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왕 연재 당시.
2010년. 김흥국?
荻野真 1959.05.26~ 시작은 창대했으나 끝은 미미하리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가.
(유일한) 대표작은 공작왕(1986~1989). 퇴마/오컬트의 전설적인 걸작이지만 공작왕 완결 후 두번 다시 이에 필적하는 작품을 그리지 못했으며, 그나마 공작왕의 네임밸류에 의존한 자기 복제형 후속작으로 근근하게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물론 모든 면에서 오리지널에 미치지 못한다. 심지어 그림까지(...))
2부인 퇴마성전까지 연재했으나 스사노오의 곡옥편에서 갑자기 스토리가 바뀌더니 그대로 끝내버렸다.(사실 바뀐 설정이 상당히 많고 1부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말이 2부지 패러렐 월드에 가깝다. 작가도 이걸 깨달았는지 3부인 곡신기에선 1부와 연관되는 내용을 꽤 많이 집어넣었지만...이미 수습하기엔 너무 늦은 상태였다.)
이후 명계수호자, 권총신, 소류인 등을 그렸으나 다 말아먹었다. 특히 권총신과 소류인은 스토리와 설정이 완벽한 개판이라 망했다. 명계수호자는 장편이라 크게 말아먹진 않았으나 말아먹은건 사실, 소류인은 로리콘 끌어모으려고 그린것 같다. 그림체는 로리콘 끌어모으기에 좋다고 쳐도 작가로서의 능력때문에 말아먹었으니...근작중 하나인 거친 영혼의 야차 까마귀는 19금과 고어가 난무한다(...)
2010년 현재 공작왕 곡신기라는 스사노오의 곡옥편을 재연재하고 있다. 실로 15년여만의 스토리 재개이다. 그러나 작가가 심각한 지병을 앓는 바람에 과연 완결될 수 있을까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다행히 12권으로 완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