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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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도 소동도 없이 조용히 살고 싶은 나의 일상에 외계인(자칭)과 로봇(자칭)과 지구방위대(자칭)와 대마왕(자칭)이 찾아왔다. 나 빼고 전부 정신병자인 중2병 월드에서 소중한 나의 일상을 지켜나가는 장대한 모험기.
네! 스토리가 아니라 작화입니다.

- 편집부 한마디

1 개요

아마추어 만화가인 마셀린이 디시 카툰연재 갤러리에서 연재한 6화짜리 만화이자, 마사토끼가 그것을 원작으로 리메이크하여 레진 코믹스에서 연재한 14화의 중편 웹툰.[1]

스토리로 먹고사는 마사토끼가 작화를 맡은 것에 의문을 가질 수 있는데, 후기에 따르면 마사토끼 본인이 본 작품을 리메이크 하되, 작화가는 당연히 따로 구하려 했다. 그런데 작화가를 구하기 지나치게 어려운 조건이라[2], 대안책으로만 세워두었던 '마사토끼 본인이 작화를 맡는다' 가 현실로 된 것이다. 다행히(?) 원작이 나름 디시의 명작 취급받던 작품중 하나이긴해도 원작을 보면 그림 실력이 마우스로 대충 휘갈긴 정도의 퀄리티인지라 하위호환이 되는 일은 없었다(...).

2 상세

어느날 평온한 삶을 바라는 주인공 김현진에게 어떤 소녀가 찾아와 주인공이 세계를 구한 용사라는 황당한 말을 하면서 주인공이 망상의 세계에 빠진 중이병으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얽히게 되는 개그 만화다.

3 등장인물

  • 김현진 : 생불고등학생 2학년. 인간관계에서 불편한 일이 생기면 얼버무리고 회피하는 성격이다. 이름은 잘 등장하지 않고 주로 용사라고 불린다.
  • 티리스 소토포스 세레니 에티아 : 본작의 히로인. 줄여서 티리스라고 부른다.
  • 메르엘 : 히로인인데 자칭 나노 유기체 안드로이드 지구 멸망을 막기위해 미래에서 타임리프 했다고 한다..

4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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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1화

등교하던 중 주인공은 어떤 소녀(티리스)를 만나서 자신이 용사라는 황당한 사실을 듣게된다. 사실 주인공은 용사였는데, 지구를 구한 후 남은 힘으로 기억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지구가 파괴되기 이전으로 돌렸다고...

또한 이미 세계을 여러번 구했는데, 주인공의 힘의 원천은 기억이라서 모든 힘을 쓰고 나면 그 기억을 잃게 되어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는다.

4.2 2화

티리스가 난데없이 여자아이 한명을 길에서 주워온다. 이름은 메르엘로, 본인 주장에 따르면 미래에서 지구를 구하기 위해 타임리프해온
나노-유기체 안드로이드라고 한다.
이후 느닷없이 지구멸망을 막야아 한다는 이유로 수도없이 엉뚱한 요구[3]를 한다. 주인공은 하는 수 없이 계속해서 요구를 들어준다.

4.3 3화

메르엘이 마지막으로 자기를 죽여달라는 요구를 한다. 타임 패러독스로 인해 자신이 폭주하면 지구를 멸망시킬 거라고....

이에 티리스는 현 시대의 과학기술로는 나노-유기체 안드로이드를 구분하지 못해 동종살인으로 오해받을수 있다면서, 전철에나 뛰어드는건 어떻겠냐고 제안한다. 메르엘이 제안을 받아들여 발길을 돌리려 할때, 주인공이 손을 붙잡는다. 그러자 메르엘은 미래가 바뀌었다면서, 이번에 닥쳐올 멸망을 막기위해 다시한번 타임리프해야 한다고 말하고는, 언덕길을 전력으로 달려 석양 속으로 사라진다.

