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나&이타

헌터X헌터의 등장인물. 자매 모두 그리드 아일랜드의 게임 마스터이다. Greed Island의 알파벳 E 2개를 담당하고 있다. EE?! 성우는 아라키 카에/장은숙(구판) 타카하시 미카코/이재현(리메이크)

게임 처음에 설명을 하는 여자는 이타, 섬 밖으로 나가는 항구에 있는 여자는 엘레나로 쌍둥이이다. 외모가 똑같기 때문에 키르아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못하고 게임에서 자주 써먹듯이 색깔만 바꿔서 캐릭터의 수를 늘린 것이라 생각했다. 엄연히 사람이라고 둘의 차이는 헤어스타일인데 이타는 아래 머리를 묶지 않지 않았고 엘레나는 머리를 양쪽 끝에 묶었다. 그리고 옷이나 문양이 약간 차이가 있다.

이타는 처음 GI에 들어온 곤에게 진의 메시지를 전하고 간단한 게임 설명을 해주었다. 근데 이 게임의 룰이 워낙 복잡하다보니 게임에 무지한 곤의 머리는 터지기 일보직전.

엘레나는 키르아가 헌터 시험을 치르러 나갈 때 처음 등장했으며 50가지 이상의 행선지 중에서 고르라고 했다. 그리고 행선지에 맞게 전송시켜주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 뒤 이타는 환영여단이 그리드 아일랜드에 무단 침입한 것을 감지해 레이저가 처리하도록 조치했으며 곤이 99장을 모으자 퀴즈대회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오퍼레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타의 등장은 여기서 끝.

엘레나는 곤을 배웅하면서 과거에 진이 했던 일을 회상하는데 곤이 '자력'을 사용하면 진 본인에게, '동행'을 사용하면 카이토에게 가도록 할 수 있냐고 물었다. 가능하긴 하지만 왜 그런 짓을 해야하냐고 되묻자 친구를 데려오는 게 무성의한 짓이라며 이상한 핑계를 댔다. 여기에 엘레나의 평은 이상한데서 부끄러움을 느끼는 꼬인 성격이라며 곤이 불쌍하다고 말했다.

그리드 아일랜드 내부에서는 레이저가 주문을 사용한 이동이나 외적대책을 담당하지만 그리드 아일랜드에서 외부로 나가는 이동 시스템은 엘레나가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생각하기에 따라 굉장히 안습한 신세... 그리드 아일랜드가 만들어진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오퍼레이터 짓만 해왔다. 이용자가 아주 많지는 않을테니 일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독방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게이머들을 계속 기다리고 있다. 지배자의 성에서 놀고먹는 듄과 비교하면 일이 굉장히 고되다. 뭐 본인들이 만든 게임이고 자신이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니 상관 없겠지만, 대부분의 NPC가 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바타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