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MMORPG 아이온의 인스턴스 던전. 입장 레벨은 위치에 따라 다르다.
어비스에 위치한 각 요새에 있는 보물방. 정식 명칭은 어비스 보물방이며 요새별로 각각의 이름이 따로 있다.
종류가 꽤 많지만 목적은 그 곳에서 나오는 유물을 모아서 어비스 포인트(어포)로 바꾸는 것으로 귀결된다. 상층의 경우는 장비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어비스 보물방과 격전지 드레드기온이 생기면서 어포 획득에 변화가 생겼고, 이로 인해 PVP세트라고도 불리우는 정백, 정천셋을 마련하기가 쉬워졌다. 심지어는 킬수가 3자리도 안되는데 장교 랭크인 플레이어도 속출하고 있다.
2 종류
- 어비스 하층 보물방(렙제 30 이상, 입장 제한 시간 18시간)
- 유황 나무 요새 - 유황 나무 둥지
- 시엘의 동부 요새 - 오른쪽 날개 그늘(약칭 동부)
- 시엘의 서부 요새 - 왼쪽 날개 그늘(약칭 서부)
- 어비스 상층 보물방(렙제 40 이상, 입장 제한 시간 18시간)
- 아스테리아 요새 - 아스테리아의 심연
- 고대도시 루의 요새 - 고대도시 루의 지하요새
- 크로탄 요새 - 크로탄 지하요새
- 드키사스 요새 - 드키사스 지하요새
- 라 미렌 요새 - 라 미렌 지하요새
- (크로, 드키, 라미 3요새는 줄여서 중앙, 중3이라고 불린다.)
- 어비스 심층 보물방(렙제 50 이상, 입장 제한 시간 46시간)
- 신성의 요새 - 심연의 잔해
3 유물?
고대의 유물이라고 불리며, 어비스 인던과 용계 아라카의 보물상자에서 나오는 아이템이다.
이것을 테미논이나 프리뭄 요새, 혹은 심층의 npc에게 가져가면 등급에 따라 어비스 포인트로 나누어준다.
종류는 성상, 인장, 성배, 왕관이며 등급은 하급, 중급, 상급, 최상급이다. 당연히 최상급 왕관이 가장 격이 높다.
이 때문에 어비스 포인트 올리기가 매우 쉬워져서, 매일매일 어비스 인던을 남김없이 돌고 드레드기온 3타임까지 뛰고 나면 장교 랭커가 되는 것은 식은죽먹기이다.
4 각 보물방 특징
4.1 어비스 하층 보물방
30렙대 중레벨 캐릭터가 가는 어비스 하층 보물방은 크게 두 가지, 유황/동부와 서부로 나뉜다.
하층 보물방은 3곳 전부 15분 타임어택이며, 15분이 지나면 상자가 모두 사라진다. 유황과 동부는 상자는 많지만 절반 이상이 꽝이라 운이 중요하다.
- 유황 나무 둥지
- 유황 나무 요새에 위치하며 입장하자마자 눈앞에 수많은 용족과 보물상자들이 펼쳐진다. 주로 호법이나 원거리 딜러가 상자를 까고, 나머지 파티원이 용족을 사냥하며 길을 뚫는 구조이다. 중앙에 커다란 보물상자가 있지만 실제로 까기는 매우 어렵다.
- 오른쪽 날개 그늘
- 시엘의 동부 요새에 위치하며 유황 나무 둥지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유황이 보물방 전역에 보물상자가 퍼져있는데 반해 동부는 상자들이 가운데 모여있다. 때문에 서버에 따라 다르지만, 유황은 사냥하면서 상자를 열고, 동부는 어느 정도 몹을 정리한 후 한꺼번에 상자를 열기도 한다.
- 왼쪽 날개 그늘
- 시엘의 서부 요새에 위치하며 구조가 다른 두 곳과 매우 다르다. 상자는 총 6개가 있으며 꽝 상자는 없다. 다른 두 곳이 필드의 용족을 사냥한 후 상자를 모조리 까는 구조라면, 서부는 상자가 놓인 각각의 방에 도착하여 상자를 여는 구조이다.
- 동부와 유황과는 달리 43레벨 이상의 유저가 같이 입장해도 유물이 나오기 때문에 저레벨 플레이어들이 직접 도는 경우보다 밀대받는 경우가 더 많다.
