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DC 코믹스
The Omega Men
목차
1 소개
DC 코믹스의 외계인 히어로 팀이자 그들이 주인공인 만화로서 베가 항성계의 지배 세력인 시타델의 폭정을 막는 팀이다.
1981년 그린 랜턴 V2 #141에서 처음 등장했다.
2 시리즈
2.1 The Omega Men V1
1983~1986년 #38까지 연재되었다. 로보가 오메가멘 V1 #3에서 데뷔했다.
2.2 The Omega Men V2
2006~2007년 #6까지 연재되었다.
2.3 The Omega Men V3
300px
2015~2016년 #12까지 연재되었다. 글 Tom King, 연필 Banarby Bagenda, 채색 Romulo Fajardo, Jr.
컨버전스 이후 DC You에서 새롭게 도입된 온고잉 시리즈 중 하나.
과격파 테러리스트 집단 오메가 멘이 베가 행성계를 식민 지배하는 시타델에 대항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훌륭한 전개로 팬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인기 부진으로 취소될 뻔했다. 그러다가 팬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간신히 #12로 완결을 낼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시리즈와 연관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입문자도 쉽게 볼 수 있다.
2.3.1 이야기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베가 행성계는 시타델 제국의 강압적인 지배를 받고 있었다. 본래 베가 행성계는 오아와의 협정으로 그린 랜턴의 진입이 금지되어 있었다. 그런데 화이트 랜턴 카일 레이너는 시타델의 전복을 노리는 테러리스트 오메가 멘의 활동을 대화로 막기 위해, 반지를 시타델 식민지의 통치자 총독(Viceroy)에게 맡기고 비무장 상태로 행성계에 진입한다. 하지만 오메가 멘이 협상 도중 그를 납치하고 살해하는 영상을 송출한다.
총독은 오메가 멘이 근거한 오집투에 병력을 보내 랜턴을 찾고자 하지만, 파견대 39명은 오히려 오메가 멘에게 도륙당한다. 총독은 시타델과 오집투 간의 협정에 따라 희생된 병력의 100배인 3900명의 오집투 시민을 사형할 것을 오집투 지사(governer)에게 요구한다. 지사는 협박에 못 이겨 승낙하고, 하는 김에 4000명으로 하자고 한다.
한 편, 오메가 멘은 거의 죽은 상태였던 카일 레이너를 의료기술로 살리고 그의 목에 폭탄을 설치해 탈출하지 못하게 한다. 그들이 그를 납치한 이유는 화이트 랜턴 파워링을 이용해 총독을 살해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메가 멘의 대변인 프리머스는 카일에게 이를 위해 오메가 멘에 합류하라고 종용한다
오메가 멘은 오집투에서 총독의 전용선인 커튼(The Curtain)을 노획한 후, 다음 행동으로 유포릭스의 공주 칼리스타를 납치한다. 이는 위장으로, 칼리스타는 사실상 오메가 멘의 리더였다. 칼리스타는 카일과 같이 납치당한 척하면서 카일로부터 심경의 변화를 유도한다.
오메가 멘은 오메가 교회가 근거한 행성 창그랄린에서 대신관의 중재 하에 유포릭스 왕과의 인질 교환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뇌물에 근거한 오메가 교회의 방식에 따라 유포릭스의 왕은 뇌물을 대납한다. 하지만 왕의 기대와 달리 오메가 멘은 칼리스타와 카일의 생환에 대한 대가로 구원의 열쇠인 알파의 열쇠(The Key of Alpha)를 요구한다.
