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주광의 스트레인)

1 개요

주광의 스트레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노나카 아이. 이 작품의 키 캐릭터로 인형과 본체(?) 둘이 나온다.

2 에밀리(인형)

메르티세덱에 의해 만들어진 소유주 불명의 인형. 미믹을 간직하고 있는 구체관절 인형로, 마음을 닫아버린 세라에게는 유일한 친구가 되어 주고 있다. 이름은 'Emily'라 적혀 있는 이름표에서 가져온 것.

3 에밀리(본체)

그라베라의 낡은 연구 시설의 캡슐에 잠들어 있던 소녀. 랄프가 데리고 왔으며, 그에게 자신을 '에밀리'라 불러달라고 했다. 랄프를 오빠라고 부르며 항상 따라다닌다. 지금의 랄프가 유일하게 미소를 보이는 상대로, 에밀리의 존재가 랄프의 일련의 행동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분신인 인형을 만나기 위해 쿤룬에서 탈주해 그월의 공간보급창에서 세라와 해후한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랄프를 "오빠"라고 사모하고 있었지만, 그의 처참한 학살을 목격하고 세라를 따라가기로 결심한다.

4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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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는 외계인으로 동료와 함께 유니온 군에 잡혀 실험당한 생존자. 모든 종류의 '에밀리'들은 모두 똑같이 생겼으며, 모든 의식과 감정을 공유한다. 일종의 군체의식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모든 일의 시작은 6300년대에 유니온의 군사기지에 에밀리들이 타고 있는 배가 불시착하면서 시작되었다. 유니온은 이들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은 의식 공유 능력을 응용하기 위해 이런저런 생체실험을 행한다. 하지만 연구 설비가 불충분한 관계로 유니온 상층부는 남아있는 실험체들을 아광속 항해를 통해 제대로 된 연구시설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에밀리들은 자신들의 동족에게 구조신호를 보내면서 다른 에밀리의 함선이 유니온의 수송선을 추격하게 된다.

이 때, 유니온 수송선은 이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 한 가지 아이디어를 내놓는데, 아광속 항해로 계속 도주 하면서 실제 우주에서는 이들의 추격을 막을 신무기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렇게 하면 아광속 항해를 하는 배에서는 몇 분 정도의 시간이 흐르지만 실제 우주에서는 수백년의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에밀리 종족의 무기들을 격퇴시킬 신무기를 만들 만한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기 때문.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작중의 주력 메카인 스트레인이다.

아무튼 유니온은 에밀리 종족을 상대할 미믹과 스트레인을 만들었고, 수송선 구조 작전에 투입된 자가 바로 랄프 윌렉. 랄프는 처음에 이들을 디그의 신병기인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뒤늦게 진상을 알고는 큰 죄책감에 빠지게 되고 에밀리들을 구원하겠다는 생각과 에밀리들에게 생체 실험을 가한 인류 전체에 대한 증오를 앉고 돌아온다.

결론을 말하자면 인형 에밀리는 미믹화 되어 뇌만 담긴 외계인 중 하나이고, 본체 에밀리는 유일하게 살아남은 외계인이다. 하지만 이들은 의식을 공유하기 때문에 같은 존재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