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antis Princess

(아틀란티스 소녀에서 넘어옴)
BoA의 앨범
VALENTI (2003)
(일본 2집)
Atlantis Princess (2003)
(한국 3집)
Shine We Are (2003)
(한국 3.5집) →

파일:보아 아틀란티스 소녀.jpg

파일:보아 아틀란티스.jpg

트랙제목작사/감독작곡편곡
01Time To BeginKenzie
02아틀란티스 소녀(Atlantis Princess)태훈황성제
아틀란티스 소녀 MV이상규
03나무(Tree)안익수권기명안익수
04Milky WayKenzie
Milky Way MV불명
05천사의 숨결(Beat Of Angel)홍지유안익수
06선물(Gift)박창현
07이런 내게(Where Are You)배화영고영조
08단념(Make A Move)박기현오승은
09사랑해요(So Much In Love)박채원하정호하정호, 고남수
10남겨진 슬픔(Endless Sorrow)김주형최승민
11The Show Must Go On박창학윤상Fractal
12서울의 빛(The Lights Of Seoul)조윤경홍석, 황성제황성제
13The Lights Of Seoul오영신
14Atlantis Princess (Chinese ver.)중화권 라이선스 한정

표지와 타이틀 곡의 뮤직비디오에서부터 여름 냄새를 물씬 풍기는 보아의 3집 앨범. 한국에서 발매된 정규앨범 중에서는 영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타이틀 곡은 아틀란티스 소녀로, My Sweetie에서 깜찍하고 귀여운 소녀의 마음을 담아 노래했다면 이 곡에서는 건강 & 발랄한 소녀의 모습으로 어필하였다. 사실 이 곡으로 인해 보아에 입문한 사람들이 꽤 많다. 또한 보아의 한국 앨범을 통틀어 유일하게 나이대에 맞는 이미지 컨셉을 보여준 앨범이기도 했다. [1] 다음 앨범인 4집부터는 소녀 티를 벗고 본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하기 때문에 올드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앨범으로 남아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아하면 떠오르는 곡은 대개 No.1, 그리고 아틀란티스 소녀로 정의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히트했다. 나이에 딱 맞는 발랄하고 순수한 컨셉에도 일부러 청순떨거나 귀여운 척을 하지 않고 성숙한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 보아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도 부합했고, 후속곡 Milky Way도 이 이미지의 연장선 상에서 활동하면서 새로운 팬층을 많이 유입시켰다. 4집부터는 소녀 티를 벗고 본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하기 때문에 올드팬들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매우 인상적인 앨범으로 남아있다.

타이틀곡 '아틀란티스 소녀'로 활동을 마무리하던 무렵, 데뷔 초부터 함께하고 보아가 많이 의지했던 故 한상엽 매니저가 빗길 차량 충돌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 사고의 여파로 아틀란티스 활동을 급하게 접고 故 한상엽 매니저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단념'을 1주에 걸쳐 부른 후, 몇 주간의 공백기를 두고 후속곡 Milky Way로 활동했다. 공백기가 생긴 이유는 사고에 대한 충격으로 인하여 보아의 마음 고생이 심했고, 제대로 추스리지도 못한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 무표정하게 공연을 하다가 안티들에게 '프로의식이 없다'고 까인 사건 때문에 제대로 활동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몇 주의 공백기를 가지고 뒤늦게 무대에 오른 Milky Way는 수준급의 완성도와 발랄한 컨셉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사건의 여파와 더불어 연달아 발매된 한국&일본 더블싱글 'Double' 준비와 겹치면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했다. 9월쯤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하였고, 중간중간 Time to Begin, 나무, 천사의 숨결 등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호평을 받던 컨셉과는 달리, 앨범에 관한 평가는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넘버원과 발렌티를 거치면서 라이브와 퍼포먼스 위주의 이미지를 만들었다가 갑자기 발랄한 컨셉으로 바꾸었던 때문인지(고글을 이마 위로 올려쓰고 발차기 안무를 하는 등) '유치함' 혹은 '오글거림'이란 요소로 받아들여져 평론가들은 곡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까지 평가절하하는 경향이 짙었다. 보아 본인도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것 같은 눈치였으나...[2] 실상은 다른 데에 있었다. 보아가 이 곡이 포함된 3집에 대한 언급을 꺼려 했던 이유는 활동할 당시 함께했던 매니저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후술. 해당기사

故 한상엽 씨를 믿고 많은 부분에서 의지했던 보아였던지라, 이 당시 사고의 충격이 너무 컸던 나머지 3집 활동을 접은 이후로는 아틀란티스 소녀를 단 한번도 부른 적이 없었다. 2013년 1월 본인의 첫번째 콘서트에서도 3집 노래들은 전부 스킵해서 이 당시의 풋풋함을 보고자했던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할 정도였다. 이 때까지만 해도 보아가 소녀 이미지에 갇히는 것이 싫고 그 당시 컨셉이 오글거려서 그런 것이다라는 추측이 무성했으나, 2015년 15주년 기념 콘서트 당시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이 때의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아틀란티스 소녀만 들으면 故 한상엽 씨가 떠오르기 때문에 트라우마로 인하여 부르지 못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박정현이 2013년 4월 15일 발표된 작곡가 황성제의 프로젝트 앨범에서 아틀란티스 소녀를 재해석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아틀란티스 이모 또한 2016년에는 태연의 보컬로 리메이크된 버전이 게임 '검과 마법'의 OST로 쓰여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통통하고 귀여웠던 소녀 보아'를 추억하는 이들에게 아련한 설렘을 주는 노래인 동시에 의외로 오랜 세월동안 여러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걸그룹 멤버들도 이 곡을 자주 부르는 편인데 에이핑크윤보미는 복면가왕 탈락 솔로곡 무대에서 이 곡을 불러 호평을 받은 적 있으머 러블리즈케이걸스피릿 1차 경연에서 이 곡을 선택하였고, 무대를 잘 소화하여 A조 2위를 달성하였다.

이러니저러니해도 35만장 (345,313)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56만장 (560,326)을 팔아치운 2집에 이어 한국에서 2번째로 많이 팔린 보아 앨범.

참고로 '서울의 빛'은 여기에서 한글판/영어판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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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에도 1집 SARA, 2집 My Sweetie에서도 나이대에 맞는 소녀풍의 컨셉으로 활동하였으나 1집 때에는 안티들의 엄청난 폭격과 일본 진출 준비로 활동에 소홀하여 묻혀버렸고, 2집 때에는 하필 최고 히트곡 No.1의 다음 곡이어서 엄청난 그늘에 가려져 있었다. 넘버원와 완전히 상반되는 귀여운 척을 해서 정말 안 어울린다는 혹평이 주를 이루기도 했고, 월드컵 열풍, 발렌티 앨범 준비 등등의 이유가 맞물려 제대로 빛을 보지 못했다.
  2. 2013년 보아의 첫 한국 콘서트에서 3집에 수록된 곡들은 단 하나도 세트리스트에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