오메가 교리에 따르면 삶을 가져온 신 알파가 첫 돌(The First Stone)을 만들었고, 파괴의 신 오메가가 이를 파괴한다고 한다. 오메가 교회 대신관(Pontifex)의 후계자 카리스나였던 오메가멘의 일원 브루트는 첫 돌을 파괴해 그 안에 있는 알파의 열쇠를 얻고자 한다. 고통 끝에 첫 돌을 간신히 깨지만 시타델 병력의 총격에 죽는다. 대신관이 시타델과의 사전 모의로 시타델 병력을 사원 안으로 출입시킨 것이었다. 본래 사원 내에서 폭력은 금지되어 있지만, 뇌물 앞에서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총독은 오메가 멘을 생포해 킹스의 우주정거장에 구금해 왜 화이트 랜턴을 납치해야 했는지 묻는다. 그런데 카일의 목에 장착되었던 장치는 폭탄이 아니라 위치 추적 장치였다. 창그랄린에서 생포되지 않았던 오메가 멘 멤버 스크랩스와 DOC은 위치 추적 장치를 이용해 우주정거장을 찾아 커튼으로 받아버린다.
정거장 추락으로 37000명이 킹스 주민이 죽는다. 카일은 칼리스타를 구해내 탈출한다. 두 사람은 숙박업소에서 사랑을 느끼고 성애를 나눈다. 카일은 고물상에게 자신의 할머니가 준 십자가를 히프노스(Hypnos. 그레이슨에 나온, 안구에 착용하는 물건으로 타인이 자신의 모습을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임플랜트)와 맞바꾼다. 그와 칼리스타는 한 우주선으로 탈출하려고 하는데, 그 우주선은 히프노스로 위장한 오메가 멘의 것이었다. 칼리스타가 카일의 마음을 꾀어 그를 불 행성으로 향하게 하려고 한 것이었다.
불은 본래 보호막으로 외부의 침입과 관찰이 차단된 행성이었다. 시타델은 크립톤의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스텔라리움이 필요했다. 그런데 스텔라리움은 오직 베가 항성계에서만 나는 물질이었다. 하지만 스텔라리움 추출 과정은 거주민에게 좋지 않았고, 시타델은 스텔라리움을 위해 주민들을 재배치하는 것은 '생산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당시 카르나 장관이었던 총독은 외부에서 목격할 수 없는 불이 스텔라리움 채광의 최적의 조건이라는 것을 알았다. 장관 회의 중 어린 칼리스타는 유포릭스 대표로서 그들의 대화를 모두 들어서 진상을 알게 되었다.
시타델은 불 시민의 조직적 학살을 위해 안드로이드인 D.O.C.(Defense Operation Cybertronics) 부대를 보냈다. 이들의 임무는 불 행성의 모든 지성체를 절멸하는 하는 것었다. DOC의 말에 따르면, 이 작전으로 정확히 7030102737명의 현지인이 살해되었다. 당시 총독은 시타델은 문명이며 불의 주민들은 문명이 아니라고 단정하면서 정당화했다. 그리고 D.O.C. 부대에 시신들을 치워 이들을 기리는 묘비를 만들고 시체들을 가족 같이 다루라고 명한다. 이 명령에 충실히 따르던 한 DOC는 시체들 사이에 살아남은 어린 스크랩스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현재의 오메가 멘이 되었다.
카일은 불의 처참한 광경을 오메가 멘과 함께 목도하면서도 과격한 오메가 멘의 방식을 받아들이기를 망설인다.
카일 레이너는 오메가 멘과 함께 DOC를 불의 핵에 남기고 중립 우주의 청중석(The Seat of the Audience)로 향한다. 그리고 불에서 시타델이 저지른 만행을 알리고, 진실, 정의, 미국의 길로 표현될 수 있는 제3의 길을 통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자고 은하계 종족들에게 제안한다. 그런데 칼리스타는 카일의 노력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DOC을 불의 핵에서 자폭하게 한다. 회의장 안에서 총독과 오메가 멘이 자신들이 문명이며 서로가 괴물이라고 주장하는 상황. 그리고 한 바탕 총격전의 와중에서 피를 흘리던 카일은 세상은 흑백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색이 있다며 총독에게 인도했던 파워 링을 빼앗아 화이트 랜턴으로 변신한다.
이 사건으로 베가 행성계는 시타델과 현지인 사이의 전면적 전쟁 상태에 돌입하고, 오메가 전쟁이 발발한다. 카일은 시타델과 싸우면서 오메가 멘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낀다.
