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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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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th Corfiser
클래스 : 마법사 종족 : 엘프 - 우드 엘프 인물 배경 : 아디어 - 상류층 능력치 : 힘 12, 체질 10, 민첩 15, 통찰 12, 지능 16, 결의 13 |
일반적으로 플레이할 경우 처음으로 만나는 동료. 이중인격이나 틱 장애처럼 자신의 언행을 통제하지 못하고 폭언을 가하는데, 이 때문에 길디드 베일의 검은 사냥개 여관 앞에서 곤란에 처한 것을 도와주면 동료로 맞을 수 있다. 약간은 차갑고 시니컬한 성격이지만 위의 언행을 통제하지 못하는 모습 때문인지 허당끼가 있어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 게임 전반에 걸쳐 심혼술에 굉장히 부정적이며, 관련한 선택을 할 경우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초기 장비인 "알로스의 가죽갑옷"은 특수능력의 범위를 10% 늘려주는 괜찮은 성능의 아이템으로 초반에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1]
2 육성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특화되지 않고 균형잡힌(=평범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힘보다는 지능 쪽이 더 높아 공격보다 지원계열의 마법 위주로 마법을 찍으면 좋다. 본작의 마법사가 공격 마법 보다는 디버프, 메즈, 지원 계열이 강력하다보니 실제 플레이할때도 활용도는 딜러보다 메저 쪽이 더 좋은 편.[2] 전용메저로 쓰고 따로 캐스터 딜러들을 기용한다면 전투를 상당히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마법사의 특성상 작정하고 마법서를 모으면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므로 템을 올리면 올릴수록 강해지는 동료다. 사실 게임 특성상 전투시에 강한 적 + 다수의 약한 적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혼란 관련 주문을 써주면 알아서 적 진형이 파괴되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상황을 볼 수 있다. 그 때 재빨리 아군동료들을 재배치하고, 함정이나 버프 주문을 걸어두고, 피아구분 없이 공격가능한 주문을 퍼부어주면 전투가 생각보다 훨씬 쉬워지므로 초반에도 좋다.
3 개인 퀘스트: 두 개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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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을 시작해서 옛 우디카의 사원을 방문하여 납열쇠회의 음모를 알아내게 되면 개인 퀘스트인 두 개의 마음이 시작하게 된다. 다만 개인 퀘스트는 3장으로 넘어가면 해결할 수 없게 되므로 그 전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알로스는 아디어 제국 중심부의 시스우드에서 태어났으며 부모가 귀족을 섬기는 집안이어서 어려서부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났다. 그럼에도 튀어나오는 폭언은 사실 본인이 아니라 주시자 처럼 각성을 겪어서 깨어난 영혼 때문이었다. 주시자와는 달리 각성된 영혼은 알로스의 감각과 피부를 공유하며, 이셀미어라는 이름에 험악한 말[3]을 일삼는 여성(!)이다. 알로스는 이셀미어를 컨트롤하는 법을 익혀왔으나 이셀미르 역시 똑같이 강해져서 종종 통제를 벗어난 행동을 한다. 알로스의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알로스에게 험한 말을 했을 때 그녀가 처음으로 깨어났으며, 이후 아버지는 알로스를 좀 조심스럽게 대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그녀의 존재를 숨기라고 조언해 줬으며, 메어왈드의 경우를 보았을 때 아주 적절한 조언이었다. 이셀미어의 존재를 알로스가 파티원들에게 밝히고 난 후에 파티원들과의 대화가 매우 재미있다. 에데어가 술 같이 마시자고 알로스에게 말을 걸고, 알로스는 자기는 술 별로 안 좋아한다고 답하면 에데어가 아 너말고 이셀미어 양 말이야 이런 식이다.
본인은 이러한 상황을 싫어하며 해결하고 싶어하며, 개인 퀘스트 역시 이러한 어웨크닝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디파이언스 베이의 브래켄베리에 위치한 정령술사 요양원 지하에 어웨이크닝을 연구하는 정령술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지만, 마땅한 실험대상이 없어서 실은 말이 좋아서 전문가지 아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알로스는 연구 데이터를 출판한다는 조건으로 실험에 참여하고 방책을 찾게 된다.
그 결과 알로스의 복잡한 가정사를 알게 되는데 아디어 제국에서는 인간과 엘프의 조화를 위하여 양자가 유사적인 결혼을 하는 제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알로스의 아버지는 집사고 어머니가 영주와 그런 경우였는데 그런 제도는 사실 양자의 불륜을 정당화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역시 있는데다가 대부분의 시간을 영주와 함께 보낸 것때문에 그의 아버지는 불륜을 의심하고 또 그런 아내의 수입이 자기보다 많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느끼고 곧 술에 빠져 가정폭력을 휘두르게 되었다고 한다[4]. 폭력은 곧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되었고 마침내 이셀미어는 이것을 폭력으로 갚아서 알로스를 지켰지만 이것은 알로스가 원한 방식은 아니었다. 그리고 알로스에게 위험이 닥칠 때마다 이셀미어가 나타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험이 끝난 후 알로스는 자기의 치부가 책으로 출판되어 널리 알려지길 바라지 않는 마음에 그녀의 연구일지를 훔친다. 플레이어는 이것을 알로스에게 약속을 깨는 행위라고 지적하여 말릴 수도 있고 그냥 놔둘 수도 있다.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으러 주시자와 계속 여행하게 되는데, 디파이언스 베이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트윈 엘름으로 향하게 되는 3장에서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사실 알로스는 납열쇠단의 스파이였던 것이다. 당시 알로스의 아버지의 관계는 완전히 틀어진 상태였고 납열쇠단은 조직을 확장하기 위하여 거의 대놓고 조직원을 모집하던 시절이었기 때문. 알로스의 지인 중에 한 명이 그대로 아버지의 자리를 물려받는 것을 대신하여 납열쇠단에 참여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고 알로스는 납열쇠단 같은 거대한 조직이라면 자신의 어웨이크닝을 해결해 줄 방법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고 그들에게 협조한 것이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알로스를 내치거나 용서할 수 있다.
이후 트윈 엘름의 엘름스 리치 성소 앞에서 만나는 두 델럼간에게서 어웨이크닝은 한번 일어나면 되돌릴 수 없다는 말을 듣고 크게 낙심한다. 플레이어는 그와 대화를 통해 이셀미어를 받아들이라는 조언을 할 수 있고, 알로스는 조언을 받아들여 그녀를 인정하자 몇십 년만에 처음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
알로스의 운명은 주시자의 선택에 따라 갈리게 된다. 비밀을 숨기는 것 보다 진실을 퍼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주면 납열쇠회의 잔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되며, 몇몇 비밀은 유지되어야하며 심혼술은 위험하다고 조언을 해주면 그림자 수장이었던 테오스를 대신하여 납열쇠회의 수장이 되어 납열쇠회를 유용한 방향으로 이용하게 된다. 이 선택을 하고 dlc와 엔딩을 모두 진행하면 알로스는 선택에 따라 대마법사 3명의 마법을 배우고 그 중 2명을 죽인 전설적인 대마법사가 되어 말 그대로 흑막이 된다.
- 만약 주시자가 알로스를 용서하지 않고 내쳤다면 알로스는 떠돌아 다니다가 잉그위스 기계를 이용해 스스로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 자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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