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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을 중심으로 하고있는 섬. 옹진군 영흥면을 중심으로 한 섬이자 옹진군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섬이다. 옹진군은 읍 단위 지역이 현재 없기 때문에 사실상 영흥면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옹진군청은 인천시 남구에 있다.
서해상에 있는 섬으로 동쪽으로 선재도, 대부도와 마주하며 서쪽으로 바다 건너 자월도, 덕적도 등이 있다. 북쪽으로는 무의도와 소무의도와 마주한다. 옹진군의 섬 중에서도 덕적도와 더불어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진 섬이다.
역사적으로 원래 이름은 연흥도였으나 고려왕조 때 익령군 기(奇)가 이 섬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피난오면서 영흥(靈興)으로 변경하여 오늘에 이른다. 조선왕조 때 경기도 남양군에 속하였다가 1914년 일제강점기 때 행정구역 개편으로 선재도, 대부도와 함께 부천군으로 편입되었고 1973년에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1994년 대부도가 안산시 단원구로 편입되면서 대부도가 옹진군에서 분리되어 선재도와 영흥도만 남았다가 1995년 옹진군이 인천광역시로 편입되면서 선재도와 함께 경기도에서 인천시로 행정구역이 변경되었다.
인구는 약 2000명 가량이며 갈수록 인구가 감소되어가는 편이다.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는 편이며 관광업도 겸한다.
유명한 관광지로 옹암해변과 장경해변, 용담해변 등이 있다.
이전까지는 인천항과 대부도 방아머리항에서 여객선으로만 갈 수 있었다가 2001년 대부도와 선재도, 영흥도를 잇는 선재/영흥대교가 놓여지면서 육로로도 갈 수 있다. 옹진군의 섬들 중 유이하게 선재도와 함께 육로로 갈 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