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포트 베이비

대한민국창작 뮤지컬

1 소개

신시컴퍼니에서 제작을 맡은 창작 뮤지컬로, 2015 창작 뮤지컬 우수작품 지원작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수양 작가가 대본을, 장희선 작곡가가 음악을 썼다.
2013년 제작발표회, 2014년 쇼케이스, 2015년 창작 뮤지컬 시범 공연을 마치며 끝없는 수정과 보완을 거쳐 완성도가 높아진 작품이다.
누구나 가진 '나는 어떻게, 어디서, 왜 태어났지?' 라는 고민을 가진 입양아가 자신의 뿌리를 찾아 한국을 찾는의 이야기다. 때문에 극중 영어가 자주 섞여 나온다.

2 등장인물

조씨 코헨: 생모를 찾아 한국을 찾은 미국인.
딜리아: 이태원 딜리댈리 바의 왕언니, 조씨 코헨이 생모를 찾게 도와주는 게이 할아버지.
엄마:
외삼촌:
준수: 조씨의 환각 속에 나타나는 의문의 남자.

3 줄거리 & 시놉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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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미국 청년 조씨 코헨은 생모를 찾아 한국으로 떠난다. 조씨는 2살일 때 미국의 유태인 가정에 입양되었기 때문에 자신도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같은 백인이라고 굳게 믿으며 자라왔다. 그러나 점차 주변 사람들과는 다른 본인의 외모[1]에 의구심을 가지게 되고,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짝이었던 마이클에 의해 자신이 입양아여서 그렇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2]. 차후 부모님에 의해 중국이 아닌 한국에서 온 입양아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이 왜 입양되었냐는 질문에 짝 마이클이 또 한번 대답해준다[3]여기서 드러나는 마이클의 인성. 이후 생모의 이름과 주소가 적힌 입양서류를 발견한 조씨는 언젠가 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떠날 결심을 한다.
드디어 한국에 도착한 조씨. 한 자원봉사자가 공항에 마중을 나왔는데, 그녀가 자기소개{* 마이 네임 이즈 수진 박, 볼룬티어 프롬... 중앙복지회] 후 남긴 첫 마디는 "유어 맘 어드레스 이즈... 재개발". 재개발로 인해 어렵게 찾아낸 엄마 주소가 무용지물이 된 것. 하지만 조씨는 포기하지 않고, 한국에 머물며 엄마를 찾겠다고 결심한다. 어학원 영어강사 일을 하며 엄마를 찾아다니지만, 그에게 한국은 조씨에 대한 기억이 없는 너무나도 낯선 나라다. 음식도 입에 맞지 않아 조씨는 늘 김밥만을 먹는다. 어느날 미국 음식이 그리워 이태원을 찾은 조씨는 우연히 '딜리댈리'라는 게이 바에 들어가게 된다. 바의 왕언니 딜리아는 과거 유태인 남자친구를 사귀었던 경험이 있어 조씨의 입맛에 맞는 유태인 음식을 해 준다. 이후 조씨가 생모를 찾는 여정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TV프로그램[가족을 찾습니다]에 나가게 된 조씨는 자기소개를 하던 중 과거 13살 때 경험한 성인식에서 자기를 동양인이라고 수근거리던 주변 사람들과 어릴 적 본인을 짱개라고 놀린 마이클, 자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양부모의 기억이 한꺼번에 떠오르며 혼란에 빠지게 된다. 사회자의 목소리에 깨어난 조씨는 부모님께 하고싶은 말을 해보라는 사회자에 말에 자신도 모르게 울음이 터지게 되고 카메라를 향해 "내 이름, 김승수, 가족을 찾습니다"라고 말을 하며 녹화를 마친다.
힘겹게 엄마와 연락이 닿았지만, 엄마를 찾아간 조씨를 반겨주는 건 외삼촌. 조씨를 반겨주지만 그가 전한 말은 "근데 이를 워짜쓰까잉... 그냥 돌아가야 하겄네...마음이 바뀌어부렀다네...안 보겠댜..."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조씨는 어쩔 수 없이 이태원으로 돌아오고, 'Watch out sky?'만 반복하며 화를 낸다. 문 하나만 열면 엄마가 있었는데.. 이러한 조씨의 마음을 달래주는 건 딜리아.

(차후 추가 바람)

4 넘버

1. 에어포트 베이비

한국에 도착한 조씨 코헨이 부르는 넘버. 링크는 쇼케이스 당시의 영상.

2. Different(Like I am different)

어학원에서 p와 f의 발음 차이를 가르칠 때, 조씨가 한국어학당에서 카와 까의 차이를 배울 때 부르는 넘버.. 입양되었다는 말만 들으면 동정의 눈빛을 보내는 한국 사람들에게 의문을 표한다.

3. 이태원
4. No heaven for me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의 핵심 넘버라고 할 수 있다. 생모를 찾았지만, 자신이 생각하던 상황이 아닌 걸 깨달은 조씨가 부르는 넘버. 한국에도, 미국에도 엄마가 있지만 나를 위한 천국은 없네.김밥에도 천국이 있는데라는 가사가 애잔하다. 링크는 마찬가지로 쇼케이스 영상. 이 외에도 신시컴퍼니에서 공개한 영상도 있다.

5. 워짜쓰까잉
6.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7. I will wait, I will wait, I will

(추가 바람)

5 공연

5.1 2016년

조씨 코헨: 최재림
딜리아: 강윤석
엄마: 이미라
외삼촌: 황성현
준수: 오정훈
멀티: 김바다, 지새롬

박칼린이 연출을 맡았다.
  1. 왜 내 눈은 이렇게 작고 코는 낮지?
  2. 너 짱깨라서 그래~
  3. 너희 엄마가 널 버렸거든. 쓰레기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