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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절망방송의 번외편을 소개하는 항목.
목차
1 두근두근 나밍 나이트
14회 방영. 1쿨(13회)마다 만들어지는 번외편 첫 번째.
한없이 아이돌 톤에 가까운 카미야 히로시와 한없이 소녀 톤에 가까운 신타니 료코가 그야말로 두근두근한 방송을 진행했다. 평소와는 720도쯤 다른 하트가 떠다니는 과도한 핑크빛 방송과 과도한 스위트 풍으로 정신공격에 가까웠던 방송. 청취자도 질릴 만큼 괴로우나 퍼스널리티에게도 상당한 정신력을 요구했는지 방송 중간중간마다 지쳐 쓰러질 것 같은 두 성우의 본래 톤이 청취 포인트다. 두 성우의 호칭은 각각 '나밍', '잇-시'.
이후 약 3백 통에 가까운 항의 메일을 받아 사과 코너를 진행했으나, 마지막에 "그건 나밍나이트에 항의해야지 절망방송이랑은 상관없다!" 라고 코멘트.
방송 콜사인은 「TMNN, TMNN 여기는 토키메키(두근두근) 나밍나이트입니다」. TOKI MEKI NAMING NIGHT의 약자이다.
방송 내 인사는 오하곰방치와나라(おはこんばんちはなら, 아침점심저녁작별인사를 합친 말)를 사용했다.
2 안녕절망방송찬집 여
26회 방영. 1쿨마다 만들어지는 번외편 두 번째.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하는 총집편을 흉내내어 만들어졌다. 본편의 소개 멘트를 따오면 '방영횟수를 때우려고 애니메이션 중반쯤 흔히 하는 총집편, 새로운 내용은 아무 것도 없이 이전 내용을 짜깁기해서 만들어진 주제에 DVD에는 당당히 한 화분으로서 실려서 시청자들을 울리는 총집편'이라고. 그러나 이 번외편의 경우, 본편 짜깁기가 아니라 '본편 재녹음'이었다. 1화부터의 대화를 대본으로 그대로 만들어 틀린 부분이나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내용까지 죄다 성우들 본인에게 다시 읽게 만드는 고문을 강행. 그래도 프로라고 진짜 총집편과 별반 다르지 않게 연기를 훌륭히 해낸 두 진행자는 막간마다 '차라리 죽여줘' '나밍나이트 한 번 더 하는 게 나아!'라며 괴로운 반응을 보여주었다.
이후 홈페이지에 숨겨진 페이지를 만들어 '정말로 짜깁기한 총집편'을 숨김 페이지에 업데이트, 본편과 비교 청취가 가능하게 했다. 카미야 히로시가 말하기를, <스텝도 진행자도 괴로운데 작가 T만 편한 번외편에 절망했다>.
방송 이후 감상 메일을 잔뜩 받았다. '나밍나이트 기대했었는데!' ,'숨겨진 페이지 너무 찾기 쉽다, 작가는 리스너를 물로 보는 거냐?', '두 사람 너무 괴롭힌다, 작가 그만둬' 인상적인 메일은 <어차피 괴로워하는 것도 대본이죠?> 설마 그럴리가.
3 Let´s 리리큐라디오
카미야 히로시는 '가면선생 제츠보우(절망)'역, 신타니 료코는 '리리큐어 전사 후쯔(평범)'역. 2기 본편에 약 1분쯤 나왔던 이야봉 전사 리리큐어의 패러디 방송. 작가 T는 이 방송을 위해 실제로 '이야봉 전사 리리큐어'의 다이제스트를 만들었다. 카미야 히로시는 <쓸데없는 데 힘 쏟아붓지 마> 라고.
안녕 절망방송 에 비해 무척 밝은 분위기. 역시 막간에 연기중(..)인 성우들의 코멘트를 들을 수 있다. 나밍나이트보다는 덜 괴롭다. 두 퍼스널리티에게는 여전히 고역, 평소 방송중에는 전혀 물을 마시지 않는 카미야가 연신 물을 들이켰다고.
