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족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 등장하는 종족.

'별을 파괴하는 종족', '행성의 종말을 선언하는 종족', '별의 단죄자'라고 불리며 별을 파괴하는것에 특화된 종족으로 본거지는 우주의 중심 근처.공식 설정에 따르면 케로로에 나오는 모든 외계인을 통틀어 최강의 종족이다.

작중에 나온건 앙골 모아와 앙골 모아의 엄마로서 백악기 시대에 공룡을 전멸시킨 '앙골 티아'와 아빠이며, 나중에는 할아버지와 다른 친척들도 정신체 모습으로 잠깐 얼굴을 비춘다. 또한 모아의 사촌 언니인 앙골 피아소울 칼리버4에 특별 출현한 적이 있으며, 19권에서 몸소 원작 코믹스에 등장까지 한다.

정신생명체로서 실체를 가지고 행동하는건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한 듯 하며, 모아의 경우 그렇게 안 보이지만 지구에서는 하루에 4시간 정도가 제대로 된 활동시간이라고 한다. 거기다 쿠루루의 말에 의하면 혈족형 정신체로서 종족 전체가 하나의 친척[1][2]이라고 한다. 모아의 아빠는 실체 크기가 행성급에 육박하는데 비해서 엄마인 티아나 모아, 피아가 보통 지구인 수준의 크기인 것을 보면 실체는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 또 본래 모습에 나타나는 이마의 문양이 다 다른데 개체구분을 문양으로 하는 듯하다.

개체 단독으로도 별을 파괴할 수 있는 무지막지한 종족이기 때문에 심판받는 것이 두려워 그들과 동맹을 맺으려고 굽신대는 국가와 종족들이 한둘이 아니라지만 어찌 된 일인지 케론족과는 거의 유일하게 동등한 관계의 동맹을 맺고 있어서 여러모로 의문점을 불러왔으며, 심지어 케로로는 젊은 시절에 어린 모아와 놀아주며 그들의 본거지에서 지낸 적도 있었다.

나중에 앙골족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그들이 케론성과 평등 동맹을 맺기로 결정한건 전적으로 케로로 덕분이었다고 한다. 이제껏 그들을 무서워하고 눈치만 보며 벌벌 떠는 다른 종족들과 다르게 전혀 겁먹지 않고 다가와 진정한 의를 보여준 이는 바로 케로로 한명 뿐이었다는 것. 지금까지도 앙골족은 케로로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그에게 모아를 맡겨두면 걱정할 것 없다고 말할 정도이다.역시 케로로는 젊었을 때는 대단한 남자

이렇게 최강의 종족이지만 슈퍼맨의 크립토나이트와 비슷하게 앙골 스톤이라는 약점이 있으며, 이 광석을 가까이 대기만 해도 힘을 전혀 쓰지 못하기 때문에 모아가 가루루 부대에게 제압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파괴충동이 앙골스톤의 에너지를 뛰어 넘는 경우 자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사실로 볼때 앙골 스톤도 임시방편에 불과할 뿐이다.

평소의 모습이 제1형태이고, 행성단죄모드에서 궁극오의를 쓰려고 마음먹었을 때 제2형태로 변형한다. 제2형태일 때는 이마에 단죄의 문양이 새겨지고 코스튬이 '조금 더 과격한 디자인'으로 일신되기 때문에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 덧붙여 슴가 사이즈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작 코믹스 19권에 따르면 죄를 정확한 수치로 표시하는 특수 능력이 있다. 참고로 모아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걸 매일 별의 숫자만큼 한다고 한다. 거기다 지구는 백악기 말에 앙골 티아, 16세기 말에 앙골 피아, 현대의 앙골 모아까지 세명이나 찾아왔는데 [3][4], 아직도 멀쩡한 특이한 행성이라나 뭐라나…. 게다가 애니판에선 앙골족 뿐만이 아니라 다른 단죄자들도 방문할 예정이다(...)

  1. 사실 인류도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모든 뿌리는 아프리카 흑인에게 두고 있으므로 종족 전체가 친척이긴 하다(...)
  2. 19권의 언급에 따르면 '딸로 태어난 자는 딸을 끝내면 또 딸...'이라는 의미불명의 말을 한다 이후는 동맹조약에 위배된다면서 더이상 말하지 않지만.
  3. 여담으로 세명 다 무기는 루시퍼 스피어지만, 이리듐, 코발트, 티타늄등 다른 성질이라고 한다.
  4. 심지어 신년 주사위놀이 에피소드에선 모아의 아버님이 소환되기도 했다. 다행히도 해당 게임 놀이판을 기로로가 발로 차 던져 게임이 끝나서 지구는 지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