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소프트에서 2010년에 만든 모바일 게임.
모바일로 나온 건슈팅 게임이다.
자신이 CIA의 요원이 되어서 극비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으로, 게임 방식은... 그냥 총질이다. 적이 나온 방향에 따라서 휴대폰의 키패드를 눌러주면 된다. 기관총일 경우에는 계속 눌러준다. 총알이 떨어질 때에는 0번 버튼을 눌러서 장전을 한다. 고정형 적의 경우 빨리 쏘면 퀵샷이 되며, 이동형 적의 경우 정확한 타이밍에 맞추면 헤드샷이 되어서 두 경우 다 고득점이 된다.
맵은 휴양지 / 정글 / 도심의 3곳이 있다.
중간중간에 저격이라든가 주먹대결, 철조망 자르기, 폭탄 설치 등의 미니게임들도 있다.
같은 맵이라도 플레이를 계속 해서 포인트를 쌓으면 레벨이 올라가게 되는데, 맵의 레벨이 올라가면 적이 좀 더 어렵게 나오며, 낮은 레벨에서는 볼 수 없는 스테이지도 볼 수 있게 된다.
물론 맵의 끝에는 보스가 있으며, 보스는 약점이 있으므로 그 약점을 공략해야 보스를 없앨 수 있다.
이 게임의 화폐는 EP(Enemy Point)이며, 게임 내에서 쌓은 점수 1000점이 1EP로 환산이 된다. EP를 모아서 다른 총을 사거나(기본 무기는 서브머신건 계열의 MP5. 다른 무기의 경우 샷건이라든가 라이플, 머신건 등이 있다. 물론 무기에 따라 EP만 있다고 살 수 있는게 아니라 계급제한이 있는 것도 있다) 다른 맵을 뚫게 된다. 물론 이 EP는 미션으로 모으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서('개인사물함'의 '업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으거나 캐시로 살 수 있다(...) 캐시로 사게 될 경우 500원에 500EP, 1000원에 1100EP... 이런 식.
여기까지만 소개하면 무난한 모바일 건슈팅 게임이라고 할 수 있으나, 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은
터치폰에서의 좌절스러운 인터페이스
위에 이야기한대로 적들이 나오는 방향이 키패드 1~9번에 대응이 되지만, 터치폰의 경우에는 중앙에서 적이 나오는 방향으로 드래그를 해야 그 방향으로 총을 쏜다. 그래서 적이 대각선 방향에 나올 경우 터치가 삑사리 나기 좋다. 터치폰에서의 조작감은 그냥 답이 없다. 게다가 그나마 적을 잘못 맞추면 다행이다. 터치가 삑사리나서 인질을 맞췄다면?!?!?!
물론 터치폰 한정으로 쉬운 부분도 있긴 하다. (정글맵에서 기관총을 사용하는 부분)
터치폰을 고려하고 만들지 않은 인터페이스 때문에 터치폰 유저들이 피해를 본 것. 물론 터치폰 전용 인터페이스를 만들어도 게임성 자체가 최악인 어떤 모바일 게임도 있다.
버튼이 있는 슬라이드폰이나 폴더폰 유저에게는 플레이하기 나쁘지 않은 게임이지만, 터치폰(스마트폰 포함) 유저에게는 별로 플레이를 추천하고 싶지 않은 게임.
2011년 2월 한정으로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중이므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저라면 직접 좌절스러운 조작감을 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