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항목 : 엠파이어: 토탈 워
시작 체제는 절대왕정/정교회.
광활한 영토가 장점이자 단점. 타국의 침략에 대처하기는 용이하지만 대부분의 영토가 개발이 전혀 안 되어 있어서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소모되며, 시작부터 오스만 제국과 전쟁중이다. 역시 넓은 영토로 고생하는 오스만 제국과는 빨리 휴전하고 곧 쳐들어올 스웨덴을 밀어 항구를 확보해야 자금줄이 트인다.
땅이 넓은 만큼 유닛 종류는 많은데 대부분 실속이 없다. 동종의 타 국가 유닛에 비해 항상 뭔가 모자란 편(주로 사기나 방어, 명중률이다. 안습). 전열보병은 모집비용이 조금 싸고 방어[1], 장전속도[2], 정확도[3]가 타 국가의 일반 전열보병보다 낮아 사격전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 그러나 근접공격이 8, 돌격이 13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므로 돌격전용으로 운용하면 그럭저럭 밥값은 해준다. 문제는 전열보병이 근접용으로만 써야하다보니 포병대를 운용하기가 매우 어렵다. 야포는 당연히 논외고 곡사포나 박격포도 백병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곳에 쏘면 아군도 함께 작살이나니... 그나마 전열보병 강국 팩션들과 달리 사거리 125짜리 라이플 총병을 전 지역에서 생산가능하다는 것이 그나마 몇 안되는 위안요소다. 오스만과 러시아만이 생산가능한, 사거리가 전열보병과 같은 핸드캐넌(척탄병 병과에 해당)이 있으니 이들을 잘 활용하자. 전열 깨부수는 도사들이다. 다만 고유 유닛이라 생산 수량은 6부대로 제한되어 있다.(......) 또, 당연하지만 이러한 병과는 게임 후반부에나 사용가능하므로 중반부까지 버티는데는 오로지 유저의 역량에만 달려있다. 이제까지 언급한 내용을 읽었다면 눈치챘겠지만, 이 게임의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팩션이 바로 러시아라 할 수 있다. 라인배틀을 하려니 스탯이 형편없어 금방 깨져서 라인을 유지하지 못하니 의미가 없고, 그렇다고 그나마 나은 돌격능력을 살리자니 포병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다. 그렇다고 기병이 쓸만한가 하면 명실상부한 기병 최강국인 스웨덴이 바로 옆이다. 더 큰 문제는 기병을 막는데는 전열보병이 최고인데, 러시아는 전열보병이 허접해서 기병을 막기도 쉽지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민병대 대신 고로드스키예 스트렐치가 나오는데, 민병대보다 유지비가 40만큼 싸고 접근 공격력이 11, 돌격 보너스가 10을 찍는다. 물론 방어력이 낮고 특히 사기는 고작 3으로 절망적인 수준이지만, 장군의 적절한 커버가 뒷받침되면 유럽에서는 오스만 투르크를 제외하고 이들과 접근 붙어서 이길 수 있는 병종이 거의 없다. 게다가 이들은 민병대다! 덕분에 사기가 낮은 오스트리아가 돌격을 잘못 얻어맞고 후퇴하는 경우도 비일비재. 그리고 잘 드러나지 않는 특징으로는 특기로 치안의 혜택을 가지고 있어서 싼 민병대면서도 소수로 점령 도시를 효율적으로 통치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 중 하나다. 정복 활동시 주력 병력을 전진시키고 바로 스트렐치 부대를 치안 유지 부대로 도시에 주둔시키면 매우 좋다. 기병으로도 비보르니예 스트렐치를 뽑을 수 있는데 일반 헌병군 기병보다 유지비가 30낮고 치안 유지 보너스가 붙는다. 비싼 드라군 기병으로 치안유지 할 필요가 적어진다. 다만 이들은 본국에서만 생산되며 인도나 아메리카에서는 못 뽑는다.
팩션 교유건물로는 겨울궁전과 쿤스크아메라가 있다. 쿤스크아메라는 매우 큰 박물관을 증축하여 건설하며, 다른 팩션들의 문화건물처럼 행복을 1씩, 그리고 턴당 지역재산을 4씩 더 늘려주고 국가명성을 올려준다. 겨울궁전은 제국궁전을 증축하여 건설하며, 행복을 1씩 늘려주고 시에메노프스키 보병 근위대와 기병근위대의 생산을 가능하게 해주며, 역시 국가명성을 올려준다.
의외로 잘 모르는 사실이 하나 있는데 카스피해 옆쪽의 카라쿰 사막을 통과해서 인도로 진출할수 있다! 러시아 유저라면 시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