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취

顔聚

생몰년도 미상

전국시대 제나라, 조나라의 장수.

본래 제나라의 장수였다가 조나라로 귀순했으며, 기원전 228년에 진나라가 왕전을 보내 공격하면서 이목, 사마상에게 막게 했다가 곽개가 진나라로부터 뇌물을 받아 이목, 사마상에게 반란 혐의를 씌우면서 안취는 조총과 함께 수비를 대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3달 후에 왕전이 신속하게 조나라를 공격하자 크게 패하고 조왕 천과 함께 붙잡히고 조나라는 멸망했다.

훗날 전한 때 한문제가 조나라 장수인 이제의 현능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면서 풍당에게 이제를 아느냐고 묻다가 염파, 이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조왕 천이 즉위해 총신 곽개의 참언을 듣고 이목을 주살하고 안취가 그를 대신하도록 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