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타 부대장

도서관전쟁의 등장인물. 본명은 오가타 아키야.

도서특수부대의 부대장이며 계급은 일등도서정. 본편에서는 큰 활약이 없으나 별책에서는 비중이 생겨, 삼등도서감으로 승진하면서 부대원의 과거 회상 과정에서 그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별책에서는 도조의 퇴원날에 겐다의 장난[1]이 벌어진 자신의 책상 위를 도조가 구둣발로 짓밟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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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양화대원 출신이다. 애니에서 나오는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코마키가 자신에게 총을 쏘았던 양화대원과의 대화에서 언급된 '양화대 출신 상관'의 정체가 바로 그.

법학과를 나와서 공무원을 원하는 부모의 뜻에 따라 법무성 시험을 쳤는데 원치 않게 양화특무기관에 배속되어 2년간 근무했다. 근무를 시작할 때 그가 양화대에 대해 가진 생각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기관에 운 없이 떨어졌구나"정도.

하지만 대학 시절부터 사귀었던 카요코는 소설을 쓰는 사람이었기에 양화대원이란 사실을 계속 숨겼고 결국 카요코가 자신의 소설이 실린 문학잡지를 검열하는 모습을 대학교 동기가 보고 알려주게 되어, 그 잡지를 검열한 사실보다 자신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았던 오가타에게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결국 헤어지게 된다.[2] 이때도 카요코의 책을 보고 도저히 수거를 못하고 망설이고 있다가 상관에게 한방 얻어맞기도 하였다.

이것이 기폭제로 이런저런 환멸을 느껴 도서대에 지원을 했으며, 도서대에 근무하게 되면서 부모와는 사실상 의절하였다.
하지만 출신이 출신인지라 스파이일 가능성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합격점을 받았음에도 입대가 어려웠는데, 그를 받아준 사람이 이나미네 사령관과 겐다 류스케. 입대 후에도 양화대에서 받았던 훈련 덕분에 도서특수부대에 바로 배치되었는데, 신도와 불화가 있어서 그와 한방을 쓰게 된다. 도서특수부대원 중에서도 가장 오가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신도와 친해지면 나머지와 친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울 거라는 생각이 있었으며 그와 함께 저격수 임무를 부여받는다.
이후 자신이 도서대에 들어온 뒤 첫 항쟁에서 양화대가 올 만한 루트를 건의하고 그곳에 매복해서 자신의 직속상관이었던 자를 발견, 무릎을 쏘아서[3] 자신이 스파이가 아님을 증명하고 이후 신도와 친해지게 된다.

그리고 노총각. 헤어진 이후 카요코가 해약 서류를 보냈음에도 그녀가 근무하는 은행에 계속 결혼 준비 자금을 모으고 있던 계좌를 자신이 어디서 급여를 받는지를 알아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급여 이체 계좌로 사용한다.

세월이 흘러 오리구치 마키와 카요코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카요코는 오가타가 어디서 일하는지와 그의 지출 내역을 통해 그가 아직도 노총각이라는 것을 알고,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마음을 이야기함으로써 재결합하게 될 거라는 것이 암시된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1. 퇴원&왕자님 졸업&커플 성립 축하합니다! 도조 군!
  2. 오가타는 그녀가 글을 올릴 잡지의 이름을 언급할 때, 그 잡지가 검열대상에 올랐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결국 말하지 못했었다.
  3. 전투 직종 종사자에게 무릎에 총상이 난다는 건 치명적이다. 뛰어야 하는 일이 많은데 자칫 잘못하면 걷지도 못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