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Apple의 애플 워치의 워치 페이스이다. 현재 애플 워치는 서드파티 워치 페이스를 지원하지 않으며, 애플에서 지원하는 독자적인 페이스만 사용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 독자적인 페이스에 한정하여 색, 모양 등 제한적이나 나름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애플 워치의 페이스는 검은 여백을 두드러지게 표현한 것이 특징으로 기본적으로 검은 손목시계라고 보는 것이 좋다.
각 밴드와 어울리는 페이스를 보려면 인터렉티브 갤러리 [1]를 참조하자.
2 종류
2.1 유틸리티
Utility라는 이름의 페이스로 전형적인 원형 시계이다. 사용자화(Customisation)을 통해 시계 눈금, 초침 색, 컴플리케이션 설정을 할 수 있다. 어느 밴드에나 무난하게 어울리는 페이스.
2.1.1 시계 눈금
기본적으로 시각과 분초를 나타내는 숫자들이 있으나 분초부터 줄여나갈 수 있으며 시각의 경우도 12, 3, 6, 9만 남기고 안 보이게 할 수 있다.[1] 최종 단계에서는 원형의 눈금만 남겨지고 숫자는 사라지는 단순한 형태가 된다.
2.1.2 초침 색
초침 색을 조정할 수 있다. 기본 색은 모델의 본체 색에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 골드 알루미늄이면 골드가 기본 색.
2.1.3 컴플리케이션
상단의 좌측, 우측과 하단 전체를 컴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다. 하단은 설명이 있는 달력 등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2.2 모듈
Modular. 스포츠 모델의 간판 페이스이다. 사각형의 화면을 주요 정보로 꽉꽉 채운 페이스. 가장 디지털 시계이자 스마트 워치다운 페이스라고 할 수 있겠다.
2.2.1 색
숫자, 제목 폰트, 컴플리케이션 로고 등의 색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 색은 모델의 본체 색에 맞춰져 있다. '여러 가지 색'을 선택하면 색이 하나로 고정되지 않고 컴플리케이션 고유의 색이 유지된다.
2.2.2 컴플리케이션
명색이 모듈이지만 컴플리케이션 슬롯은 5개로 특출나게 많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 중에 하나는 보통 날짜로 채우기 때문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슬롯은 4개이다. 다만 공간을 낭비하지 않기 때문에 정보가 크게 많이 보인다는 것이 모듈 페이스의 강점이다.
2.3 심플
Simple.
이름답게 외관에서 보여질 수 있는 정보의 양을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는 페이스. 단순함의 심미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페이스이다. 이것이 꽤 고급스럽기 때문에 워치 에디션 모델의 간판 페이스로 활용되었다.
2.3.1 시계 눈금
이름이 심플이긴 하지만 시계 눈금 조절을 통해 유틸리티 페이스 못지 않게 시분초를 모두 나타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테두리의 숫자까지 드러나 있는 형태로 심플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테두리의 숫자를 없애는 것으로 시작해 시각을 나타내는 긴 눈금을 지우고 원형의 눈금만 남겨둘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분초 눈금까지 모두 감추고 시분초침만 남겨둘 수 있다.
시각을 나타내는 긴 눈금을 제거하는 단계부터 자칫 시간도 한번에 파악할 수 없는 페이스가 되지만 특유의 고급스러움은 상당히 부각된다.
2.3.2 초침 색
유틸리티와 마찬가지로 초침 색을 결정할 수 있다. 시계 눈금을 모두 지웠다면 사실상 초침의 색이 페이스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할 것이다.
2.3.3 컴플리케이션
심플 페이스지만 컴플리케이션은 총 4개라 원한다면 슬롯을 모두 정보로 채울 수 있다.
2.4 모션
Motion.
애플 워치 페이스 중 가장 특이하면서 또 가장 스마트 워치다운 페이스로 나비와 꽃, 해파리의 잠깐 동안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페이스이다. 이 움직임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것이 아니라 진짜 나비와 꽃, 해파리가 움직이는 것을 실제로 촬영한 것이다. 작업 내용을 보면 가히 스마트 워치에서 볼 수 있는 장인 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종류와 움직임이 계속해서 바뀐다.
기본적으로 모듈의 인터페이스에서 슬롯을 모두 삭제한 디자인이며 커스터마이징은 날짜 표시만으로 제한된다.
