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6년 6월 14일 오전 2시(한국 기준) 마이크로소프트의 E3 2016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프로젝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약 6 TFlops의 연산 성능, 네이티브 4K 60fps 게이밍, VR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공개 및 홀리데이 시즌[1] 출시 예정, 내용 추가 바람
2 발매 전 정보
플레이스테이션 4와의 시장 점유율 경쟁 패배를 거울 삼아 '게임 제작자들과 게이머'들을 위한 플랫폼의 개발로 다시 전환하겠다는 마소의 개발방향을 알 수 있었던 발표였다. 실제로 소니가 PS4를 출시하면서 그동한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에서 지적받아 온 게임 개발자에 대한 배려의 결여를 PS4 출시 발표 때 해소시키며 시장 선점을 위한 결정적인 한 수를 내는 반면 엑스박스 원은 초기 상시 인터넷 접속, 게임 디스크 재사용 금지, 게임이 아닌 TV 기기로의 지향점 등으로 규탄을 받았던 점을 마소가 땅을 치고 후회하며 만회하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6 TFlops 라는 야심적인 스펙을 목표로 하는데 이는 XBOX ONE의 1.32 TFlops[2]보다 4.5배에 달하는 연산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정도가 아니라 차세대기에 가까운 성능이다. 단정밀도 연산으로 비교해보면 AMD Radeon RX 480의 5.1 TFlops, R9 290X의 5.6 TFlops, R9 390X의 5.9 TFlops보다도 더 높은 연산 성능이라는 것. 아니, 차세대기를 넘어 동세대 콘솔로서는 오버 스펙이 아닌가 할 정도의 첫인상이라고 할 수 있다.[3] 이는 앞으로 나올 PS4의 상위 호환 모델인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의 성능을 확실히 압도하는 성능으로, 만약 공인된 스펙과 동일하게 발매된다면 그 동안 XBOX ONE이 PS4에 비해 성능이 열세이기 때문에 공동 출시 게임에서 그래픽 질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확실하게 뒤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VR까지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오큘러스와 함께 VR 컨트롤러를 제작하고 있고 오큘러스 리프트 CV1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2017년에 엑스박스용 VR게임을 출시한다고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이나 오큘러스같은 VR 주변기기들의 등장과 이를 이용한 게임 타이틀이 출시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VR을 아예 기본기능으로 넣음으로서 추후 차세대 게임기의 제원이 VR 타이틀의 영역까지 넓혀진다는 것을 마소가 증명했다.
게임상에서 선보이고 싶어하던 바를 기존의 게임기로서는 구현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던 '게임 개발자'들에게 마음껏 개발할 수 있는 최고의 머신을 제공, 개발자들의 '무한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켜 게임의 품질을 한단계 더 올려놓겠다는 마소의 야심을 볼 수 있던 발표였다. 무엇보다 출시될 콘솔의 스펙을 미리 공개했고 이러한 스펙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뿐이다 라는 것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XBOX ONE 때의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마소의 의지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