遠藤章司(えんどう しょうじ).
만화 나나(만화)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히로키. 그의 성우 경력(헌터X헌터의 히소카, 테니스의 왕자의 키쿠마루 에이지 등) 중 가장 그의 일상적인 목소리와 가까운 톤을 들을 수 있는 캐릭터 중 하나. 국내판 성우는 안용욱.
하치의 제대로된 첫 번째 연애상대, 쥰코의 중학교 동창으로 지역의 전문 미술학원에서 쥰코와 재회할때 하치와 만나게 되고 같이 어울려 지내는 도중 하치를 좋아하게 된다. 준코 집에 술마시러 올때 애초에 나나를 노리고 왔다. 하지만 결과는 쿄스케가 그날 밤 준코 겟.
1년 정도를 친구사이로 거리를 두는 하치를 지켜만 보다 연말에 어장관리 당하는 입장에 대한 불만을 폭발, 결국은 하치와 사귀게 된다. 그 후 본격적인 미대 입시를 위해 도쿄로 상경, 사귀자마자 하치와 장거리를 연애를 시작한다.
1년 후 역시 도쿄로 상경한 하치와 알콩달콩 연애를 했으나 막상 작중 좋은 장면은 몇장면 안나오고 암시적으로 흘려버리다, 대학 동기이자 같은 곳에서 알바를 하는 사치코 라는 여자애랑 덜컥 바람이 난다. 처음에는 애인인 나나가 있다고 어느 정도 피하려고 하긴 했으나 점점 유혹에 이기지 못하고 넘어간다. 늘 일방적이고 자기를 소중히 대하지 않는 하치에게 지쳐 있던 참에 배려심 있고 다정한 사치코의 등장을 거부하기 버거웠던 것. 그리고 이쁘니까 준코의 표현으론 하치에게 받는 상처를 사치코에게 치유받는 기분 아니냐고 했고 쇼우지는 수긍했다.
둘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사치코가 먼저 헤어지자고 울며 뛰쳐나가버리자 그걸 붙잡으러 가는 모습을 하치가 목격하고 결국 하치 앞에서 직접 사치코를 애인으로 인정하는 악역 캐릭터가 되어버린다.[1][2]
그 후 계속 사치코와 함께 생활을 하며 혼자살던 원룸에서 사치코랑 같이 동거하는 둥 출연은 거의 없어졌지만 행복하게 잘 사는 듯.
사실 처음부터 바람둥이는 아니었다. 오히려 1년 동안 친구로서 하치를 바라만 보았고 다시 1년을 장거리 연애하면서 바람도 한번 안 피웠으니 이런 점을 보아서는 인물 자체가 성실하지 못한 성격이라고 보기에는 무리다. 그렇기에 그가 하치에게 떨어져나간 이유는 언제나 자기중심적이었던 하치에게 지친 것이라고 할 수 있다.[3]
여러가지 화려한 뒷배경을 가진 다른 등장인물에 비해 가장 정상적인 사고방식과 배경을 가진 인물, 게다가 쇼우지 관련 에피소드도 작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사건에 속한다. 여친 두고 우유부단하게 놀아난 거라고 볼 수도 있지만 애초에 이 만화에 나오는 주요인물 중 정상인이 워낙에 드물어 이 정도는 준수한 급으로 보인다(...)
현실에서도 쇼우지와 같은 케이스로 잘 사귀던 사이가 깨지는 일은 무지하게 흔한 일. 바람 핀 대상에게 가든 조강지처에게 돌아오든 결론은 다르지만 자주 있는 일로 주위에서도 빈번히 발생하는 사건이다.
요약하자면 비교적 흔하게 볼수있는 현실적인- ↑ 다만 쇼우지는 자신이 현재 사랑하는 여자인 사치코를 위해서 애인이었던 하치 앞에서 직접 애인선언을 하며 바로 선을 긋고 하치에게 이별통보를 하는식으로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했다. 삼각관계 같은 연애사에서 당사자의 어장관리가 많은 상처와 비극을 초래한다는 점을 볼때 이같은 결단은 오히려 쇼우지 본래의 올곧은 성품을 드러내는 일화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하치와 쇼우지의 이별은 비교적 상처가 덜한 편이었다.
- ↑ 다만 쇼우지가 바람을 피운 건 사실이다. 최소 여친이 있는데 다른 여자랑 검열삭제를 한 건 분명하다(...) 원인제공을 단단히 한 하치도 잘못이 있었지만, 정말 하치를 못견뎌했다면 깔끔하게 차버리고 나서 사치코와 새로 시작했으면 됐을 일인데 하치냐, 사치코냐 고민하는 동안에도 사치코와 자면서 잉어날리기 약속을 잡는 등 할 건 다 했다는 점에서 우유부단함으로 잘못을 저지른 케이스.
- ↑ 작중 처음 연인이 되기전부터 시작해서 연인이 되고 난 이후에도 하치는 항상 자기중심으로 쇼우지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고 행동한 점도 관계가 깨지게 된 원인으로 단단히 한 몫한 묘사가 여러번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