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순

2012년 4월부터 MBC에서 방영되고 있는 아침 드라마 천사의 선택의 등장인물이다. 김동주[1]가 연기한다.

강유란의 큰어머니이자 강유미의 어머니이다. 과거 박상호, 허영자 가족과 한 동네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 뻔뻔한 속물로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사람에서는 교양있는 척하고 설설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바로 본성이 나온다.

왕국현네 집에서 '여주댁'이라는 이름으로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강유란이 부모를 잃자 강유란을 키우면서 구박해 왔다. 그로 인하여 강유란이 최은석에게 사기결혼을 하도록 만들었다.

강유란이 최은석과 결혼하고 나서도 왕국현네 집에서 가사도우미를 하다가 사돈 처녀인 최은설에게 뽀록이 났다.

강유란이 박상호의 아이를 임신해서 낳은 것을 알고 허영자에게 자꾸 박상호와 최은설을 이혼시키고 박상호와 강유란이 결혼하도록 하라고 독촉하였다.

사돈 최지학이 죽은 다음, 강유란의 독촉으로 사돈 장순옥에게 "5세 지능으로 퇴화한 사위 최은석 때문에 우리 딸 강유란이 고생했으니 이혼하려고 한다. 위자료를 달라"라고 뻔뻔스럽게 말하였다. 그러나 장순옥이 문화연립 아파트에서 강유란과 박상호가 불륜 관계이고 강유란이 사기결혼을 한 것을 알게 되자 위자료 요구는 없던 일이 되었다.

강유란이 불륜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 신세를 진 사이, 강유란이 갖고 있던 현금을 몰래 빼서 썼다. 그러다가 강유란이 유치장에서 풀려나서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박상호가 미래드림화장품의 회장이 되고 강유란과 같이 살게 되었음에도 양말순은 강유란으로부터 경제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친딸 강유미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딸린 방에서 신세를 지게 되었다. 참다 못해 강유미와 함께 미용실에 강도가 든 것처럼 하여서 박상호네 집으로 옮겨서 살게 되었다.

왕국현의 수행비서인 배달봉이 홀아비라는 것을 알고 그를 좋아하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강유미도 배달봉을 좋아하게 되었다. 강유미가 사윗감을 소개한다고 해서 나온 자리에 배달봉이 온 것을 보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한탄하였다.

왕국현의 집에서 음식을 만들다가 화상을 입어서 병원에 갔는데, 강유란의 생모 서연주를 만났다. 그러자 강유란을 설득해서 강유란이 서연주를 만나게 하였다. 물론 자신이 구박한 얘기는 쏙 빼고 힘들게 키워냈다고 했다.
  1. MBC 공채 5기 탤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