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known Ranger.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아리아드나 소속 독립캐릭터.
1 배경
"늙은 레인저는 죽지 않는다. 지옥에서 재집결하고 적들을 두 번 죽인다."-언노운 레인저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호
언노운 레인저는 분리주의 전쟁기 동안 나온 참호전설이다. 오밤중 흐릿한 담뱃불이 비치는 가운데 병사들은 이야기하곤 했다. 특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고, 부하 모두가 죽어나가는 광경을 지켜봐야 했던 레인저 장교. 부상당한 채로 죽음을 눈앞에 둔 이 레인저는 자신의 삶을 쓰러진 전우들을 기리고 도움이 필요한 US아리아드나 장병들 모두를 돕는데 바치겠다고 엄숙한 맹세를 했다.
군적이 말소된 그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항상 얼굴을 가린 채로 싸우며 US아리아드나를 위해 싸운 그 모든 이름 없는 레인저 장병들의 상징이 됐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영웅, 국방성의 거부 가능한 자산, 공적으로는 투명인간이나 다름없는 이, 어디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은 자, 그야말로 완벽한 자산이다.
이 고립된 요원은 USARF 특수전 사령부의 교리, "적절한 곳, 적절한 때 배치된 레인저 한 명은 전쟁 전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의 화신이다. 전설에 따르면 그는 불멸자이며 설령 전장에서 쓰러진다 한들, 조국이 필요로 하는 때라면 항상 죽음으로부터 돌아와 전우들을 지키기 위해 방패를 들어 올린다고 한다.
이 이름 없는 레인저는 분리주의 전쟁기 때 디케이터 기지의 포위망을 뚫었고, 제2차 안티포드 공세 때는 안티포드 족장 얼음 등을 죽였다. 아리아드나 상업 분쟁 말기에는 데드우드 방어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그의 전설과 명성은 이것뿐만이 아니다. 많은 이들은 전장 한가운데, 전투의 흐름이 바뀌는 순간 그를 목격했다고 한다. 패배를 앞둔 필사적인 상황을 승리로 바꾸고, 모든 일이 끝나면 연기 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처리해줄까? 싹쓸이? ...아니면 한 번에 한 놈씩 엉덩이를 걷어차줄까?"-리버사이드 근교에서 벌어진 유징군과의 교전 중 언노운 레인저가. 아리아드나 상업 분쟁. 제2 전열 레인저 연대 소속 데릭 포터 일병이 수집한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