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드

1 환상수호전3의 등장인물

방랑 혁명가. 일생의 기록이 별로 없으며 자신에 대해 그다지 말하지 않는다.

나이 30대 중반쯤에 '진정한 벼락의 문장' 을 손에 넣었지만 그 경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환상수호전3의 메인 주인공 3명 가운데 능력치와 스킬 소질이 평균적으로 가장 좋다.

3로부터 50년 전에 '불꽃의 영웅' 을 도와 그래스랜드의 독립을 위해 싸운 뒤 정체를 숨기고 하르모니아의 변경수비대에서 용병 행세를 하고 있었지만 기록화에 짤막하게 나온 덕분에 정체가 드러난다.

변경수비대의 부하 소대원들도 개성만점의 인물들로 환수3 전체 개그의 40% 정도를 담당한다.

부하 소대원들 모두 108명에 해당하며 '죠커' 는 외전에 나오던 '웡' 이라는 인물과 동일인물이라고 한다(낫슈와 별다른 이벤트는 없음). 또한 죠커는 게드의 정체를 처음부터 대충 알고 있었다.

말수 적은 인물이지만 한마디 한마디가 정곡을 찌르며 특히 게드를 새로운 불꽃의 영웅으로 선택했을 때 연설하는 내용은 다른 메인 주인공들의 그것을 압도한다.

게드 말빨의 최고봉은 세상 불행은 다 짊어진 듯 지 맘대로 떠들어대는 30살짜리 애늙은이 루크에게 일침을 놓을 때이다.

2 어스시 시리즈의 주인공

주로 불리는 이름은 새매(Sparrowhawk). 게드전기에서 일본판 성우는 이시다 아키라. 한국어판은 홍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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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트 섬 출생으로 어릴 때 침략해온 야만인들을 상대로 안개를 이용한 마법을 이용해 마을을 구했고 이후 마찬가지로 곤트 섬 출신인 침묵의 마법사 오지언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이때 너무 알고 싶은 게 많았던 그는 중2병(...)적인 기질이 발동해 마법학교가 있는 로크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의 라이벌인 보옥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고대의 인물을 불러오는 마법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담장 너머의 존재(작중에서 저승을 가리키는 말)에게 공격당했고 '그림자' 가 태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왼쪽 얼굴에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당시 대현자였던 넴머를은 이 사건 때 로크를 보호하고 게드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다 써서 사건이 있은 후 며칠 뒤에 사망했다. 게드는 이 사건 이후 한동안 심하게 앓았고 이 일을 계기로 변하게 된다.

공적으로는 덜 자란 새끼라지만 용 여러 마리를 순식간에 버로우시키고[1] 그들의 어미용 예바우드가 더이상 사람들이 사는 동쪽으로 오지 못하게 한 것[2][3], 아투안의 무덤에 들어가 그곳의 무녀인 테나를 구해내고 완전한 에레삭베의 고리를 가져온 것[4], 바다 장막을 세운 것, 마법의 힘이 약해지는 것의 원인을 찾고자 아렌/레반넨 왕자와 여행을 떠나 그 원인을 찾고 세상의 종말을 막기 위해 자신의 마법력을 모조리 소진하여 저승[5]과 이승 사이의 구멍을 막은 것 등이 있다. 후대에선 가장 위대한 대현자라고 평가받는 듯.

시리즈 3권 시점에서는 대현자의 지위에 있는 강력한 마법사였지만 3권 마지막에 저승과 이승의 구멍을 막은 대가로 자신의 마법력을 잃었으며 4권인 <테하누>에서는 곤트로 돌아간 뒤 테나와 결혼한다. 6권에선 오지언이 살던 '옛 현자의 집' 에서 테나, 테하누와 같이 살고 있었다.

테나가 게드보다 10살 이상 연하기에 나이차만 보자면 로리콘 내지 키잡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2권 시점에서 처음 만났을 때도 테나는 이미 성인에 가까웠고[6] 4권 시점에서 테나는 장성한 자식들[7]이 있는 40대 중년이며 괜찮아 아직 인처 모에화가 가능한 나이대야 게드는 50~60대 즈음이라 그렇게 보기엔 무리가 있다. 만약 두사람이 젊었을때 결혼했다면 원조교제 되는게 아닌가하는 사람들은 아무리해도 도저히 납득이 안된다면 우리나라 80넘으신 할머니 세대의 분들이 이팔청춘 때 2,30대 노총각에게 시집가는 그런 비슷한 풍습같은거라 생각하고 그러려니 하면 된다(...)[8]

곤트인이기에 피부는 붉그스름한 갈색이라고 표현된다(red-brown)
  1. 무려 언령만으로 바다에 수장시켜버리고, 본인이 용으로 변해(!) 브레스를 뿜어(!!) 되려 그들을 불태워버리기도 했다.
  2. 어미용의 진명을 알아내어 언령으로 속박시켜버렸다. 이때부터 용주(龍主)라 칭송받게 된다.
  3. 사실 어스시 세계관에서 이름이 워낙 절대적인 의미를 가지기 때문에 게드가 용과의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게드가 용을 압도하는 전투력(...)을 지니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애초에 어스시의 마법사는 그런 느낌이 아니다 게드의 '난 당신의 이름을 가졌고 당신은 힘을 가졌다.' 라는 발언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예바우드는 너무 오래 놀고먹다 보니 이제와서 조그마한 마법사를 상대로 악전고투하기도 싫었고, 싸운다고 해도 상대가 자기 이름을 들고 있으니 여러모로 꺼림칙해서 게드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4. 그 전엔 불빛 하나 없는 어두운 무덤 안에서 단검으로 벽을 파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그 자리에 누워서 그대로 잠을 청하는 비범함마저 보여준다. 여유를 부렸다기보단 게드 본인도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심하게 피폐해져 있었기에 거의 자포자기한 상태였다.
  5.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악의 덩어리라 묘사된다.
  6. 물론 현대 기준으로도 아직 미성년자이긴 했지만...
  7. 1남1녀였는데 아들은 선원이 돼서 출가했고 딸도 시집까지 다 보냈다.
  8. 당연히 의미가 다르니 곧이 곧대로 믿으면 곤란한 상황이 올 수 있다.