전쟁 와중에 총독은 은하계 위원회장(Chairman of the Galaxies Committee)으로부터 추궁을 받는다. 위원회장은 크립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텔라리움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카일은 블로르프(B'lorff)에게 행성 하나를 구할 수 있는 스텔라리움으로 용병대를 산다. 창그랄린의 신관은 스크랩스의 협박에 굴복해 오메가 멘에 복종한다. 한 때 배신자였던 타이거는 카르나의 고양이들로부터 영웅이 된다. 프리머스는 살인에 거리낌이 없어지고 베가의 선주민들을 상대로 저항을 촉구하는 방송을 한다. 칼리스타는 아버지의 목을 베고 왕이 된다. 그리고 선주민을 살해하던 무술 연습은 그만둔다.
192일째에 오메가 멘은 시타델의 본성에 진입한다. 카일은 총독을 처단하기를 망설인다. 그는 총독이 '알파'로서 시작했지만, 자신들은 '오메가'로 끝내는 사람들이라며, 더 나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밝힌다. 제3의 길은 언제나 있다면서 그를 용서하자고 한다. 총독은 항변하면서 시타델의 의지에 반해 그들에게 행동의 자유를 준 것은 자신이라고 한다. 프리머스의 평화 활동, 칼리스타의 종족인 브라민의 지위 보장, 타이거의 양육, 카일의 베가 진입 모두 그의 권한에서 나온 양보로 가능했던 것. 그러면서 "나는 너(희)를 사랑했다"고 한다. 칼리스타는 카일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그의 목을 베어 죽인다.
그 후 전쟁이 없어진 카르나의 고양이들은 내전에 휘말려 타이거도 전쟁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프리머스는 오집투의 총독이 되었으나 과거 테러 범죄의 전적으로 폭동을 폭력적으로 진압한다. 스크랩스는 실종된다. 칼리스타는 베가의 다섯 자유 세계의 왕이 되지만 총독에 못지하는 폭력적인 통치자가 된다. 결국 시타델이 타도되었어도 결국 마찬가지인 상황이 되었으며, 스텔라리움이 없는 전 우주에 위기만 닥치게 된 것이었다.
은하계 위원회는 스텔라리움를 채취하여 크립톤 사태가 일어나는 일을 막기 위해 베가를 공략하기로 결정한다. 위원회는 카일에게 베가 공격을 동참하기를 원하나, 그는 만화책 속에서의 칸이 단순히 선에 불과한데 야만과 문명을 가른다고 말하면서 어느쪽에도 참여하기를 거부한다.
2.3.2 등장인물
- 오메가 멘: 시타델 전복을 노리는 과격파 테러리스트. 목표를 위해서 현지인들의 피해도 감수한다. 오메가라는 이름은 죽음의 신 오메가에서 따온 것으로, 알파로 표상되는 시타델에 죽음을 가져온다는 의미이다.
- DOC: 이름과 같이 의료를 담당하는 안드로이드. 실제로는 방위 작전 사이버트로닉스(Defense Operation Cybertronics)의 약자로 불에서의 학살에 투입되었다. 시체들을 가족같이 다루라는 명령에 따라 시체 사이에 있던 스크랩스를 보살피게 되었다.
- 브루트(Broot): 오메가 교회의 성직자로, 대신관의 후계자 카리스나(Charis-nar)이다.
- 스크랩스(Scrapps): 불의 알려진 유일한 생존자. 발랄한 성격이다.
- 카일 레이너: 화이트 랜턴. 오메가 멘에 심정적인 동의는 하고 있지만, 평화를 옹호하는 입장에서 반대하고 있다. 7가지 감정 스펙트럼을 지닌 화이트 랜턴으로서의 위치와 가톨릭 신자로서 '알파와 오메가'인 기독교 신을 통해 세상의 이치가 흑백으로 나뉠 수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 칼리스타(Kalista): 유포릭스의 공주. 검술 수련을 위해 유포릭스의 현지인을 죽여왔다. 실제로는 오메가 멘의 리더. 스크랩스로부터 불의 참상을 알게된 후 오메가 멘을 결성했다.
