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아

黎崍阿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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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카나데인 것은 신경 쓰지 말자[1]

S.I.D Sound의 곡으로 시드 사운드 2집 'Decibe 1 Magic'에 수록되어 공개되었다. 작곡은 4-Parts, 편곡은 tacat이 맡았고 작사는 률,[2] 보컬은 로리체슬(現 로메론)이 담당했다. 제목의 뜻은 직역하면 '검은 산의 언덕(검을 여, 산 이름 래, 언덕 아)', 더 풀어 쓰면 '저승으로의 입구'를 뜻한다.

시드 사운드 하면 지금까지도 가장 먼저 언급이 되는 시드 사운드 최고의 명곡. 특유의 감성적인 동양풍 멜로디와 로리체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잘 어우러져 그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로리체슬의 간판곡으로도 한 몫 하고 있다. 다만 로리체슬 성량의 한계 탓인지 곡 후반 고음 처리는 그닥 깔끔하지 못한 펀이다.

가사 내용은 사랑하는 사람과 사별한 여인의 슬픔을 담고 있으며 가사와 보컬의 절묘한 조화 때문에 더욱 슬프게 들린다. 이 슬픔이 절정에 달하는 것은 이 가사의 마지막 구절. 때문에 곡이 끝나도 그 여운이 쉽게 가시질 않는다. 가사가 시궁창/한국 항목에도 들어가 있다(...).

S.I.D-Sound Video Collection VOL.01 Collector's Clips에도 커버 버전이 수록되어 있다. 커버 보컬은 서량.

인기에 힘입어 어쿠스틱 버전도 나왔다. 이쪽의 편곡은 TOTO가 맡았고 보컬은 서량이 담당했다. 전체적으로 원곡보다도 더 차분한 편.

또 시드 사운드 9주년 기념으로 영상과 함께 재즈 어레인지 버전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원곡, 커버 버전, 어쿠스틱 버전, 재즈 버전이라는 4가지 버전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는 서량이 부른 'Reminiscence Overture' 와 함께 가장 많은 버전이 존재하는 곡이다.[3]

태진, 금영미디어 노래방에도 수록되어 있다. 번호는 태진미디어 '31435', 금영미디어 '58014'.

2 가사

달 안개 숨을 부르는 소리에
아련하게 흐려지는 마음에
창을 열어 바라본 저 편이
그대로인데 낯설기만 하네요

함께 거닐던 언덕길 아래서
조각조각 흩어지는 저 달에
내민 손은 여전히 하얗게
다 그대로인데 가신 그대만 없네

더 이상은 쉬지 않는 그리움이길
잡아준 손이 이제 없어도
한 조각 나에게 한 조각 그대
홀로 기억한대도 함께라고

만일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더 두 사람의 손 마주 잡을 수 있을까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세요
잊혀짐도 모두 없는 그곳에

한순간도 떼지 못한 익숙한 길을
제 혼자서 돌고 도는 바람이
그대 가지 마오... 그대 가지 마오...
닮아버린 마음 울려온대도

만일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더 두 사람의 손 마주 잡을 수 있을까
멀어지는 추억 하나 없으니
돌아보지 말고 지켜낼게요

이제 그대 잃어 숨을 다문 언덕이
슬퍼질 만큼 아름다웠던 그 때로 갈 수 있을까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세요
잊혀짐도 모두 없는 그곳에

달을 삼킨 밤에도 새벽의 동은 트고
하얀 손을 녹일 빛은 너무나 눈부셔서
놓지 말아라 감추지 말아라
이 내 몸은 홀로 살아가지 않으니

만일 돌아오는 길을 알고 있다면
다시 한 번 더 두 사람의 손 마주 잡을 수 있을까
바라노니 부디 행복하세요
잊혀짐도 모두 없는 그 곳에

혹시 돌아오는 길이 멀고 험해서
같은 걸음과 같은 마음을 다신 이룰 수 없어도
바람결에 지워지지 않도록
잊혀짐도 모두 가져갈게요

그대 따라갈 이 언덕에...

