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시 시리즈의 등장인물.
본명은 에이할, 별명은 침묵의 오지언[1].
곤트 섬 출생으로 곤트 섬 출신인 마법사 할레스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5권에선 게드와는 반대로 어렸을 적에 로크로 갔다가 다시 곤트로 돌아와 할레스의 제자가 된 것으로 나오며 처음부터 말수가 적었다.
스승이 죽기 전에는 곤트 항에서 있으면서 마법사의 능력을 발휘하고 스승의 집에 자주 들렸다. 스승이 죽은 후에는 스승 할레스의 집인 '옛 현자의 집' 에서 살면서 평상시에는 곤트 섬 내부/숲 속을 방랑하며 숲속에서 거니는 것으로 낙을 삼고 있다.
한때 로크의 대현자로 추대된 적이 있다고 하나 당사자가 고사해 되지 않았다고 한다. 1권을 보면 넴머를과 같이 수학했던 것 같은데 5권을 보면 그는 로크에서 넴머를의 가르침을 받았었다고 나온다.
게드의 능력을 알아보고 교육했지만 게드의 중2병을 낫게 할 수는 없었고 로크로 가는 길을 주선해 준다. 하지만 게드는 그를 진정 스승으로 생각한다.
그림자/오스킬 영주에게 쫓길 때 그에게 의탁, 결국 게드가 담장 너머의 존재와 대면하게 되는 실마리를 준다.
또 아르하/테나가 곤트에 처음 왔을 때 바쁜 게드를 대신해 아르하/테나를 제자 겸 수양딸로 받아준다.
스승 할레스와 함께 곤트항의 대지진[2]을 멈춘 것이 제일 유명한 공적. 그 당시 할레스는 안쪽에 있었는 데다 지진에 흽쓸려 사망[3]했기 때문에 오지언이 자신 혼자서 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는데도 사람들이 겸손해서 그리 말하는 거라 생각했던 탓에 대외적으로는 오지언 혼자서 한 걸로 알려져 그렇게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4권에선 게드가 세상의 틈을 닫을 때 그 사실을 테나에게 말하고 숨을 거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