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빈관(이터널시티2)

이터널시티2에 등장하는 지역.

챕터1 영빈관 캠페인의 무대가 되는 곳이며, 영빈관-마틴저택 지하창고와 마틴저택 본채 내부를 전부 아울러 편의상 영빈관으로 부른다. 원래는 마틴저택이라고 부르는 것이 옳겠다.


부모님을 찾아 마틴저택 내부로의 진입을 시도하던 제시카가, 본채와 영빈관을 잇는 지하창고 겸 비밀통로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내며, 본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영빈관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열쇠노가다에, 주인공을 사지로 내몰고 영빈관은 다행히도 변이생명체들의 습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어지러운 흙발자국만이 널려 있었고, 불길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주인공은 마틴부부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비밀통로로 향한다.


1~40번 구간인 지하통로와 40~120번 구간인 본채로 구성되어있으며, 플레이 시간 중 50%를 지하에서 사용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파트별 난이도가 극과 극이다. 이는 지하 몬스터의 대부분이 높은 체력에 공격력도 무식한 2차 변이체이기 때문. 본채 구간은 오히려 인간형 몬스터가 대부분이라 수월하다.


권장 진입레벨은 37이지만 대부분 27레벨에 클리어하는 편이다. 120 구간을 완주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무기와 실력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대체로 6~10시간정도. 파티플레이를 한다면 좀 더 줄어들 수도 있다.

영빈관 캠페인을 깨냐 깨지 않느냐에 따라 초보와 중수가 갈리는 편이며, 클리어 여부는 종종 개념없는 뉴비들을 깔 때에도 사용된다. [1] 특정 비주류 무기군을 깔 때에도 사용되는데 [2] 실제로 특정 무기로 클리어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3][4]

영빈관 캠페인을 클리어하면, 챕터 2 센트럴 하이웨이로 진입할 수 있는 권한을 얻는다. 그런데 하이웨이 지역 적정레벨이 40인데... 27에 깬 사람은 망했어요. 몬스터넷에 이러한 불만이 속출해서인지 솔트리버베이지역이 업데이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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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미스터 마틴은 과거 중앙 위원회와 모종의 밀약 비슷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마틴 측에선 위원회가 원하는 일을 해 주었고, 위원회 측에선 마틴 가문이 밀레니아 유니언 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수준의 갑부 집안으로 만드는 둥 여러 방면에서 지원사격을 해주었던 것이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는 이제 겨우 라 시에라 빌리지에 진입한 주인공은 알지 못하는 상황, 결국 주인공은 빈센트의 부탁도 있고 제시카의 부탁도 있고, 자기 자신이 느끼는 의문점들도 있고 해서 영빈관 지하창고로 향하게 된다.

먼지가 가득한 지하창고엔 비단 먼지와 낡은 물건들 뿐만이 아니라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고용인들이 좀비가 되어서 우글거리고 있었다. 거기다 어느 틈에 들어온 것인지, 중앙 지하수로에서나 보이던 2차 변이생명체들까지 목격된다. 그리고 영빈관 실내에서 보았던 흙 묻은 발자국들은 이곳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미친 노가다 쉬지 않고 덤벼드는 변이생명체들 틈을 가로질러 죽을 고생을 한 끝에 도착한 마틴 저택 본체, 그 곳엔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장 요원들이 실내 곳곳을 누비며 뭔 짓거리를 하고 있었다. 무슨 일인고 하니 저택의 방 여기저기에 폭약을 설치하고 기름을 들이붓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이에 주인공은 얼마 전 빈센트가 말했던 마틴 가문과 위원회 사이의 관계가 틀어져 있었으며, 마틴은 위원회가 바라지 않는 일을 하기 시작했고 이에 위원회는 이를 막으려 한다는 대략적인 사태를 파악하게 된다. 미간에 붉은 구멍이 난 채로 바닥에 쓰러져 있는 마틴 부부의 시체를 본 주인공은 자신의 추측이 맞았음을 확신하게 되고, 죽기 직전 미스터 마틴이 자신의 피로 남긴 다잉 메세지, 3자리 숫자를 보고 이 숫자가 아마 마틴 가문이 숨기려 하는, 그 일에 관한 것을 보관중인 장소의 비밀번호일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정체 불명의 남자들이 저택을 파괴하려 하는 것도 그 자료를 찾지 못한 위원회가 아예 저택을 박살내버려 자료를 소거하기 위해 그러는 것 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근데 묘사에 따르면 미스터 마틴과 미세스 마틴은 분명히 저항조차 하지 못하고 미간에 총탄이 적중하여 사망한 것으로 나와 있다. 근데 어떻게 다잉 메세지를 남길 수 있었던 걸까?

아무튼, 그런 정체모를 남자들과 싸워나가며, 저택 곳곳에 설치된 폭탄을 제거하고 그들이 찾던 자료를 저택 내부의 비밀 집무실에서 찾아내는 데 성공한 주인공은 이를 제시카에게 건내주고, 제시카는 사실 자신은 부모님의 죽음을 예견하고 있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자신의 풀 네임을 알려주며[5] 날 기억 해 달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다음 어디론가 떠나겠다고 한다. 근데 말만 그렇게 하고 계속 영빈관 실내에 서 있는다. 거기다 말을 걸면 캠페인 한 판 더 하실래얘? 하고 물어온다.
  1. "캠페인은 깨보고 그런 소리 하느냐." 라든가.
  2. "그런 비주류 무기로 캠페인은 깨겠습니까?" 라든가
  3. 대표적 비주류무기인 권총으로 캠페인을 깬 사람은 서버 내에서도 여럿 존재하며, 기관단총으로 깨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고, 심지어는 게임 내 최종잉여병기 대우를 받는 유탄이나 화염방사기로 클리어하는 사람도 나오고 있다. 근성의 비주류.
  4. 다만 비주류 무기의 경우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리는 점은 있다. 특히 유탄의 경우 어중간한 데미지와 소수 몬스터에에 한없이 효용성이 떨어지는 특성때문에 타 무기군의 배 이상으로 힘들다.
  5. 제시카 크리스틴 마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