2.4.1 모션 대상 선택
나비, 꽃, 해파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비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나비가 매번 날갯짓을 하며 나타나 눈을 즐겁게 한다. 가만히 보고 있으면 날갯짓을 간헐적으로 반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시계에 있는 나비 문양을 스마트 워치답게 구현한 것으로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꽃은 꽃봉우리가 벌어지는 움직임을 보여 준다. 원형의 꽃이 화면을 채울 뿐더러 색이 전반적으로 모두 다 다르고 화사하기 때문에 매번 다른 느낌을 주는 모션이다. 가죽 밴드와 특히 잘 어울리는 모션. 꽃봉우리가 벌어지는 것을 타임 랩스로 찍었다.
해파리는 애플 워치 오리지널의 링크 브레이슬릿의 대표적 페이스로 사용된 모션이다. 실제로도 푸른색 계통의 해파리라 어두운 색이나 금속 밴드와 잘 어울리는 모션이다. 여러 종류의 해파리가 움직이는 모습을 초당 300프레임으로 촬영한 것이다. 아몰레드 특성상 트루 블랙을 보여주는 애플 워치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십분 살려낸 모션으로 심해에서 해파리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시계라는 어항에서 해파리를 키우는 것 같은 느낌을 줄 정도로 디테일이 좋다.
2.4.2 컴플리케이션
시간 밑에 날짜 슬롯을 넣을 수 있다. 날짜와 요일을 모두 표기하면 대상의 움직임을 많이 가리기 때문에 움직임을 감상하는 소소한 재미를 십분 느끼고 싶다면 날짜만 표기하거나 그냥 끄는 것이 좋다.
2.5 타임랩스
Time Lapse.
세계 여러 명소나 도시를 타임 랩스로 촬영한 것으로 모션과 비슷하게 시간의 흐름을 보여준다. 현 시각에 맞추어 지역의 시간도 변한다는 것이 재미. WatchOS 2에서 추가된 페이스이다.
기본적으로 날짜, 요일, 시간이 우측 상단에 모두 표시된다.
2.5.1 지역 선택
커스터마이징은 지역 선택 뿐으로 제한된다. 레이크 맥, 뉴욕, 홍콩, 런던, 파리, 상하이 중 하나로 지정할 수 있다.
2.6 천체
Astronomy.
지구와 달, 태양계 행성들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페이스이다. WatchOS 2에서 추가된 기능인 시간여행을 '태양' 페이스와 함께 일찍이 구현한 페이스이다. 태양 페이스와 천체 페이스 둘다 사실상 기능적 관점에서 보자면 큰 의미가 없으나 애플이 이를 추가한 이유는 기존의 시계 디자인과 시간 표시에 대한 오마주라고 볼 수 있겠다. 특히 달의 경우 문페이즈를 애플답게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날짜, 요일, 시간은 표시되나 그외 커스터마이징은 불가능하다. 좌우측 하단은 지구 - 달 - 태양계 변경으로 활용된다.
2.7 컬러
Color.
컬러라는 이름답게 시계 눈금의 색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 또 다른 원형 시계 디자인으로 보면 되겠다. 큰 특징으로 모노그램을 상단 중앙에 넣을 수 있다. 모노그램은 아이폰의 워치 앱에서 설정할 수 있다. 각종 심벌이나 로고를 삽입할 수도 있다.
2.7.1 색 지정
눈금과 컴플리케이션의 색을 지정할 수 있다. 기본 색은 모델의 본체 색에 맞춰져 있다.
2.7.2 컴플리케이션
컴플리케이션은 총 5 슬롯이지만 그 중 하나는 모노그램이라 실질적으로는 4개이다. 상단과 하단의 좌우측 코너를 모두 활용한다.
2.8 사진 앨범
Photo Album.
WatchOS 2에서 추가된 페이스로 아이폰에서 싱크된 앨범에 있는 모든 사진을 페이스로 한 것이다.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앨범에 있는 사진들이 무작위로 나타난다. 무작위로 바뀌는 월페이퍼라고 볼 수 있겠다.
타임랩스와 같은 디자인으로 우측 상단에 날짜, 요일, 시간이 표시되며 그외 커스터마이징은 불가하다.
2.9 사진
Photo.
아이폰에서 싱크된 앨범의 사진 중 하나를 선택하여 페이스로 삼는 것으로 간단하게 말해서 월페이퍼다. WatchOS 2에서 추가된 페이스. 기본 디자인은 타임랩스와 같으며 마찬가지로 커스터마이징이 극도로 제한된다. 애플 워치는 써드파티 페이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특이한 페이스를 원한다면 사진 페이스에서 다양한 디자인의 이미지로 표현하는 것이 최선이다. 애플 워치 전용 월페이퍼도 많이 나와 있으니 참고하자.
아이폰 6s와 아이폰 SE로 촬영한 라이브 포토를 선택하면 모션 페이스와 비슷하게 짤막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도 있다.
2.9.1 사진 선택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디지털 크라운으로 크기 조절을 할 수 있다.
