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클루서드

레드 아이즈에 등장하는 인물.
레기움 공화국의 전쟁영웅이며, 그라할트 밀즈의 스승이자 초대 '제노사이드'. 밀즈가 일하는 주유소에서 2인조 무장강도를 가볍게 제압하면서 등장했다.
과거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수많은 전공을 세운 노병이며, 덕분에 레기움의 군인들에게는 거의 살아있는 신에 가까운 대접을 받고 있다. 단, 그것이 반드시 존경심에서 우러나오는 것은 아닌 듯.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전공을 세우자 레기움 군부는 그를 레기움 레인저 훈련소의 소장으로 임명하고, 그 과정에서 밀즈를 만나서 그를 입대시킨다. (그리고 밀즈는 본격적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밀즈들의 훈련 수료기간이 다되어가자, 동지들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킨다. 그 목적은 제자인 밀즈를 각성시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클로서드 본인은 "나약해져가는 내 나라가 싫었다"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밀즈를 향해 자신을 쏠 것을 종용하지만 그가 너무나 여린 감성의 소유자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깨닫고 자신이 제자를 죽음의 길로 몰아넣게 됐다는 것을 후회하면서 죽었다.


수많은 전공을 세우고 쿨한 모습을 보이는 나이스 댄디로 보이지만, 잘 보면 멀쩡한 청년이었던 제자의 인생을 배려놨다는 점도 그렇고, 어딘가 군국주의자 성향이 보이기도 한 인물.

그리고 레기움은 드라구노프와 전면전에 돌입하지만 결과는 현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