방송 콜사인은 「LLLR, LLLR, 여기는 렛츠 리리큐라디오 입니다」
4 라디오 최종화, 지금까지 라디오 고마웠어요
언제부터인가 절망방송에 연속으로 게스트가 등장해 '게스트 다 부르고 끝나는 거 아니냐?'라는 소문이 돌았다. DJCD도 4권이 끝이라고 못박아져 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애니메이션 절망선생이 끝난지 한참 지났으므로 이 소문은 슬슬 신빙성을 얻었다. 거기에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에 48화 이후의 방송 스케줄이 일체 올라오지 않고 위키 등지에도 48화로 방송 종료의 네타가 업데이트 되었다. 첨언하면 그러한 것을 걱정(축하)하는 절망리스너들의 메일이 날아오는 동안 방송측은 드디어 종료 플래그가 섰다며 스스로 기뻐하고 있었다(...).
그리고 47화에서 다음주가 최종화라고 공지, 48화에는 구성작가가 마지막 소감을 메일로 발표하고 끝내지 말아달라는 리스너들의 메일을 하나하나 읽으며 두 퍼스널리티가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은 멘트를 다는 등 진지하고 숙연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화요일에 갱신되는 최후의 절망방송이 끝나고 수요일로 방송시간을 옮겼다(...).
그러나 사실 처음부터 방송종료 떡밥을 믿고 있던 리스너는 무척 소수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말 끝난다면 이렇게 순순히 공지하고 최후 방송을 준비하는 짓을 할 리가 없으며 그동안 하도 낚시질+구라+장난질을 많이 쳐온 방송이어서 믿을 만한 순진한 리스너는 얼마 남아있지 않았을 것이다..
덧붙여 절망방송 휴대폰 판에서는 48화 방송 시작 40분전 절망방송, 다음주부터 수요일 갱신!이라고 공지로 띄워버려 다음 화에서 항의메일을 받았다. 구성작가 T는 두 달전부터 준비한 건데!!하고 분노했다...어이. 그리고 이 타케상의 실수는 절망선생 본편에서 또 써먹었다.
5 시간을 달리는 라디오
번외편을 할 때가 되었음에도 방송종료 떡밥을 던지며 피곤에 지친 구성작가 T는 과감히 번외편을 스킵하지만 그 후 벌떼같은 항의메일을 받은 끝에 특별 편성된 번외편. 24시 방송에 감명받아 미니방송 전부를 24분만에 다 하기로 했다. 덧붙여 평소 절망방송은 35~40분정도, 코너는 3,4개정도로 구성된다. 하릴없이 진행자들만 힘들었던 평소의 세 배 빠른 방송.
6 몰~沒~사요나라 절망방송
2008년 12월 31일, 정월을 맞이하여 본방이 쉬는 대신 방영된 번외편 라디오. 새해를 맞이해서 108종 대신 108통의 메일을 읽었다. 피곤에 지친 진행자들, 특히 카미야 히로시의 텐션은 한없이 바닥을 치는 가운데 평소 휴대폰판에도 돌리기 뭐하고 구완바에도 가기 뭐한 미묘하고 잡다한 메일들의 낭독....은 페이크고 모 열혈 리스너 하나는 이 방송 한 번으로 살해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것은 청취자 쪽 참조.
7 The Kamiya Hiroshi Show
84회차 송신분(4월 15일 송신 개시). 몇 주 전(81회차 송신분)에 카미야 히로시가 일본 성우 어워드에서 남우주연상과 퍼스널리티 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 때문에 얼마간 이 이야기가 주요 소재거리가 되었다가, 한 절망리스너의 제안(83회차 송신분)에 의해 카미야 히로시 1인 (FM라디오 풍) 라디오 'The Kamiya Hiroshi Show'가 갑자기 번외편으로 결정. 프로그램명은 안녕 절망선생 16권 책 뒷부분의 '종이 블로그'에 언급되었던 동명의 가상 프로그램에서 유래되었다.[1]
하지만 그 실상은 리스너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자학에 가까운 자기소개로 시작해+'어설픈 혀 꼬부랭이 외국인 풍' 카미야 히로시의 목소리+신타니 료코를 코 앞에 두고 벌어진 성추행 토크의 총집합.(...) 몇몇 코너를 휴대폰 판 방송의 코너에서 빌려왔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 대본을 그대로 소화해내려니 카미야 히로시 본인도 성우 생명을 걸어야 했을 정도로, '토키메키 나밍 나이트' 이상으로 처절했던 방송인 모양. 거기에 카미야는 '쿠메타 코지 선생님 게스트로 오신다면 (희생을 감수하고)할게'라는 반응이었는데 정작 쿠메타는 게스트로 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