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효과가 (-)인 재화이다. 수식으로 풀어쓰면 [math]{d \over dY} x \lt0[/math]([math]x[/math]는 재화량, [math]Y[/math]는 소득)의 미분부등식의 꼴이다.
정상재의 경우 소득효과는 (+), 대체효과는 (-)로 작용한다. [1] 그런데 특정 재화의 경우 실질 소득이 증가할 수록 오히려 그 재화의 사용량을 낮추려고 하는 특성을 갖는데 이것이 열등재이다. 흔히 예를 드는 것이 라면인데, 라면의 경우 소득이 많은 사람일수록 더 질좋은 먹거리를 사먹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량이 점점 줄어드는 패턴을 보인다고 한다.
기펜재는 열등재의 일부로써 가격효과가 (+)를 갖는 경우의 재화를 의미한다. 이는 최초로 기펜재의 존재를 주장했던 경제학자 기펜의 이름을 딴 재화인데, 경제 내에 실제로 기펜재가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는 편이나[2] 열등재는 현실에서도 그 예가 꽤 존재한다.[3]- ↑ 이는 쉽게 풀어쓰면 당연한 것이, 소득효과는 실질 소득의 증가에 따른 재화 사용 증감 효과이고 대체효과는 상대가격의 변동에 따른 재화 사용 증감 효과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득이 증가한다면 당연히 재화를 더 쓰려고 할 것이고, 가격이 비싸지면 그 재화를 덜 쓰려고 할 것이기 때문이다.
- ↑ 소득효과는 미분값이 음의 값을 가질 수 있다-즉 열등재는 존재한다 라는 의견이 정설이지만, 소득효과가 일관적으로 대체효과를 압도하여 가격효과가 (+)값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계속적인 논의가 있다. 재화의 정의에 대한 범위 등의 문제가 그 예이다.
- ↑ 다만 미시경제학 관련 문제를 접하다보면 특수한 효용 함수의 형태 하에선 열등재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