2.10 태양
Solar.
해가 뜨고 지는 동선을 그래프처럼 보여주는 페이스이다. 좌측 상단에 날짜와 요일, 우측 상단에 시간이 표시된다. 커스터마이징은 불가.
2.11 크로노그래프
Chronograph.
전통적인 시계 디자인으로 거듭 활용된 크로노그래프의 애플다운 해석이자 또 하나의 원형 시계 페이스이다. 페이스가 총 3개로 큰 페이스는 시분을 나타내고 상하단에 위치한 나머지 2개의 페이스는 각각 크로노그래프 타이머와 초를 나타낸다. 애플 워치 오리지널 제작 공정 영상 말미에 링크 브레이슬릿 모델의 페이스로 나타났다.
우측 상단은 크로노그래프답게 타이머로 고정 활용되고 나머지 세 슬롯만을 컴플리케이션할 수 있다.
2.11.1 시계 눈금
시계 눈금이라지만 워치 페이스에 대한 변경은 상단의 작은 페이스에만 이뤄진다. 시계 눈금의 조정은 0-60, 0-30, 0-6, 0-3으로 조정할 수 있는데 이는 크로노그래프 타이머 페이스를 조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0-60에서 타이머를 키면 크로노그래프 초침은 60초에 한바퀴를 돈다. 반면 0-3으로 조정하면 초침이 3초마다 한바퀴를 빠른 속도로 돌게 된다.
2.11.2 크로노그래프 색
크로노그래프는 시분초침과 크로노그래프 초침의 디자인이나 색은 변경할 수 없지만 페이스의 색은 조정할 수 있다. 검은색이나 어두운 회색이 모든 밴드에 가장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밝은 회색과 밝은 노란색은 꽤 튀긴 하나 검은 계통의 애플 워치에서 유일하게 밝은색의 원형 시계 디자인이므로 고려해볼만 하며 특히 갈색이나 화사한 색의 가죽 밴드와 잘 어울린다.
2.11.3 컴플리케이션
좌측 상단, 좌우측 하단으로 총 3 슬롯을 컴플리케이션할 수 있다.
2.12 미키 마우스
Mickey Mouse.
디즈니의 대표적인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를 테마로 한 페이스로 미키 마우스가 양팔로 시분을 나타낸다. 초침은 따로 없지만 왼발이나 오른발을 까딱거리면서 초를 표시한다. 양팔로 표시되는 시분은 스윕 세컨드 핸드(sweep second hand)이다. 애플 워치의 다섯번째이자 마지막 원형 시계 디자인.
또한 아이폰의 워치 앱 - 사운드 및 햅틱 - 탭하여 시간 말하기 를 켜 놓으면 현재 시간을 말해준다(**시**분, 좋은 아침! 이런식으로)
미키 마우스가 가끔씩 눈을 깜박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2.12.1 컴플리케이션
유틸리티와 마찬가지로 좌우측 상단과 우측 하단, 총 3개의 슬롯을 컴플리케이션할 수 있다.
2.13 큰글자
X-Large.
디스플레이 전체를 시분을 나타내는 숫자 4개로 꽉 채운 페이스. 사실 심플 페이스보다 더 심플한 페이스이다. 처음 발표 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실제 발매 때 추가된 페이스. 시원시원한 디자인으로 모든 밴드에 무난하게 어울리는 페이스이다. 콜론(:)이 점등하면서 초의 흐름을 표시한다.
2.13.1 색 지정
숫자의 색을 지정할 수 있다. 기본 색은 본체 색에 맞춰져 있다.
2.14 에르메스
좌측부터 Espace, Cape Cod, Clipper 타입페이스.
Hermés.
에르메스 애플 워치의 기본이자 전용 워치 페이스이다.[2] 원형이 아닌 사각형으로 숫자가 배치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분침은 크로노그래프와 비슷한 디자인이다. 움직이면서 숫자 위를 지나갈 정도로 눈에 띄게 기다란 초침이 특징.
2.14.1 타입페이스
세가지 타입페이스인 Espace, Cape Cod, Clipper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폰트를 변경한다고 보면 된다.
각 타입페이스는 밴드의 종류에 따라 기본값이 다르기는 하다. 하지만 폰트 변경에 제한은 없으며 타입페이스에서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다.
Espace - 더블투어
Cape Cod - 싱글투어
Clipper - 커프
2.14.2 디테일
표시하는 숫자를 변경할 수 있다. 1-12까지 모두 표시하는 것이 기본이고 '유틸리티' 페이스와 비슷하게 3-6-9-12만 남길 수도 있다. 3단계에서는 상단의 12만 남기고 숫자를 모두 감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