. 그 이후 12월 12일 개정판 1, 2권이 출판되었다. 이 때 같은 아룬드 연대기인 세월의 돌과 통일성이 없는 양장본, 일러스트 표지라는 점에서 찬반양론이 갈렸다.
2012년 5월 4일, 드디어 5권이 출간되어 11년만에 내용이 진행되었다! 2015년 2월 17일, 6권이 출간되었다. 작가의 아키에이지 관련 업무로 인해 집필이 늦어질거라 생각하던 팬들 사이에는 비교적 빨리 나와주었다는 의견이 중론. 그리고 이젠 7권을 하염없이 기다리겠지 6권 표지도 공개되으며 지지에 카니크의 일러스트이다. 존예... 해당 글
블로그의 문답에 따르면, 7권은 2016년 중에는 나온다고 한다. 진지하게 믿지는 말자. 태양의 탑 6권도 2013년에 나온다고 했다가 결국 2015년이 되어야 나왔다.
1.4 관련항목
2 1번 항목에 등장하는 장소
- 상위 항목 : 아룬드 연대기/설정
소설 태양의 탑 #s-1에 등장하리라 예상되는 장소.
세월의 돌에서 최서단이던 스조렌 산맥을 넘어 대륙 최서단인 캄란의 잔스노플이라는 도시에 존재한다. 이 탑에는 문이 없고, 들어가려면 파괴자의 날개라 불리는 것이 필요하다.
안에는 어떤 힘도 삼켜버리는 타로핀이 있다고 하며, 이 돌이 바로 세월의 돌에 나오는 아룬드나얀이다.[2] 또한 <젤나러그 아이>의 일부 페이지를 익히지 못해 몸이 망가지고 있는 키릴의 생명을 위해서 반드시 찾아가야 하는 곳.
3 1970 오사카 엑스포의 심볼
파일:Attachment/태양의 탑/taiyou.jpg
일본을 대표하는 아방가르드 화가 오카모토 타로의 대표작.
나루토의 등장인물 데이다라의 유명한 자폭 장면에서의 폭발이 위의 탑을 패러디한 것이다.하지만,일부시청자들 눈에는 그냥 뚱이로 보인다. 일부가 아니라 상당수가 뚱이로 보인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어른제국의 역습같이 1970 오사카 엑스포가 나오는 장면엔 반드시 나온다.
카미도리 알케미 마이스터에도 공방에 배치 가능한 아이템으로 등장한다.
이 엑스포를 주된 소재로 삼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에도 자주 등장한다. 1999년에 자폭하려는 거대로봇을 가로막으면서 첫 등장을 하고,[3] 2015년 시점에선 친구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 되어 버렸다.교황 암살 직전에 친구가 부활한 곳도, 최종장에서 반양자폭탄을 설치해 놓은 곳도 모두 태양의 탑이다.
덧붙이 자면 20세기 소년 3부작 영화홍보 때 작중에서 나오는 친구의 탑을 실제로 원작자의 유족으로부터 허가를 얻고 8천엔을 들여 하루동안만 일회성 홍보용으로 친구의 탑을 구현했다.관련 글,물론 영화내에서 모습은 CG로 처리 되었다.
현재는 오사카 만박기념공원역의 엑스포 공원에 있다. 역 구내에서도 보이긴 하지만, 이 곳 자체가 오사카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고 또 태양의 탑 외에는 별다른 구경거리가 없으니 관람을 원한다면 신중하게 계획을 세울 것.
4 모리미 토미히코의 소설
2003년 일본 판타지 소설 대상 수상작이자 모리미 토미히코의 데뷔작이다. 국내에는 2008년 발매됐다.
작가에게 "첫째"라 불리는 작품이다. 3번 항목의 탑이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으며, 소설 속에서의 중요한 장치이기도 하다.
- ↑ 단, 2009년 8월 시작한 다음에서의 연재본에서는 위 내용이 빠져있다.
- ↑ 5권에서 공개된 내용이나 이전 내용에서도 이미 수많은 떡밥들이 뿌려진 상태였다. 세월의 돌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아룬드나얀의 표면에는 '모든 힘을 집어삼키며 궁극에 달할 때 다시 내어뱉는다'라는 고대 이스나미르 주문글자가 새겨져 있고, 그 이름 그대로 '어떤 힘이든 집어삼킬 수 있는' 신물이 아룬드나얀이다. 게다가 아룬드나얀의 재질은 신비광석 타로핀. 즉, 위의 구절은 아룬드나얀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이것이 사실이면, 아룬드나얀이 균열을 흡수하기 위해 결합하는 또 다른 아룬드나얀, 피아 예모랑드 성 지하의 타로핀 마법진이 태양의 탑의 위치와 관련이 될지도 모른다.
- ↑ 이때 얼굴부분과 등에 있는 그림,그리고 노란 새얼굴 부분은 친구의 심볼 마크로 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