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내일도 승리의 등장인물로 이름은 엄청실이다 .이상숙이 연기한다.
선우, 진우의 엄마로 괄괄하고 화통한 성격. 퉁명스러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정은 있다. 장남 선우를 신처럼 받드는 아들 맹신주의자.
2 작중행적
무속신앙이나 미신을 맹신하는 면이 있어, 며느리 재경에게 부적을 권하거나, 다산한 여인의 속옷을 권하는 등 답답한 면모도 보인다. 남편이 살아생전엔 살림만 알던 주부였으나, 일찍이 남편을 여의고 혼자 몸으로 자식 넷을 키워냈다. 타고난 음식 솜씨로 변두리 술집 찬모 일을 했고 후에는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동네 반찬가게에 납품하는 일을 한다. 승리 엄마 초희와는 고향 친구였지만, 어릴 때부터 여우 짓 하는 내숭 8단 초희가 영 비위에 거슬렸다. 어미는 맘에 안 들어도 딸 승리는 싹싹하고 무던해서 예뻐했는데, 아들 선우가 재벌 딸 재경을 며느릿감으로 데려온다. 원래 승리에 대한 연민과 애정을 갖고 있었는데, 종반으로 달려가면서 아들 선우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 때문에 승리에게도 매섭게 대한다. 이는 서재경도 마찬가지다. 재경이 차려준 붕어빵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1]
선우에 대한 지지가 '맹목적 신앙'의 수준으로까지 가 버린 상태에서, 점점 드러나는 여러가지 진실들 또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 그야말로 보고 싶은 것만 보려고 하는 경우이다. 끝내는 서동천을 무고하고 쓰러뜨린 범인이 선우라는 것을 동천 본인에게서 직접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이러한 맹신 때문에, 가게에서 같이 붕어빵을 굽던 공초희와의 사이에도 금이 간 상황. 재경이 선우-승리의 과거를 모두 알게 된 이후부터는 시어머니 대접은커녕, 찬밥신세로 멸시당한다. 드디어 한태성 빵소니의 범인에 대해 초희가 알게 되고, 초희 앞에서 무릎을 꿇고 애원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