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문화

오문화(鄔文化)

1 개요

오문화는 소설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인물로, 민간(...) 출신의 은나라 장수이다.

2 특징

오문화 자체는 아무런 도술도 익히지 않은 평범한 인간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거구라는 특징이 있다. 한국 번역판에서는 키가 한 길이라고 나오는데, 이는 3m~5m 사이의 길이로 무지막지한 장신의 인간임은 확실하다. 또한 작중 묘사상으로는 막사 안에 한쪽 다리가 겨우 들어갈 정도라고 하니 그 거대한 체구를 짐작할 수 있을 정도.

또한 한끼에 황소 다섯 마리를 먹는 대식가로, 오문화가 합류하자 군량관들이 한숨을 내쉴 정도.

무기로는 농기구인 써레를 한 손으로 휘두르는데, 그가 써레를 끌고 다니면 땅바닥에 고랑이 깊이 파일 정도라 한다.

3 활약

맹진에서 원홍이 이끄는 서기 정벌군에 합류한다. 선봉으로 전장에 나오는데, 그 압도적인 거구에 일반 병사들은 발에 채이거나 날아가 버렸고, 화살도 별 타격을 주지 못했다. 용수호가 특기인 발수군석술로 공격했으나 역시 귀찮다는듯 툭툭 털어버릴 정도로 데미지를 입지 않았다. 다만 원홍이 군을 철수시켰기에 더이상의 활약은 보이지 않았다.

이후 방심한 서기 정벌군을 야습할 때 말 그대로 무쌍난무를 펼친다. 용수호가 발수군석술로 공격하자 히죽 웃으며 한 번에 써레로 뚫어 죽여버렸으며, 조승, 손염홍등의 장수는 말에 올라타기도 전에 발로 밟아 죽여버렸다. 오문화 한 명 때문에 서기 정벌군이 초토화되었을 정도.

이후로도 선봉장으로 나서는데, 강자아의 유인책에 걸려들어 반룡곡 안으로 도망가는 강자아와 희발을 쫓아 들어간다. 이때 동벌군이 돌과 나무를 굴려 반룡곡의 양쪽을 막아버리고, 이에 발로 돌과 나무를 걷어차 도망치려 하지만 불화살 세례에 끔살당한다.

사후 군성정신 중 역사성의 자리에 봉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