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세요

1 전화를 받을 때 쓰는 말

중국어喂(weí)[1]
일본어もしもし
영어Hello

더 많은 것은 전화 참조

대한민국에서 전화를 받을 때 흔히 쓰는 말. 어원은 여기의 '여' + 보다의 '보-' + '~세요'가 합하여 만들어진 말이라는 설이 유력하다.[2] 보통 전화를 처음 받을 때 "전화 받았으니 말씀하세요+누구세요?" 의미로 구사하며, 상대방이 누구인지 아는 요즘은 "안녕하세요?" 의미로 구사한다. 또한 통화품질이 안 좋거나 상대방이 내 말을 잘 안 듣고 있는 거 같을(…) 때 "이보시오 의사양반" 의미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서도 쓴다. 이런 의미가 아닌 상황에서 쓰이면 상당한 고어체다.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전화를 받을 때도 "안녕하세요"로 받아도 아무런 무리가 없고, 사실 전화를 받을 때랑 다른 상황에서 처음 만날 때랑 인사말이 달라야 할 이유도 없다. (인터넷이나 메신저로 처음 만나도 인사말은 안녕하세요인 걸 생각해보자.) ARS든 콜센터든지 해서 전화받는 멘트가 정해져 있는 데서는 백이면 백 안녕하세요를 쓴다.

하지만 이건 전화라는 특성을 무시해선 안된다. 통화는 간단히 과거를 무시하는 전형적인 태클 예를 들자면, 벽 너머의 누군가가 벽을 두드렸는데 "안녕하세요" 라고 답하는 건 어색하지 않을까.여보세요도 이상하다 즉 안부를 묻는 인사보다는 보이지 않는 상대에게 대화를 시작하자는 의미로써의 여보세요가 적절하다는 말이다. 물론 현재는 상대가 누구인지 전부 알게 되었으므로 다른 인사도 가능하겠으나 정형화된 문구 중 하나라고 봐야 하겠다.

일단 전화를 받는 사람이 일반 가정집이 아니거나 어떤 직책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여보세요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말을 사용하게 된다. 군대에서는 Receiving transmission 통신보안을 사용하며 사무실, 가게 등에서는 상호나 본인의 이름 등을 말한다.

2 JTBC의 전 교양 프로그램

홈페이지

종합편성채널 JTBC에서 2013년 1월 18일부터 동년 8월 28일까지 방송된 전 교양 프로그램. 프로그램명은 자가 즘 이야기라는 뜻이라고 한다. 방송 시간은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이다.

진행자는 정준하, 정은아, 강동호 등이다.

주시청자는 중년층 여성으로 잡은 듯하다. 방송 내용은 여성과 관련된 뉴스 기사를 몇 개 뽑아놓고 소개한 다음 여자들의 관점에서 평가하여 이 주의 뉴스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사와 관련있는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하여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1. 원래 4성이지만 전화 받을 때에 한해 2성으로 발음한다.
  2. 흔히 부부가 서로에게 하는 말인 여보도 원래는 '여기 보시오'라는 뜻의 '여 보오'의 준말이라 옛날에는 아무나 부를때 흔히 쓰던 단어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