3 펌프 잇 업에서

최초 수록 버전Pump It Up 2013 Fiesta 2
아티스트S.I.D-Sound
BPM90.01
비주얼Engine
채널Original Tunes / Fiesta 2
레벨 데이터 ※Prime 기준
타입레벨
NormalSingle1 / 3 / 5 / 8[4] / 13
Double5 / 12

펌프 잇 업 피에스타 2 1.60 업데이트에서 수록되었다. 굉장히 의외격인 수록. 여기 실린 버전은 서량의 커버 버전이다. 스텝 종류는 싱글 1, 3, 5, 13 / 더블 5, 12. 잔잔한 곡 분위기에 맞춰서 난이도가 중간을 넘어가지 않는 스텝들밖에 없다.

BGA에 차기작을 암시하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5]

Thanks to FIESTA 2, we had a good time.
Now we expect something new.
See you soon!

곡 분위기나 BGA 등 여러가지로 봤을때 피에스타 2의 엔딩곡 포지션 쯤으로 봐도 좋을듯 하다.

3.1 채보 구성

3.1.1 싱글

Lv.1 - 입문자용 채보. 총노트는 62개이며, BPM도 90으로 매우 낮다. 입문 유저가 발판 위치를 익히는 용도로 플레이하기 괜찮은 채보라고 할 수 있다.

Lv.3 - 역시나 입문자를 위한 채보다.

Lv.5 - 박자에 맞춰서 올라온다. 아무래도 BPM이 낮다보니 밟기도 쉽고 빨라서 놓칠 염려도 없다.

Lv.8 - 프라임 1.06.0 패치로 추가된 신채보. S5를 기반으로 살이 붙은 채보이며, 후반으로 갈수록 난이도가 올라가는 형태를 취하고있다. 틀기가 있기는한데 BPM이 낮아서 끌기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Lv.13 - 채보 자체의 난이도는 13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높게쳐줘도 9에서 10수준일 것이다. 문제는 BPM인데, 이 채보 한정으로 BPM이 22.5다.[6] 최고배속인 6.5배속을 걸어도 엄청 느리게 올라오며 가독성도 상당히 떨어진다 . 저BPM에 약하다면 4배속 정도를 걸고 AC 옵션을 걸어서 플레이하도록하자. 그나마 가독성이 올라 무난한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싱글 13 6.5배속(최대배속, BPM 585.065, 실제 BPM 146.25) 플레이 영상.

3.1.2 더블

Lv.5 - 의외로 사기난이도에 속해있는 채보다. 노트가 가사에 맞춰나오다보니 일반적인 D5와 비교하면 다소 어려운 편이다.

Lv.12 - 레벨로 봐서는 S13을 기반으로한 채보로 생각할 수 있으나, S13과는 무관하다. BPM 속임수도 없고, S13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진행된다. 채보 자체의 난이도는 12를 받기에는 쉬운 감이 없지 않아 있는 편이다.

  1. 사실 유튜브 영상 댓글에서도 분쟁이 잦다. 그렇지만 노래 제목과 가사의 마지막 부분의 암시, 그리고 카나데의 상태를 생각하면 뭔가 묘하다.
  2. 조각나비, 낙원의 꽃 등 수많은 시드 사운드 명곡들의 작사를 담당했다
  3. 'Reminiscence Overture' 는 1집 'Innocent Eyes' 에 수록된 원곡, 게스트 프로젝트 앨범 '白夜' 에 수록된 Spring Head Mix 버전, 어쿠스티카 앨범 'Will' 에 수록된 어쿠스티카 버전, Animix Night VOL.02 앨범 'RED ANGLE' 에 수록된 ampstyle remix로 총 4가지 버전이 존재한다.
  4. 프라임 1.06.0 新 채보
  5. 조나단의 꿈U Got Me Rocking에 등장했던 갈매기 뒤에 따라 나온다.
  6. 물론 BPM이 100 미만인 곡이 이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채보는 50조차 안된다는게 문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