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블러드 래드
柳 冬実
히로인이며 일단은 평범한 고등학생 주인공 타입. 1권에선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유령이 되어 마족이다. 거유, 붙잡힌 히로인 속성.
어느날 우연히 자기집 방에 생긴 차원이동포탈 블랙 커튼을 열고 마계로 오게 되었고 그게 마침 블러드 찰리 스타즈의 구역이라 일본과 인간 여자를 정말 좋아하는 흡혈귀 주인공 블러드 찰리 스타즈가 한눈에 반해 코믹 러브스토리가 시작...되지는 않고 1화부터 왠 이름도 없는 2페이지짜리 보스도 아니고 보스의 자코 1에게 죽는다. 살아있는 인간의 생기가 없어져 매력을 잃은(..) 그녀를 소생시켜 다시 자신이 좋아하는 인간으로 만들기 위해 그 방법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이 만화의 큰 줄기.
3화에 자기가 이 세계로 올때 썼던 블랙 커튼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어서 스타즈와 함께 인간계로 돌아온다. 그러나 블랙 커튼은 소수의 상위 마족들만 쓸 수 있고 그나마도 그들이 닫고 나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다분히 수상한 상황. 어쨌든간에 인간계의 자기 방으로 다시 돌아온 그녀였지만 스타즈와 함께 있는 모습이 바로 아빠에게 들켜 곤경에 처한다. 그러나 스타즈가 인간을 조종하는 자신의 침이 담긴 분무기를 아빠한테 뿌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넘어간다. 하루만에 다시 등교했지만 일본의 학교가 궁금하다고 따라간 스타즈가 분무기를 마구 뿌리고 다녀서 어제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된 상황. 심지어 급하게 오느라 가방도 안들고 왔는데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었다. 이래서는 자기가 있든 없든 별 상관없는 것처럼 돼 버리지 않느냐고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이윽고 자기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다. 인간계의 대기에는 마나가 없기 때문에 하급 마족들은 축적한 마나를 다 써버리면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결국 자신은 인간이 아니란 것을 받아들이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소생할 것을 다짐한다.
이후 블랙 커튼을 함부로 사용하고 다니는 사람을 찾으러 온 히드라 벨에게 납치당해 스타즈를 고생시킨다(..) 정작 스타즈가 도깨비 점장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벨이랑은 완전 친해져버렸다.
그 뒤론 인체소생서라는 책을 찾기 위해 울프 보이를 만나러가 라운드걸 복장을 입기도(..) 하고 특히 울프 보이는 그 모습에 첫눈에 반한다. 울프 보이를 이겼지만 정작 인체소생서는 벨에게 있었고[1] 인체소생서를 손에 넣지만 해독할 방법이 없었다. 스타즈가 전당마계[2]에 있는 책을 쓴 자신의 형 블러드 D 브라즈를 찾아가며 그동안 울프와 기다리기로 한다.
그러나 갑자기 마계에서도 존재가 소실되어가는 사태가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일의 원인은 스타즈에게 있었는데 잠시 인간계에 왔을때 그녀의 몸을 유지시키기 위해 자신의 피를 주게 되었다. 문제는 그 흡혈귀의 마력이 유령의 마력 수용량을 넘어가 버렸다는 것. 다른 마족들이라면 넘치는 양을 그냥 버리는 걸로 끝낼 수 있지만 마력에 대해 몰랐던 후유미는 넘치는 양을 가지고 있느라고 오히려 더많은 마력을 소비하고 다시 스타즈는 더 많은 마력을 줘야 할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아직은 피를 빤 적이 한 번 밖에 없기에 심각하진 않지만... 나중에 밝혀지는 것이지만 이 피엔 일종의 중독성까지 있다. 프랑켄슈타인이 치료해주는 대가로 울프가 아킴을 처리하러 간 사이 마소로 수명을 연장하고 나중에 스타즈가 아킴을 처리하고 온 뒤 같이 온 스타즈의 형 블라츠로부터 인체 소생술에 필요한 마력 샘플을 채취당한다.
그 후 감시 목적으로 남아있던 스타즈의 여동생 리즈와 친해지게 되지만 그날 밤 하이드라 벨의 동생 넬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그와 함께 벨의 집에 오게 된 후 그녀의 납치를 지시한 벨과 넬의 어머니와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서 그녀가 자신의 어머니라는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과거 벨과 그녀의 어머니가 인간계에 잠시 왔을 때 우연히 후유미와 후유미의 어머니와 만나게 되었는데 하필이면 두 사람은 서로의 도플갱어였고 만나자마자 융합되어버린 것. 자신의 딸이 마계와 엮여 위험한 일을 겪게 하고 싶지 않았던 후유미의 아버지는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면서까지 자신을 지키기로 결심했고 이 사실을 들은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를 위해 반드시 소생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된다.[3] 스타즈와 함께 뱀파이어 헌터들의 방해를 돌파하면서 전당마계에 침입하는데 성공하지만 고일 부장에게 딱 걸려서 스타즈는 당하고 자신은 특권 마술로 꽁꽁 얼어붙는다.
얼어붙는거야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고 리즈가 협조해주는 조건으로 후유미를 풀어주는데 리즈가 갑자기 통수를 치고 마차를 몰아 블라드 저택으로 향한다. 거기서 블러드 D 브라즈가 10년동안 준비해오던 일, 바로 자신의 아버지 블라드 리차드를 소생시켜 마계의 현재 왕인 다디 울프와 다시 한번 왕좌를 건 싸움을 하게 해주는 것이 드러난다. 단 리차드는 의외로 나쁜 사람도 아니고 아재라서 마계에 급격히 유입된 인간문화에(휴대폰) 익숙해하지 않아하는 것도 있어서 도와주기도 한다. 그대로 문으로 가 블라드 리차드와 다디 울프의 최종전을 지켜...보는 흐름일 줄 알았는데 사실 다디와 리차드는 훌륭한 동료였고 함께 초대 마왕이 저지른 일을 수습하다가 리차드가 다쳐 그대로 뒀으면 죽고 그 마력도 문 너머에 있는 존재에게 악용될까봐 목숨을 거둔 것 뿐이었다.
이렇게 훈훈하게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리차드의 심장에서 튀어나온 아킴이 난입한다. 뒤따라온 울프 보이가 아킴을 격퇴하지만 타이밍 안좋게 문이 열리고 문 너머의 엄청난 마소와 초대 마왕의 마력이 만든 존재가 습격해온다. 스타즈가 힘을 써서 다시 문을 닫지만 문 너머의 엄청난 힘을 받아들인 아킴에게 문이 파괴되고 일행과 함께 탈출할 수 밖에 없었다.
히로인인데다 마계의 보스 스타즈가 한눈에 반한만큼 이쁘고 귀엽게 그려지지만 사실 하는건 별로 없다(..) 후유미를 소생하려는 여정이 스토리의 큰 줄기인 만큼 비중이 작다고는 못하겠지만 일단 전투능력이 제로에 가깝고 스타즈의 싸움법도 빈틈이 많기 때문에 몇번이고 납치당한다(..) 그런 와중에도 자신을 납치한 사람이나 하급마족주제에 굉장히 위험한 상위마족들과 빨리 친해지는 걸 보면 친화력은 좋은듯. 프랑켄이 유령과 흡혈귀라는 두 마족이 합쳐진 사례라면서 뭔가 파워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어느새 묻힌 설정이 됐고 아마 이대로 소생까지 쭉 달릴듯.
원래는 없었지만 죽고 나서는 머리에 삼각천을 항상 달고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