4.4 4화

벤치에서 티리스의 말상대를 해주고 있는데, 갑자기 우주선을 수리해온다면서 티리스가 사라진다.
티리스를 기다리다가 일어서는데, 헬멧쓴 여자가 달려오더니 난데없이 주인공을 넘어트린다. 자기가 지구방위군이라 말하면서, 공원 벤치앞에 있는 쓰레기통이 킬러로봇이라 주장한다. 킬러-빔을 맞을 수도 있다며 주인공이 일어나지 못하게 한다.

4.5 5화

황당한 사람들이 계속되자 주인공은 참지 못하고 여자에게 화를 내기 시작한다. 뒤늦게 찾아온 티리스가 상황을 묻고는, 벤치앞 쓰레기통과 직접 대결을 벌인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서있는가 싶더니, 잠시후 티리스가 바닥에 자빠지며 제압했다고 한다.[4]
자칭 지구방위군인 여자는 쓰레기통 걸이에 수갑을 채우곤, 쓰레기통을 질질 끌고가며 사라진다.

4.6 6화

티리스가 목도리를 사주겠다는 핑계로 주인공과 함께 쇼핑을 간다.
주인공이 화장실에 다녀오는 도중 길을 잃어, 길을 묻기위해 근처 책방으로 들어간다. 책방에 있던 여자는 갑자기 주인공에게 자기 휴대폰에 띄워놓은 해골모양 스위치를 보여주더니, 이를 멸망스위치[5] 라 설명한다. 본인 말로는 15년전 용사인 주인공에게 패배한 후 복수를 준비해 왔다면서. 주인공에게 대결을 신청한다. 자기가 이기면 멸망 스위치를 누르겠다고 한다.

4.7 7화

책방 여자는 아무것도 가만히 있더니 자기가 승리했다면서, 스위치를 누른다. 본인 말로는 이미 승부를 치뤘으며, 주인공은 기억이 사라졌다 한다. 그리곤 주인공의 힘의 정체에대해 파악했다고 말하며, 책꽂이를 발로 차 책한권을 주인공 머리로 떨어트려 맞춘다.

주인공이 일어서며 화를 내려고 하자, 여자는 방금전과는 정반대로 매우 풀이 죽어 있었다. 하는 말로 봐서는, 주인공이 책을 맞게해 죽인다음 5억년동안 혼자 지냈는데, 생명체가 전멸한 지구에서 도저히 외로움 때문에 살 수 없어 모든것을 되돌리기 위해 주인공을 부활시켰다 한다.

나가는 문을 5억년전 시점의 특이점과 연결해 놓았는데, 아주 적은 확률로 문을열면 과거로 되돌릴 수 있다고 한다. 주인공은 적당히 상대해준 다음 문을 열고 나온다. 밖에서 기다리고있는 티리스와 다시 백화점으로 간다.

4.8 8화

식사중 티리스가 우주전쟁이 시작될 것이라 말한다. 이번일은 용사인 주인공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자기가 갑자기 사라져도 절대로 구하러 오지 말라고 말해놓고는 한눈판 사이에 식사도중 사라진다. 주인공은 찾으러 가야할지 고민하다가 찾으러 나서는데, 아버지 정도로 되어보이는 남자에게 들려가는 티리스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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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9화

  1. 원작은 6화지만, 마사토끼가 여러가지 추가장면을 그려서 14화까지 불어났다.
  2. 후반부의 우주를 배경으로 엄청난 수의 우주전함이 나오는 등 작화가를 혹사시키는 장면들이 나온다.
  3. 화재경보기를 울리기, 풍선이 나뭇가지에 걸린 꼬마아이 도와주기, 카드탑 쌓기, 철봉타기, 길고양이 잡기 등
  4. 지구방위군의 말로는,너무 빨라서 대결하는 모습이 눈에 보이지 않았다고 함
  5. 한번 누르면 지구의 생명체 절반이 전멸하고, 두번누르면 모든 생명체가 전멸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