4.2 어비스 상층 보물방
입장 레벨은 40 이상이며 가장 사랑받는 보물방들이다. 아스/루와 중앙 3곳으로 크게 구별되며, 중앙 3곳의 경우 난이도와 상자를 결정할 수 있다.
아스/루는 하층의 확장판 같은 느낌으로 15분 타임어택이지만, 중앙 3곳은 일단 최종보스인 수호신장이 있는 방까지 뚫은 다음 그곳에서 10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상자의 개수는 아스/루 3개, 중앙 3곳 12개(황금방 상자 포함).
- 아스테리아의 심연 / 고대도시 루의 지하요새
- 어비스 상층의 양쪽 끝 아스테리아 요새와 고대도시 루의 요새에 있는 보물방. 사실상 입장 레벨이 53까지이다. 렙 54 이상이 갈 경우 어느 상자에서도 유물이 나오지 않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용족이 45레벨로, 이 때문에 상자의 레벨 또한 45레벨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 15분 타임어택으로, 빠른 시간 안에 각 상자가 있는 방까지 도착하여 상자를 열면 된다. 상자는 총 3개로, 2개는 쉽지만 3번째 것은 난이도가 갑자기 올라가서 주로 만렙들이 공략한다. 루/아스 2상 3상이라는 표현은 바로 이 두 요새의 보물상자를 2개, 혹은 3개 전부 공략하는 파티라는 뜻이다.
-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유물의 수가 적고, 라이벌이 너무 많아서(파티원 전원) 그리 인기가 있는 보물방은 아니다.
- 크로탄/드키사스/라 미렌 지하요새
- 어비스 상층 중앙에 위치한 3개의 보물방. 사실상 상층 보물방이라 하면 이 중앙 3곳을 의미하기도 하며, 요새전에서 이 3곳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 그날 유저의 하루 일과가 결정된다(...)
- 심연의 잔해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장 긴 보물방이었으며, 40렙대 유저에게는 레벨업 장소로도 활용되는 곳이기도 하다.[1]
- 입장하자마자 열쇠지기를 잡고 작전실, 보급창고, 무기창고 세 곳 중 한 곳으로 진행한다. 결국 종착점은 모두 같지만 세 루트가 미묘하게 난이도 차이가 있다. 지하요새를 일직선으로 뚫는 작전실이 상대적으로 어렵고, 보급창고와 무기창고는 무난한 편이다.
- 중간보스격인 심연의 수호자를 잡으면 바로 최종보스인 수호신장의 방이다. 문을 통과하면 10분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 이 곳에서 난이도가 나뉘며, 보통 노각(비각)/각성이라고 부른다. 수호신장을 만나기 직전에 있는 아티팩트를 파괴하면 수호신장의 레벨이 45로 떨어지며 "힘을 잃은 수호신장"이라는 이름을 가진다. 최대 상자는 11개.
- 아티팩트를 파괴하지 않고 바로 진행을 하면 수호신장의 레벨이 50으로 유지되며 "각성 중인 수호신장"이라는 이름을 가진다. 황금방 상자는 이 때 나타난다. 최대 상자는 12개.
- 어느 쪽이건 6분 이내로 시간이 떨어지면(신장을 공략하는데 4분이 넘어가면) 상자가 하나씩 사라진다.
- 상층 중앙 3곳의 경우 황금방 상자에서 유일 무기나 방어구, 액세서리가 나온다. 액세서리의 경우 드키는 목걸이, 크로는 귀고리, 라미는 반지로 나뉘어 있지만 무기와 방어구는 랜덤이다. 성능은 꽤 좋은 편.
- 특히 용신장의 전투망치는 논란이 많다.
4.3 어비스 심층 보물방
2.0 "용계 진격" 업데이트 이후 생겨난 심층부 신성의 요새 보물방.
신성의 요새는 그 어려운 난이도에 비해 보상이 적기 때문에 공략하는 서버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심층 보물방이 생겨나면서 공략하는 서버가 늘어났다.
- 심연의 잔해
- 상층 중앙 3곳과 같이 최종보스인 야멘네스의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다. 그 외의 네임드는 셋으로, 세 네임드를 격파할 때마다 보물상자가 4개씩 나온다. 심연의 잔해가 12인 입장 인던이기 때문에 미리 순서를 정하여 한 명씩 먹을 수 있게 한다.
