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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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세공된 플레이트 메일을 입고 있는 아가씨가 고개를 약간 기울인 채 무언가를 고민하는 듯 손가락을 뺨에 살짝 대고 있다. 커피색 눈망울이 옅은 그늘을 드리우는 숱 많은 속눈썹 사이로 말갛게 빛난다. 뒤로 땋아 늘여뜨린 옅은 갈색 머리는 허리춤에 닿을 만큼 길게 늘여뜨려진 상태로 찰랑거리는데, 약간 멍한 표정으로 말을 걸어오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코맹맹이 소리가 약간 섞여있다.

한국의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의 NPC. Osla. 테마곡은 -해피 해피 라이프-.

울라 대륙 이멘 마하의 무기점 NPC. 착용한 방어구인 B타입 로즈 플레이트 아머는 은색과 흑색이 어우러진 생상인데, 금속 염색이 가능해지기 NPC 오리지널 장비였다[1]. 또한 네리스RP에선 유일하게 다른 모델링의 라운드 실드를 착용했던 NPC다.

포니테일에 갑옷을 입고 한쪽 검지손가락을 얼굴에 대고 있는, 무기 수리 인간 NPC 중에서는 톱 2의 귀여움을 자랑한다.[2] 주위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꽤 크다는 것 같다. 다만 성격이 4차원이라서 천연인데다 덜렁대고 건망증도 심해서 G2를 진행하다 보면 하고 싸운 걸 화해하게 하는 퀘스트[3]가 있다. 덤으로 이런저런 키워드로 대화를 하다보면 남자도 꽤 밝히고 조금이라도 어려운 이야기가 나오면 생각을 그만 두는남자 밝히는 것만 빼고 이래저래 문제가 있다. 자신은 얼굴도 몸매도 괜찮은데 왜 남자가 안 붙을까 고민하지만 저래서야 붙을리가 없잖아...... 믿기진 않지만 네리스의 친구이기도 하다. 둘이 친구라 그런지 둘 다 수리할 때 사람 속 뒤집는 재주가 탁월하다

수리면을 보면 장비 수리율은 95%지만 같은 확률인 니커네리스에 비해 지리적 불리함으로 인해 손님과 악명이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오슬라는 네리스와 마찬가지로 수리할 때 하는 대사가 사람 속을 긁는다. 단 네리스가 실패해도 무뚝뚝하게 말해서 사람 속을 긁는다면 오슬라는 수리를 성공해도 "...괜찮아요오. 이건 늘상 하는 일이니까..." 라든가 "불안해요오 ...? 나도 그래요오... " "헤에, 생각보다 쉽네에에..." 라는 식으로 불안하게 말을 해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다. 그리고 이러한 언동에 익숙해졌더니 가끔씩 "불안해요오....? 죄송해요오...." 라는 말과 함께 수리를 실패한다.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 이러다 보니 한 번 수리해본 사람은 계속 맡기고 스릴을 즐기거나 뭔 일이 있더라도 절대 수리를 맡기지 않게 된다.

G3의 마하 여신 관련전설 수집 퀘스트에선 "마하 여신은 바보 같아요... 세상의 반은 남자인데 말이죠..." 라는 꽤 직설적인 발언을 했다.하지만 마비에서 여캐 비율은 압도적으로 높....

덤으로 오슬라의 무기점 앞 팻말엔

간단한일로용돈벌이하고싶은분들에게희소식
매일 서너시쯤 그림자가 북동쪽을 향하면
무기점의 오슬라를 찾아주세요오오오오
잘생긴남자분은품삯더쳐드립니다아아

라고 적혀 있는 데, 그야말로 오슬라답다. 특히 마지막 줄...

입이 싼 걸로도 유명한데 루아가 언급하길 "오슬라가 프레이저에게 이야기하면, 프레이저는 델과 델렌에게, 델과 델렌은…"

덤으로 "여신을 구한" 타이틀로 오슬라에게 말을 걸면 "흠냐아아.... 그래서 뭐 받았으셨는데요...?" "...밑지는 장사인거 같은데..." "저한테서까지 이런 이야기 듣는 거라면 예사로운 이야기가 아닌거 아시죠?"라는 말을 듣는다. 이런면에서 보면 의외로 똑똑하다...이제는 뉴비의 타이틀인 여신을 구출한 타이틀과 아직까지도 쓸만한 여신의 인챈트를 받았지

이리아 대륙에 대해 조사하다 알게 되는 '미지의 대륙' 키워드로 말을 걸면 "미지의 대륙은 미지라는 사람의 대륙인가요오오오? 아님 말고요오오.." 라는 개드립을 친다(...)

  1. 플레이어가 입수할 수 있는 건 케오섬 드랍의 리블/리화 B타입과 이벤트로 풀린 리골, 리레 B타입 정도
  2. 무기 수리 NPC중 여성은 7명인데 인간 4명(네리스, 에일렌, 오슬라, 타라 무기 보급병), 엘프 2명(안드라스, 멜레스), 자이언트 1명(카르펜)이다. 네리스는 귀엽다기보단 샤프하고 타라 무기 보급병은 비교 일러스트 자체가 없으며 안드라스나 멜레스, 카르펜은 인간이 아니다. 결국 남는건 에일렌과 오슬라 뿐.(…)
  3. 조슬린과 같이 집안 정리를 하다가 실수로 이 준 꽃을 버린 게 원인인데, 처음엔 자기가 버리지 않았다고 하다가 델이 조슬린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사과를 하니까 "그거 내가 버린 거 맞는 거 같은데......아하하......" 라고 한다. 처음부터 제대로 기억해라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