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색 왜성(Orange色 矮星)은 K형 항성이라고도 부르며 태양이 대표적인 G형 항성인 황색 왜성보다는 작고 M형 항성인 적색 왜성보다는 큰 항성이다.
분광형으로 분류할 때 K이며 오렌지색 왜성이라고 불린다. 일본이나 중화권에선 橙을 붙여서 귤색왜성이라 하며 굳이 색을 붙이자면 주황색 왜성이라 붙이면 적절할 듯하다. 사실상 실제로는 좀 다른 것이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인식으론 태양과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듯.
실제로 우주에서 관측시에는 흰색으로 관측된다. 분광형 K0~K2 사이에는 흰색에 극미량의 푸른빛이 나며 K5에서 완전한 흰색이 된다. K6이후로 분광형이 낮아지면서 흰색에 미미한 노란색이 섞이지만 그래도 분광형 M0까지는 거의 흰색에 가까이 관측된다. 하지만 대기중에서는 오렌지색으로 관측되기 때문에 오렌지색 왜성이라 한다.
그 질량은 적색 왜성과 태양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태양과 비슷한 중원소 함유량을 가진 경우 질량은 태양의 평균 45~88%정도이다. (중원소 함유량에 따라 태양의 38~93%까지 달라지기도 한다.) 대표적인 K형 항성인 센타우루스자리 알파B의 질량이 0.87, G형 항성인 고래자리 타우의 경우 질량이 0.81이며 이들의 분광형은 분광형 K의 상위권이다.
온도는 3900~5200K, 밝기는 태양의 10~50%정도이지만 수명은 150~300억년 정도로 매우 길다. 150~300억년의 수명을 다한 뒤 후 태양과 같은 길을 걸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G형 항성의 적색거성이나 백색왜성과는 달리 크기가 작을 것이다.
케바케이지만 안정된 주계열성 별이기 때문에 오렌지색 왜성이 적색 왜성보다 생명체 거주 가능성이 더 높으며, 실제로 거주가능 영역도 더 넓고 항성에서 좀 더 멀리 떨어져 있다.
다만 온도가 낮아지면 적외선 영역이 더 강해진다는 점. 실제로 지구상의 생물체가 안정적으로 살려면 분광형 K1까지는 사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K2 밑으로 내려가면 자외선과 식물의 성장에 필요한 가시광선 영역이 약해져 서서히 그에 따른 변화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몇몇 식물들은 분광형 K2~K5 사이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 가능하다. K6 이하로 내려가면 종류를 불문하고 생존 불가. (항성의 빛이 적외선 영역을 주무대로 빛나기 때문에 성장을 못하고 누렇게 뜨게 되고. 즉 생존 불가..)
하지만 실제로는 분광형 K1까지가 생존 라인이다. 대기 상층부의 오존층이 형성되려면 적당한 자외선을 비추어야 되는데 이게 분광형 K1의 항성까지는 안정적인 오존층의 형성이 가능하지만 K2부터는 서서히 불안정해진다.
분광형 K2 이하의 항성의 행성에는 오존층이 서서히 불안정해지고 이에 따른 항성 자외선에 노출될 것이다.
이에 따라 식물들이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생존하다 죽을 것이다.
K4 분광형을 가진 이하의 항성의 행성에서는 오존층이 형성되더라도 항성 자외선을 못 막을 정도여서 식물이 성장하더라도 얼마 못 살다가 죽게 된다.
결국엔 종류를 불문하고 분광형 K0~K1 사이에서만 적당히 자외선과 가시광선을 내뿜어 지구상의 대부분 식물들이 이 항성체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다.
즉 오렌지색 왜성이라도 질량과 표면온도가 최상위권이라면 생존가능하다.
(표면온도 5100K까지는 안정적 생명체 존재가 가능하며 이 이하로 내려가면 불안정적인 요소들이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