- 타이거(Tigorr): 총독의 충실한 애완동물이었다. 본래 장관(현재 총독)을 죽이기 위해 보내졌다. 하지만 아버지의 명을 거부하고 오히려 아버지를 살해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지니던 오메가의 열쇠를 장관에게 바친다.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칼리스타의 설득으로 오메가 멘이 된다
- 프리머스(Primus): 오메가 멘의 공개적 지도자. 오집투 출신으로 비폭력 운동의 상징이었다. 칼리스타가 불의 참상을 보여주고 나서는 오메가 멘에 가입한다.
- 시타델
- 총독(Viceroy): 베가 행성계의 여섯 행성의 통치자다.
- 이그즌(Xznn): 시타델의 대사. 후에 선거로 청중석의 최고의장이 된다. 청중석의 전투 중 사망.
- 탈림(Talim): 유포릭스의 왕의 신하.
- 대신관(Pontifex): 오메가 교회의 지도자. 황금만능주의의 사고자로 뇌물만 두둑하게 받는다면 교리를 자유롭게 해석할 용의가 있다.
- 블로르프(B'lorff): 킹스의 상인. 카일과 칼리스타가 그로부터 히프노스를 샀다. 잘못된 수작을 부리려다가 오히려 칼리스타한테 손목이 잘린다. 오메가 전쟁에서는 카일한테 스텔라리움 덩어리를 받고 용병대를 판다.
2.3.3 설정
- 종교
- 알파: 삶의 신
- 오메가: 죽음의 신
- 베가 항성계
- 불(Voorl): 저항과 자유의 세계(The World of Resistance and Freedom). 방어막으로 외부와의 출입을 차단하여 상황을 알 수 없는 행성이었다.
- 오집투(Ogyptu): 기쁨과 사색의 세계(The World of Pleasure and Contemplation). 노예제가 있다. 반란 진압 작전 시 투입된 시타델 병력이 사망할 경우 그 100배에 달하는 선주민을 살해하는 협정이 있다.
- 넵의 사원(The Temple of Neb): 오집투에 있는 오메가 교회의 사원.
- 유포릭스(Euphorix): 왕과 검의 세계(The World of Kings and Swords).
- 브라민(Bramin): 유포릭스의 정주민으로 유포릭스를 지배하고 있다. 왕정 체제이며, 유포릭스의 현지인들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며 폭압적으로 다스린다. 이들의 알파 교리는 시타델과 조금 다른데 알파가 신이 아니라 고대의 왕이었다는 입장이다. 시타델의 공식 교리와는 다르지만 믿음의 권리를 인정받고 있다.
- 창그랄린(Changralyn): 사제와 사랑의 세계(The World of Priests and Love). 오메가 교회의 본산이 있는 행성이다. 오메가 교회는 비폭력 종교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실은 대놓고 기부의 명목으로 뇌물 비즈니스로 작동하고 있다.
- 오메가 사원(The Temple of Omega): 오메가 교회의 본부.
- 카르나(Karna): 사냥군과 먹잇감의 세계(The World of Hunters and Prey): 카르나의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행성. 고양이들은 선천적인 전사로서 시타델에 대한 전쟁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 알파의 정원(Garden of Alpha): 알파의 성지.
- 킹스(Kyn'xx): 악덕과 자유의 세계(The World of Vice and Freedom). 시장이 발달한 행성으로, 6행성의 물자들이 이 행성에서 교환된다.
- 어베이턴(Abaetern): 군주의 시민의 세계(The World of Lords and Citizens). 시타델의 본성이다.
- 청중석(The Seat of the Audience): 중립우주에 있는 정거장. 은하계의 의회이다.
- 스텔라리움(Stellarium): 크립톤과 같은 행성 핵의 파괴를 막기 위해 필요한 물질. 채취 시 주민의 삶이 불가능할 정도로 환경에 심한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암시된다.
- 시타델(The Citadel): 베가 행성계를 식민 지배하는 제국으로 알파 제국(The Alpha Empire)이라고도 불린다.
- 커튼(The Curtain): 총독이 타고다니는 오메가 모양의 우주함. 오메가 멘이 탈취해서 타고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