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1.5집 Sophomore Jinx에 수록된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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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사
그리 불행하지만은 않았지만오 언제나 행복
하지만은 않았었다고
말할수도 있는 거잖아
사람들은 이런 나를
불평투성이라고 욕해
오 그리고 나에겐
지워지지 않는 낙오자의 바코드만
따라다녀 인정할 수 있어
가끔씩은 행복했어
이해해줘 단 한번만 나를
나에게 이 세상은 개좆같아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
낙하산과 사다리 없이 너와
같을 순 없어
낙하산만 준비된다면
문제 없어 하늘을 날 수 있어
너와 똑같이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
아무것도 나는 두렵지 않아오 세상이
씹창나던 말던 아무래도 상관없어
망가질 건 망가져야 해
사노라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고 그래
오 한때는 내게도
누군가를 사랑했던 날이 있었지만
이젠 아냐 인정할 수 있어
가끔씩은 행복했어
이해해줘 단 한번만 나를
개 같은 이 세상을 갈아마셔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
낙하산과 사다리 없이 너와
같을 순 없어
낙하산만 준비된다면
문제없어 하늘을 날 수 있어
너와 똑같이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돼
2 안 되?
'어차피 난 이것밖에 안 되'라는 제목은 일부러 틀린 맞춤법이다. '안 돼'가 맞는 말이다. 다만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한 의도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아마 '욕설도 나오는데 맞춤법이 대수냐'라는 느낌의 19세 버전과 '클린한 버전이기에 맞춤법까지 클린하다'라는 클린버전의 차이를 노린듯. 달빛요정의 강렬한 노래 중 하나. 이때부터 포크 풍의 곡이 아닌 락적인 접근법으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중간의 '개좆'과 '씹창'이 인상적인(...)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