- 마지막 보스인 야멘네스는 그 전의 세 네임드를 격파한 후 아티팩트를 모두 파괴하였는지, 하나라도 남겼는지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진다. 하나라도 남기면 "혼돈에 빠진 야멘네스"로, 전부 파괴하면 "격노한 야멘네스"로 달라진다. 당연히 격노가 잡기 어렵다.
- 야멘네스를 격파하면 보물상자를 남기는데, 노각의 경우 유물과 함께 유일 아이템이, 각성(격노)의 경우 영웅 아이템과 유일 아이템이 나온다.
- 야멘네스가 비선공 몬스터이기 때문에 격노의 경우도 루드라처럼 소부 좀비플레이로 공략하는 서버가 늘고 있다(...)
2.0 이후에 등장한 보물방이기 때문에 백금 공훈 훈장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 심연의 잔해와 관련된 퀘스트 중에는 대파국이나 포에타의 페르노스 영감 등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겨져 있다.
5 그 외
- 용신장의 로브 두건 논란
- 용신장 투구 시리즈는 처음에는 판금 투구, 사슬 투구, 두건, 가죽 모자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 문제가 된 것은 바로 용신장의 두건. 누가 봐도 로브 두건이고, 당연히 마도성/정령성의 것이어야 하지만, 이 두건에 붙은 마법증폭력 옵션에 반한 치유들이 "그냥 두건이잖아? 나도 굴릴래" 하고 주장하면서 발생하였다.
- 결국 용신장의 "로브" 두건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상황이 종료되었다.
- 용신장의 전투망치 논란
- 아이온에서 전투망치를 쓰는 직업은 일반적으로 치유성이다. 치유에게 전곤이 필요없을 때나 파티에 없을 때에만 호법이 먹을 수 있다. 사제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용신장의 전투망치의 옵션은 밀리계열인 공격력. 사실 치유에게 어울리는 옵션은 아니다. 거기에 늘어나는 무기 프리미엄까지 붙어서 굉장히 메리트있는 무기이다.
- 용신장의 전투망치, 줄여서 용신전곤(용전)논란은 치유/호법 외에 전곤을 착용할 수 있는 수호성들이 이 무기를 탐내면서 발생하였다. 수호들이 옵션 운운하며 치유에게서 용전을 뺏는다던가 파티에서 추방한다던가 하는 사건은 이 때문에 발생하였다.
- 그런데 치유는 전곤마저 빼앗기면 사실상 중앙 3곳을 이익없이 봉사하러 다니는 꼴이 된다.
- (법봉의 경우 호법이 1순위이기 때문이다.)
- 현재는 용신전곤의 1차 주인은 치유(없을 때는 호법)이고, 이것을 누구에게 주건 팔건 하는 것 역시 치유의 권한으로 인정된 상태이지만, 용신전곤의 가격이 수억이기 때문에 간혹 매너없는 수호들이 보이기도 한다. 특히 "치유없으면 우리꺼지 무슨 호법이 먹냐"고 주장하는 수호도 늘기 때문에 자존심 강한 호법들이 파업하기도 한다. 가뜩이나 상층에서 입지가 좁은 수호들이 더욱 갈 곳이 없어지는 셈.
- 용신전곤 논란 이후 상층의 현실은 이러하다.
- -만렙의 경우 호법 1힐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호법들이 수호를 싫어하여 데려가지 않는다. 수호 데려가는것은 사실 치유들도 껄끄러워한다.
- -치유가 용전을 팔지 않고 먹을 경우 파티원들이 몹시 싫어한다.
- (대단히 고가라서 자신들이 돈 벌 기회가 없어지므로)
- ...결국 옵션 운운하며 용전을 먹으려던 수호들만 어려워진 셈이다.
- 잊혀진 심연의 로브 두건 해프닝
- 심연의 잔해에서 나오는 잊혀진 심연의 로브 두건. 면사포같은 예쁜 외형으로 예쁜 것을 좋아하는 많은 치유들의 먹잇감이 되었다.
- 2.0 업데이트 이후 공식 홈페이지의 마도/정령 게시판과 치유 게시판은 이 때문에 한바탕 싸운 적이 있지만, 원래 사슬을 보장받는 치유[2]가 로브를 탐내는 것이 말이 안 되기 때문에 치유들만 비난받고 결국 조용해진 작은 해프닝이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