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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팀장, 스캔, 예도, 드레스도우미, 안내로 나뉘어 있으며 예식장마다 조금씩 다르긴 하나 이 범주 내에서 1인 다역 (...)으로 바뀌는 식이다.
시급은 7000원에서 시작되는 편이 보통이며 7000~10000원 사이를 오간다. 경력이 있다면 높게 쳐주며 초보도 7000원에서 시작하는 편이 많다. 또한 드레스도우미나 예도팀장은 7000원보다 높게 받는 경우가 많다. 보통 알바 보다는 시급이 높은편에 속한다. 또한 예식장이 뷔페식일 경우 일이 끝나면 뷔페에서 식사를 한다.
예도는 예식장 도우미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예식장에서 하객들의 안내와 예식장 진행을 돕는다. 음향과 조명 관리는 스태프들이 관리하고(스태프들도 알바인 경우가 많다.) 예도 알바는 화촉점화 때 양가 어머님들을 돕고, 하객들 인사 유도, 버진로드에서 꽃이나 칼 들고 행진 돕기 등을 한다. 겉보기에는 별로 힘들어 보이지도 않고 돈도 많이 받는 것 같지만 막상 해보면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힐을 신고 몇 시간 내내 서서 일을 해야 하기에 일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걸을 때마다 발바닥에 통증이 몰려온다(...).
예식이 주말에 이뤄지기 때문에 보통 주말알바로 분류되어 대학생들이 평일 스케줄에 구애받지 않고 하기 좋다. 예식도 하루종일 하는 게 아니라 보통 오후 3시가 넘어가면 모든 스케줄이 다 끝나고 예식장이 텅 비게 된다. 그럼 이제 그때서야 점심식사를 할 수 있다. 예식 안 할 때 쉬고 그런 거 없다. 9시부터 예식이 시작이라고 하면 8시에는 출근해서 스케줄 파악하고 옷 갈아입고 준비해야 한다. 왜냐하면 8시 30분부터 하객들이 몰려온다. 그리고 9시 예식이 9시 30분에 끝나면 그때는 이제 또 10시 하객들이 몰려온다. 중간에 밥을 먹거나 쉴 수가 전혀 없는 구조...
물론 몸이 고생하긴 하는데, 대신 다른 알바들에선 쉽게 보이는 진상들이 별로 없다. 다들 좋은 날이고 한껏 꾸미고 온지라 짜증을 부리는 일도 별로 없고 그냥 본인들이 요구하는 것, 물어보는 것에 착착 대응만 해주면 감정노동할 일은 없다. 매일매일 예식 보느라 즐거울 것 같지만 막상 보면 별 생각도 안 든다. 그냥 다리 아파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생각만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